키움증권 전략/시황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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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황, ETF, 금융, 경제, 투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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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장 시작 생각: 바닥과 반등, 키움 한지영]

- 다우 +1.0%, S&P500 +0.2%, 나스닥 -0.2%
- 마이크론 -8.9%, 샌디스크 -14.3%, 엔비디아 +0.3%
- WTI 82.7달러, 미 10년물 금리 4.61%, 달러/원 1,454.2원

1.

미국 증시는 표면적으로는 잔잔했던, 혼조세의 흐름을 보였네요.

마이크론(-8.9%), 샌디스크(-14.3%), 인텔(-5.9%) 등 반도체주 투매현상 출현에도,

미-이란 휴전 MOU 복구 기대감에 따른 WTI 4%대 급락, 미 10년물 금리 하락 등 매크로 환경 개선에 힘입어 헬스케어(+2.3%), 필수소비재(+2.0%), 소재(+1.7%) 등 여타 업종들이 강세를 보였던 하루였습니다.

2.

미-이란 갈등은 지난 주말 중 공격 중단에 이어 중재국의 주도하에 양국간 휴전 MOU 복구 모드로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WTI 유가의 상방 리스크가 줄어듦에 따라,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안이 줄어들었다는 점은 안도 요인입니다.

내일 새벽에 결과 발표 예정인 7월 FOMC 역시 증시에 중립 혹은 중립 이상의 결과로 귀결될 듯 합니다.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케빈 워시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판단 변화를 통한 9월 금리인상 예고 신호 등장 여부가 중요해졌네요.

다만, 낮은 수준의 기대인플레이션, 미-이란 갈등 완화에 따른 유가 하방 압력 등을 고려 시, 시장의 예상 범주를 넘는 매파적인 회의로 끝날 가능성이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보다는 오늘부터 예정된 국내 반도체주, 미국 빅테크 업체들 실적을 통해 AI 수익성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지가 향후 증시 방향성의 분기점입니다.

3.

오늘 코스피도 전일 10%대 폭락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 속 미-이란 협상 기대감, 7월 FOMC 경계심리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입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중국발 악재, AI 수익성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기는 했으나, 이는 전일 국내 증시에서 선반영됐기에, 전일 미국 반도체주 약세의 영향은 제한적일 듯합니다.

또한 장 시작 전 발표 예정인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도 중요합니다.

방금전 실적을 보니 2분기 영업이익이 60.5조원으로 컨센서스(64조원)를 소폭 하회했네요.

일정부분 최근 조정에 실적 눈높이를 낮춘 측면이 있는 만큼,

컨퍼런스콜을 통한 DRAM 및 NAND 수급 전망, LTA 구체화 여부 등에 관심을 더 둘 필요가 있습니다.

4.

현재 코스피가 고점 대비 33%대, 반도체 등 주도주들이 고점 대비 40% 안팎 하락하면서 체감상 공포의 강도가 커졌고, 이는 추가 투매를 자극하는 악순환을 유발하고 있네요.

단기적으로는 코스피 200일선인 5,600pt대 지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투자심리 냉각을 고려하면 해당 지지선 터치 가능성은 열어 둬야 하지만, 현재 국내 증시는 역대급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시기입니다.

실제로 전일 코스피 하락률은 역대 4위이며, 7월 누적 하락률은 28.9%로 1990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1위에 해당될 정도로 과매도 성격이 짙기 때문입니다.

과거 비슷한 폭락이 금융위기, 전쟁, 버블 붕괴 등 시스템 위기에서 나타났던 것과 달리, 현재까지는 이를 뒷받침할 신호가 뚜렷하지 않습니다.

메모리 피크아웃, 중국의 증설 경쟁, 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존재하지만 아직 잠재적 위험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현재 낙폭은 과도합니다.

지난 상반기 중 국내 증시에서는 주가 상승 자체가 문제였던 적이 있었지만, 주가의 하락 자체가 이제는 상방 요인으로 변하고 있네요.

5.

밸류에이션도 마찬가지로, 코스피 선행 PER은 5.1배로 역사적 저점에 도달했습니다.

지금 이익을 곧이 곧대로 못믿는다고 하더라도,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27%의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 시 조정 선행 PER은 약 7.0배에 불과합니다.

현재의 밸류에이션상 코스피 위치는 바닥을 잡아가고 있는 영역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주가 및 밸류에이션상 바닥의 신호를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하방 압력은 크지 않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반등의 촉매(트리거)를 확보하는 일로서,

이는 1)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통한 이익 신뢰성 회복 여부, 2)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현금흐름과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 3) 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 지속 여부에서 찾아봐야 합니다.

결국, 현재 국내 증시는 매도가 아닌 최소한 보유 또는 분할 매수를 통해 주식 비중을 확대하면서 반등을 대비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

오늘도 30도가 넘는 무덥고 습한 날씨라고 합니다.

주식시장도, 날씨도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시기인데,

다들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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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연속 서킷과 항복 매도에 대한 생각, 키움 한지영]

오늘도 상황이 말이 아니네요.

코스피가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에, 이틀 연속 10% 하락하는 것은 처음보는 일입니다.

미국 나스닥 선물이 -0.7%대, 일본 닛케이가 -2.7%대, 마이크론이 -6%대 하락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해,

오늘 국장의 폭락은 정상적인 시장 움직임은 아니네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 하회 & 주주환원 기대 약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재확대 등이 하락의 원인으로 규정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는,

어제 10% 급락한 이후 오늘은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대다수 주식 보유자들로 하여금 손실을 확정 짓고, 패닉 셀링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 오늘 폭락의 본질인거 같네요.

여기에 단일종목 인버스 거래가 폭발하고 있는 것도 부차적인 변동성의 출력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중 가격 기준으로 코스피의 월간 하락률은 -37%대를 넘어섰고, 밸류에이션은 전에 본적 없는 수준까지 내려가고 있지만(선행 PER 5배 미만, 선행 PBR 1.1배 내외)

워낙 투자심리가 냉각될대로 냉각되다 보니, 지금 주가 지수대가 바닥이 아닐 것이라는 의심이 시장에 만연해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반등의 트리거가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것인데,

- 장중에 계속 나오고 있는 투매 물량 출회 현상이 “지수 폭락이 과도하다, 다왔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중단이 되는지,

- 내일 새벽부터 예정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이 수익서 우려를 잠재울 만한 실적과 현금흐름 개선을 보여주는지

- 지금은 조그마한 호재에 대한 절실함도 높은 만큼, 미-이란 협상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거나, 7월 FOMC를 무난히 마치는지

지금 시점에서는 투매에 나서기 보다, 주식시장에 남아있으면서 이 같은 이벤트와 재료 변화 여부를 지켜보는 게 우선순위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연쇄 폭락장 속에서 많은 분들이 당혹감, 무력감이 드실 듯 합니다.

그 어떤 말이나 코멘트도 위로나 아이디어가 되기 힘든 장이긴 하지만,

이렇게 항복 매도 물량이 대규모로 나올 때가 상황 반전이 일어나기 좋은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 잘챙기시면서, 남은 오늘 장도 진심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상황 반전이나 변화가 생기는 데로 코멘트 드리겠습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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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장 시작 전 생각: 깊은 과매도, 키움 한지영]

- 다우 -2.2%, S&P500 -1.5%, 나스닥 -1.7%
- 마이크론 -10.1%, MS -0.7%(시간외 +8%대), 메타 -1.3%(시간외 -7%대)
- WTI 84.3달러, 미 10년물 금리 4.67%, 달러/원 1,443.9원

1.

미국 증시는 급락을 맞았네요.

한국 반도체주 폭락 여진에 따른 마이크론(-10.1%) 급락, MS(-0.7%), 메타(-1.3%) 실적 경계심리, 미-이란 갈등 고조에 따른 유가 재상승, 매파적이었던 7월 FOMC 등이 약세 요인이었습니다.

7월 FOMC는 매파적 동결로 해석된 모습입니다.

케빈 워시 의장은 최근 높아진 시장금리가 스스로 금융 긴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연준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지만, 연준이 시장금리 상승을 용인하게 만들 것이라는 해석의 여지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다만, FedWatch상 연준의 금리경로가 덜 매파적으로 수정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7월 FOMC 전에는 12월까지 연최대 2회 금리인상 전망이 우세했지만, 현재는 1회 인상으로 수정됐네요.

어제 미국 10년물 금리가 4.6%대 후반까지 급등한 데에는 이란 군사충돌 재개에 따른 유가 상승도 영향을 준 측면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7월 FOMC는 쇼크 수준의 매파적인 동결로 보기엔 어려운 만큼, 10년물 금리가 추가 급등하면서 증시 전반에 걸친 긴축 발작을 재연시킬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2.

장 마감 후 발표된 MS와 메타의 실적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네요.

MS는 매출액과 EPS 모두 컨센을 상회했으며, 본업인 애저 클라우드 사업 성장률(YoY, 43% vs 컨센 39.6%)도 호조세를 기록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도 +196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투자 확대에도 현금창출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함에 따라 현재 시간외에서 8%대 강세를 시현 중입니다.

3.

반면, 메타의 경우 매출액 컨센 상회, 26년 CAPEX 가이던스 유지(1,300~1,450억달러, 하단은 기존 1,250억달러에서 상향)에도,

EPS(법률비 및 퇴직비 일회성 비용 반영)와 일일 활성 이용자수가 컨센을 하회했네요.

물론 본업인 광고 사업은 단가 상승, AI 기반 타겟 광고 개선 등으로 27%(YoY)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FCF가 +7.8억 달러(YoY -91%)로 감소했다는 점이 수익성 우려를 자극하면서 시간외에서 7%대 급락 중에 있습니더.

이처럼 MS와 메타 모두 AI 투자 의지와 본업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이지만, 수익성을 둘러싼 시장의 서로 다른 해석이 일시적으로 충돌할 소지가 있습니다.

7월 FOMC 여진, 내일 예정된 아마존 실적 대기심리도 개입이 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금일 국내 증시 및 미국 증시 본장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듯합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는 7월 FOMC 및 지정학 불확실성, MS와 메타의 시간외 주가 혼재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만큼, 장 초반 변동성 확대 이후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2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적은 코스피 역사상 최초였으며,

이번 7월 수익률이 -33%대로 역대 최저 월간 수익률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 자체가 과매도 및 바닥권 진입의 신호라고 판단합니더.

28일자 <코스피 폭락 코멘트: 바닥의 신호 & 반등의 촉매> 자료에서 언급했듯이, 월간 20% 이상의 급락은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초대형 악재가 나타날 때 경험했던 현상입니다.

5.

현재는 주도주인 반도체를 둘러싼 부정적인 내러티브(이익 피크아웃, AI 투자사이클 종료 등)가 형성되고 있는 시기일 뿐, 실적 추정치가 본격적으로 꺾이는 등 펀더멘털 훼손이 현실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 약 967조원대로 고점인 970조원 대비 3조원 하락하긴 했지만, 8월 초까지 예정된 대형주 실적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재차 상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최근의 연쇄 폭락은 다분히 비이성적인 현상이었음을 시사합니다.

어제 전일 장중 코스피가 -12%에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축소하며 -5%대로 마감한 것도 과매도 인식이 반영된 결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는 “증시 추가 하락 -> 투매 증폭 -> 하락 가속”과 같은 극단적인 비관 시나리오보다는,

“최근 폭락분 되돌림 -> 저가 매수세 유입 -> 반등 탄력 개선”의 회복 시나리오를 우선 순위로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

오늘도 내내 습하고 무더운 날씨라고 합니다.

날씨도, 시장도 지치게 만드는 시기이지만,

이럴때 더욱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37
👍163🔥17🥰17
[7/31, 장 시작 전 생각: 심연 탈출, 키움 한지영]

- 다우 +1.2%, S&P500 +1.7%, 나스닥 +2.8%
- 마이크론 +18.4%, MS +15.5%, 아마존 +3.9%(시간외 +9%대)
- WTI 84.1달러, 미 10년물 금리 4.67%, 달러/원 1,421.8원

1.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6월 PCE 물가 컨센 부합(YoY, 3.7% vs 컨센 3.7%), MS(+15.5%), 메타(-8.0%) 실적을 통한 AI 산업 불안 완화 속에,

대형 헤지펀드의 테크주 청산에 따른 디레버리징 해소 기대감 등으로 마이크론(+18.4%), 샌디스크(+26.0%) 등 반도체주의 동반 폭등 덕분이었네요.

7월 내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요인은 AI업체들의 수익성 및 투자 사이클 종료 우려, 수급 불안이었습니다.

그러나 MS는 애저 클라우드 성장률 호조(YoY, + 43%), 양호한 현금흐름 등을 통해 수익성을 증명했고,

메타 역시 주가는 현금흐름감소 여파로 급락했지만, 이들 또한 본업인 광고 사업(YoY, +27%)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서프라이즈에도 현금흐름(FCF -76억달러 vs 컨센 -38억 달러)이 약화되기는 했습니다.

그럼에도 본업인 AWS 매출 성장률(YoY, +37% vs 컨센 31%) 호조, 2026년 CAPEX 상향(기존 2,000억 달러 -> 2,200억 달러), 2028년까지의 AI 수요 호조 전망을 제시했네요.

이로 인해 현재 시간외에서 9%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보아, 시장에서도 실적 개선을 동반한 현금흐름 약화에 대해 이전보다 덜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

또 오픈 AI 출신인 레오폴드의 Situational Awareness Capital 펀드의 청산 소식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 펀드는 그동안 약 4배 레버리지를 통해 주도주인 AI, 반도체주에 대규모로 베팅했지만, 최근 연이은 주가 조정으로 마진콜 압력을 받았으며, 헤지펀드 시타델이 이들의 포트를 대부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네요.

최근 반도체주 급락에는 레버리지 펀드들의 손실로 인한 강제 매도 물량 압박이 존재했지만, 레오폴드 펀드의 청산으로 디레버리징 작업이 후반부에 도달한 것으로 보는 게 맞나 싶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디레버리징 확산으로 인한 주도주들의 주가 및 수급 왜곡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을 듯 합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는 분기 호실적에도 제품 공급 우려에 따른 애플의 시간외 6%대 주가 약세에도,

반도체에 대한 디레버리징 해소 기대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아마존의 시간외 주가 9%대 급등, 코스피200 야간선물 상한가(+8.0%)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전망입니다.

5.

한편, 전일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긍정적인 컨퍼런스콜에 힘입어 5%대 강세를 보인 이후 장 막판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는 점은 “손실 축소를 위한 반등 시 매도” 등과 같은 잠재적인 매물 부담이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여기에 급락장에서 발생한 손실분을 레베리지 베팅을 통해 만회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네요.

이번주(27~30일) 누적으로 정방향 단일종목 레버리지(삼성전자, SK하이닉스 14종)를 개인이 약 1.2조원 순매수했으며, 이들의 리밸런싱 매도가 하락을 증폭시키는 숏감마성 수급을 만들어 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6.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레버리지발 수급 변동성은 낮아지는 쪽으로 경로를 설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30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AUM이 약 5.7조원으로 5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개인 순매수가 신규 설정으로 직결됐다기보다, 주가 급락과 기존 보유자의 매도 속에서 신규 매수자가 물량을 받아낸 손바뀜 성격이 강했음을 시사합니다.

결국, 원치 않았던 이번주 폭락을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시장 영향력이 상당 부분 축소된 것으로 보이네요.

더욱이 1) 지난 이틀 동안 확인된 2분기 MS, 메타, 아마존 등 CAPEX 확대 기조, 2) 삼성전자 컨퍼런스콜(가격과 비트 출하량 동반 증가, 2027년까지 수급 격차 확대, 주주환원 강화 등)을 통한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 3~4분기 실적 가시성이 개선됐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에 더해 3) 글로벌 레버리지 펀드들의 반도체 디레버리징 종료 가능성, 4) 주가 및 밸류에이션 상 역대급 낙폭 과대 인식 등을 고려 시 상방 재료가 우위에 있는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음을 대응 전략의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

오늘도 낮에 33도가 넘는 폭염이고, 주말부터는 폭염의 정도가 더욱 심해진다고 합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벌써 한주가 지나갔고, 7월 한달도 종료가 됐네요.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이번달 보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럼 주말 잘 쉬시고,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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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최악의 한달과 최고의 하루, 키움 한지영]

오늘은 그야말로 역대급 폭등, 분노의 대반격을 보여준 하루였네요.

7월 내내 계속 급락을 맞고,

특히 이번주 화~목 3거래일은 정말로 심연의 심연을 더한 네이비씰 테스트를 제대로 받았지만,

오늘 반등으로 그간 고통에 대한 보상을 일부 받은거 같습니다.

이렇게 폭등했어도, 코스피의 월간 하락률은 -22.1%대로 역대 3위입니다(어제까지는 -34%대로 역대 1위)

여전히 과매도, 낙폭과대 영역에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 하이퍼스케일러, 전자, 닉스, 여타 주력 업종 실적을 통한 코스피 전반의 이익 신뢰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국장 하락의 주범 중 하나가 “왜 빠지는지 모름”이었고, 이는 수급 불안에서 주로 기인했으나,

레오폴드의 테크 레버리지 펀드 강제 청산 및 매각을 통한 악성 매물 출회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다행이네요.

증시 바닥권 영역에서 반등 촉매를 확보해가고 있는 만큼,

8월에도 7월 폭락을 만회해가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시에 방심하면 안되는 이벤트들이 다음주에도 대기하고 있기에(AMD, 샌디스크 실적, 미국 고용 등),

이에 대한 시장 대응 전략은 월요일 발간되는 8월 월간 전략 자료 및 수시 코멘트를 통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최악이었던 이번 7월, 최악 중 최악이었던 이번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무척이나 더운 주말이지만, 편히 푹 잘 쉬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206👍109🥰38
[8/3, 8월 전략: 회복 궤도 재진입, 키움 한지영, 최재원]

(요약)

1. 전략: 회복 궤도 재진입

-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1) 주가상 낙폭 과대 구간, 2) 밸류에이션상 역대급 진입 매력 구간 등 바닥권에 도달했다는 신호는 등장했다고 판단. 이제는 분할 매수를 통해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면서 반등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 a) 2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MS, 메타, 아마존 등 CAPEX 확대 재확인, b) 반도체 실적(가격과 비트 출하량 동반 증가, 주주환원 강화 등)을 통한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 3~4분기 실적 가시성 회복, c) 글로벌 레버리지 펀드들의 강제 매도 물량 진정 가능성 등 상방 재료에 무게 중심을 둘 필요.

- 8월 코스피 레인지 6,000~7,800pt. 추천 업종은 이익 모멘텀과 낙폭과대를 고려해 반도체, IT하드웨어, 방산, 유통, 증권, 바이오 등을 제시

2. 퀀트: 이익모멘텀 확산과 로테이션 대응

- 상반기 상승을 주도했던 메모리 반도체의 변동성 확대로 국내외 증시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

- 6월 이후 국내 반도체 대형주의 이익 모멘텀 개선이 제한되며 실적 우려가 확대됐으나, 지난주 빅테크 기업들의 CAPEX 투자 수익화 기대가 재차 부각되며 이익 모멘텀 개선 기대도 회복.

- AI 밸류체인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어닝시즌을 맞아 IT H/W를 비롯해 금융, 화장품, 건강관리, 에너지, 건설·건축 등으로 이익 모멘텀이 확산되는 모습. 증시 전반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반도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업종 로테이션 전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EMDetailView?sqno=380
👍54🥰10🔥8
[8/3,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폭락의 피크아웃, 반등 에너지 확보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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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미 10년물 금리 4.7%대 돌파, 마이크론(-5.9%) 등 반도체주 차익실현에도, 아마존(+15.3%)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AI 산업 불안 완화,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다우 +0.5%, S&P500 +0.7%, 나스닥 +1.0%).

b. 금요일 하루 만에 코스피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음.

c. 앞으로 국내 증시는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 진입에 무게중심을 두고 갈 필요. 관건은 주가 회복력의 강도와 지속성이며, 일차적으로는 미국 7월 고용, AMD 및 샌디스크 실적,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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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코스피는 1) 미-이란 휴전 협상 재개, 2) 미국 7월 고용, ISM 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지표, 3) AMD,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 실적, 4) 현대백화점, NAVER, 대우건설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7월 폭락분을 만회해 나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000~7,000pt).

1.

지난주 코스피는 주중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31일(금)에는 17.9% 폭등하면서 주중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상황.

아마존, MS,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호실적을 통해 이들의 AI CAPEX 확대가 실제 본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확보한 덕분.

오픈AI 출신인 레오폴드가 설립한 레버리지 AI 헤지펀드의 공개 포지션 강제 처분 소식이 글로벌 반도체 디레버리징(강제 매도 물량)의 종료 가능성을 높여준 점도 수급상 금요일 폭등에 기여한 모습.

이렇게 하루 만에 지수가 17%대 폭등하면서 역대 1위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음.

2.

그러나 31일 대폭등에도 7월 월간 수익률이 -22.1%로 1990년 이후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30일까지는 -34.1%로 1위였음)은 여전히 낙폭 과대 영역에 깊게 들어온 성격이 짙음

선행 PER이 아직도 5.5배로 역사상 최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한국의 7월 수출(YoY, +62.8% vs 컨센 +59.0%)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178.8%) 뿐만 아니라 컴퓨터(+404.0%) 자동차(+7.0%), 선박(+46.9%) 등 20개 품목 중 19개 품목 수출이 개선된 점도 호재성 재료.

3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거래대금 비중이 6.6%로 상장 이후 최저치(7월 평균 30%대)를 기록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증가(분모) 영향도 있겠지만, 예탁금 상향 등 규제 시행, 회전율 감소 추세 등을 고려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발 수급 부작용의 추가 확산이 억제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

따라서, 31일 폭등이 단순 기술적인 반등으로 끝나기보다는, 추후에도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 진입에 무게중심을 두고 갈 필요.

관건은 주가 회복력의 강도와 지속성이며, 일차적으로는 이번주 예정된 주요 매크로 이벤트, 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이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

3.

매크로상 7월 고용 및 ISM 제조업 및 서비스업 가격 지수, 미-이란 협상 복귀 여부 등이 중요할 전망.

매파적 동결이었던 7월 FOMC 이후 미국 10년물 금리는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4.7%대를 돌파한 실정.

이는 증시에 잠재적인 할인율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기에, 고용, ISM 등 주요 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연준의 긴축 불안이 완화되는 지를 주시할 필요.

또 최근 금리 상승에는 미-이란 군사 충돌 리스크도 상당부분 기여를 해왔으나,

주말 중 트럼프가 1) 호르무즈 해협 즉각 개방, 2) 공격 취소 등을 언급하며 이란과 협상 재개를 발표했음을 감안 시,

미-이란 사태는 재차 협상 국면으로 돌입하면서 증시에 매크로상 회복 모멘텀을 부여할 것으로 판단.

4.

국내 반도체,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등 주도주 실적 발표는 종료됐지만, 여전히 여타 주력 업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

미국에서는 AMD, 샌디스크 실적이 국내외 반도체주의 주가 반등에 연속성을 부여하는 이벤트.

AMD는 AI GPU와 서버 CPU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지, 매출 증가가 총마진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는지, 3분기 데이터센터 가이던스가 추가 성장을 시사하는지가 관전 포인트.

샌디스크 실적은 메모리 피크아웃 전망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

해당 주식은 최근 고점대비 주가가 40~50%대 급락을 겪는 과정에서, 최근 낸드 가격 약세 및 수요 불안 우려를 상당부분 소화한 것으로 보임.

따라서, 이번 실적에서 다음 분기 가이던스와 낸드 가격의 추가 인상 여부, 장기공급계약의 추가 체결 여부 등을 통해 3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 상승 사이클 종료 논란이 완화될지가 관건.

5.

국내 증시에서는 현대백화점, NAVER, 대우건설 등 주요 업종들의 실적이 예정.

7월 말부터 2분기 실적시즌이 진행 중이었음에도, 이 기간 동안 증시 폭락으로 개별 실적 재료가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던 경험이 있음.

그러나 현재는 폭락에서 벗어나면서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구간인 만큼, 이번주부터는 개별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 탄력이 차별화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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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장 시작 전 생각: 주가 정상화의 단계, 키움 한지영]

- 다우 +1.3%, S&P500 +1.5%, 나스닥 +2.1%
- 아마존 +4.6%, 마이크론 +0.8%, 팔란티어 +2.1%(시간외 +14%대)
- WTI 80.0달러, 미 10년물 금리 4.68%, 달러/원 1,429.3원

1.

미국 증시는 급등세를 연출했네요.

중국 CMXT의 추가 증설 우려로 반도체주들이 장중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트럼프의 이란 폭격 취소에 따른 WTI 급락(-5.4%) 및 미 10년물 금리 4.7%대 하회, MS(+4.9%), 아마존(+4.6%)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AI 수익성 불안 완화 등이 반도체주의 장중 반등을 이끌었고, 전반적인 증시 강세를 만들었네요.

최근 증시의 변동성 유발 요인이었던 미-이란 군사 긴장은 트럼프의 TACO로 다시 완화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가는 급락했으며, 전일 뉴욕 연은 총재의 “하반기 인플레이션 둔화, AI 산업의 금융 안정 리스크 제한적”이라는 발언도 매크로상 위험선호심리 개선에 기여했네요.

2.

주도주인 2분기 빅테크, 반도체 등 주력 업종들의 호실적을 확인하면서, AI의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환기되고 있다는 점도 안도요인입니다.

일단 아마존, 알파벳, 메타, MS 4대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이 2026년 CAPEX 가이던스를 기존 7,100억달러에서 7,550억달러로 상향한 점이 최근 증시 회복의 동력이었습니다.

2027년 CAPEX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블룸버그 컨센서스상 확인되는 2027년 CAPEX 가 1조달러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재료입니다.

3.

이에 더해 7월 ISM 제조업 PMI(55.6 vs 컨센 54.0 상회) 내 산업 담당자 코멘트에서도 AI 투자 확대가 실제 구매로 연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네요.

일례로, 1) 컴퓨터 및 전자 업종: 반도체, AI, HPC 성장으로 우호적인 수요 환경이 조성, 2) 기계 업종: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의 실 가동 단계 진입으로 데이터센터향 제품 생산이 전면 확대, 3) 전기장비 업종: 코로나때보다 더한 부품 가격과 리드타임 상승 추세 지속 등을 언급한 점이 대표적 근거입니다.

물론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약화, 중국 AI 및 메모리 업체들과의 경쟁 등 기존 우려 요인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만큼, 시장의 검증 작업은 차분기 실적시즌까지도 계속될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반도체, AI 등 주도주들의 이익 신뢰성 및 가시성을 상당부분 회복해준 성격이 강하기에,

수익성, 사모신용 등 AI 산업을 둘러싼 불안은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무게 중심을 잡고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4.

오늘 코스피는 7월 폭락 및 전일 급락에 대한 과매도 인식 지속, 트럼프 TACO발 유가 및 금리 하락, 미국 반도체주들의 장중 반등 성공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전망입니다.

또 장 마감 후 팔란티어(+2.1%)가 상업 및 정부 매출 급증에 힘입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상향, Rule of 40의 +155% 기록(수익성 지표) 등 시간외 13%대 폭등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네요.

AI 밸류체인 핵심 중 하나인 어플리케이션 카테고리에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AI 수익화를 입증한 것이라는 점에서 금일 국내 증시에서도 호재성 재료가 될 듯합니다.

5.

여전히 일간 수익률 변화폭이 크기는 하지만, 이익 모멘텀 둔화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다행입니다.

26년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월 2주차에 970.8조원을 고점으로 7월 5주차(~7월 30일)까지 963.4조원대까지 하향조정됨에 따라 증시의 기초 체력 저하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7월 말 반도체 포함 주력 업종들의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26년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74.9조원대로 재차 상향 국면으로 전환했네요.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 합산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월 30일 33.4% -> 7월 31일 6.6% -> 8월 1일 5.4%로 급감했다는 점도 눈 여겨볼 부분입니다.

아직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사안이나, 7월 31일 이후 2거래일 간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 자체가 줄어든 영향에 일정부분 기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처럼 이익 불확실성, 수급 꼬임 현상이 덜해지고 있기에,

한동안 비정상적인 변동성과 연쇄 급락을 겪었던 국내 증시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여주는 쪽으로 경로를 설정하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

어제 열대야로 인해 다들 밤에 잠 잘 주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도 서울권은 38도가 넘는 역대급 폭염을 보인다고 합니다.

다들 수분 보충 잘하시면서 건강 꼭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고요.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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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장 시작 전 생각: 갈아타기 vs 추가하기, 키움 한지영]

- 다우 +1.7%, S&P500 +1.8%, 나스닥 +2.6%
- 마이크론 +7.6%, 팔란티어 +29.5%, AMD +7.0%(시간외 -8%)
- WTI 75.3달러, 미 10년물 금리 4.61%, 달러/원 1,429.6원

1.

미국 증시는 오늘도 급등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따른 WTI 유가 급락(-6.4%), 팔란티어(+29.5%), 캐터필러(+5.6%) 호실적, 대만 IT매체의 2027년 메모리 조기 완판 보도 등에 따른 AI 성장 모멘텀 회복이 증시 강세를 견인했네요.

현재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위험선호심리가 개선되는 과정에서 이전처럼 쏠림 현상이 심화되기 보다는, 업종간 온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동안 증시에 제약으로 작용했던 미-이란 갈등이 완화 국면으로 돌입하는 과정에서 유가 및 금리의 레벨 다운이 일어난 덕분입니다.

2.

7월말 아마존, MS 등 빅테크 실적에 이어, 이번주 주요 기업 실적을 통해 AI 수요 및 수익성 불안을 해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팔란티어의 상업, 정부 매출 급등은 “데이터 센터 증설 -> 클라우드 시장 매출 성장 -> AI 소프트웨어 계약 확대”로 이어지는 등 AI 수요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 역시 호실적의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로 인한 발전 및 건설장비 실적 증가에서 비롯된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AI 투자 확대가 GPU, 반도체를 넘어 전력 및 변압기, 건설장비 등 2차 수요를 개선시키고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매크로 환경 호전 및 2분기 실적시즌 모멘텀 개선이 동반되고 있는 환경임을 고려 시, 추후 일시적인 차익실현 및 변동성 확대가 나타나더라도,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의 실효성은 유효할 듯 싶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도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마이크론(+7.6%) 등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신고가 경신, 코스피200 야간선물 4.9%대 강세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물론 장 마감 후 AMD(+7.0%)가 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상향에도, 시간외 8%대 급락을 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일 수 있겠으나,

실질적인 시장 눈높이 미충족 및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성격이 내재되어 있는 만큼, 금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듯합니다.

4.

7월 31일 기점으로 국내 증시는 회복 경로에 진입한 가운데,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던 코스닥의 반등 탄력이 강했네요(3거래일 누적 상승률: 코스피 +13.7% vs 코스닥 +21.1%).

최근 코스닥 강세는 코스피에 비해 낙폭 과대 성격이 짙다는 데서 기인합니다.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직전인 7월 30일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의 고점 대비 하락률은 각각 -38.6%, -47.4%로 코스닥의 낙폭이 훨씬 더 컸기 때문입니다.

수급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재 코스피 신용잔고는 21.6조원으로 고점 대비 약 27% 감소한 데 반해, 코스닥 신용잔고는 5.8조원으로 고점 대비 47.2% 급감했네요.

코스닥의 강제 청산이 더 심했던 만큼, “수급 빈집 + 낮은 매물 부담” 인식을 심어준 모습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쏠림 현상이 덜해지다 보니, 코스피에 비해 베타가 큰 코스닥에 대한 수급이 분산된 측면도 존재합니다.

(4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의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내 비중은 4.8%로 3일 5.4%에서 감소 vs 7월 평균 거래대금 비중 33.0%).

5.

이처럼 최근 3거래일간 코스닥과 코스피의 성과 차별화는 “반도체 + 대형주”에서 “비반도체 + 중소형주”로 색깔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논의를 확산시키고 있네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단기 전술적인 키맞추기” 성격이 크며, 중소형주 장세와 같은 구조적인 색깔 변화가 이루어질 여력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전일 미국 반도체주 급등처럼, 코스피 이익 추정치 상향, 코스닥 대비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등과 같이 반도체 포함 대형주 장세를 뒷받침하는 재료들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6.

결론적으로, 지금은 특정 업종, 특정 시장만 독주하는 것이 아닌, 수익률 분산이 이루어지면서 지수 회복을 만들어내는 시기입니다.

“갈아타는 장세가 아닌 추가해야 하는 장세”이기에, 향후 시장 대응에 있어서 바벨 전략을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1) 단순 낙폭 과대 관점에서는 바이오, 소부장 등 주력 업종 중심의 코스닥 매수 전략은 유효하겠지만, 2) 코스피 내 주도주인 반도체 등 대형주 비중은 여전히 중립 이상으로 유지하는 전략이 적절합니다.

한동안 반도체 독주 장세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의 투자 비중을 9:1 수준으로 편중 배치를 했던 것으로 가정할 경우,

현 시점부터는 8:2 혹은 7:3 수준 정도로 비중 재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한 시점입니다.

‐‐‐------

오늘도 폭염 주의보입니다.

온열질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하니,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외부 활동 시에도 늘 유의하시구요.

그럼 오늘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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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10🔥9
*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대금과 회전율 변화: 거래대금 한자릿수대로 급감, 회전율 대폭 하락, 7월과 같은 비정상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 재현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54
[8/6, 장 시작 전 생각: 변동성 안정 국면, 키움 한지영]

- 다우 +0.5%, S&P500 +0.1%, 나스닥 -0.8%
- 마이크론 0.0%, 엔비디아 +3.4%, 샌디스크 -5.3%(시간외 -5%)
- WTI 75.0달러, 미 10년물 금리 4.61%, 달러/원 1,422.2원

1.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네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 서버 수요 개선 전망에 따른 엔비디아(+3.4%)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상존했음에도,

AMD(-7.0%, 기대치 하회 실적 등), 스페이스X(-13.6%, 실적 부진, 6일 보호예수물량 해제 등)의 주가 약세 등이 여타 AI, 반도체주 차익실현으로 이어졌던 하루였습니다.

2.

지난주부터 주식시장은 MS, 아마존, 팔란티어 호실적을 통해 AI 수요 호조 및 투자 지속 가능성을 재확보한 했지만,

증시 급등(+지수 신고가)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전일에는 AI, 반도체 등 주도주들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을 만들어 낸 듯하네요.

그래도 유가 및 금리 급등세 진정, 2분기 S&P500 실적 모멘텀(YoY 분기 EPS 성장률 +47.4% vs 5년 평균 +15.2%) 등 매크로 및 펀더멘털상 증시 환경자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후 미국, 한국 등 주요국 증시가 받게 될 수 있는 잠재적인 추가 조정 압력은 제한적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지정학, 매크로 여건 호전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 최근 단기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지수 상승 탄력은 정체된 채, 업종 순환매 성격의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장 마감 후 발표한 샌디스크(-5.3%) 실적도 주목할 부분이네요.

분기 매출액(89.7억달러 vs 컨센 86.0억달러), 매출총이익률(84.6% vs 컨센 81.5%) 서프라이즈, LTA 5건 추가 체결, 2027년까지 공급 부족, 주주환원 일관성 유지 등 긍정적인 결과를 시장에 제공했습니다.

다만, 차분기 매출액 가이던스(103억~108억달러 vs 컨센 111억달러)의 기대치 소폭 하회하다 보니,

시간외에서 5%대 약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금일에 한정해 일시적인 국내 반도체주 차익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4.

8월 들어 코스피의 고가와 저가간 장중 변동폭이 크게 낮아지는 등 7월보다 변동성이 진정되고 있네요.

코스피의 지난 7월 중 일평균 장중 변동폭(고가-저가/시가)은 7.1%로 1990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2위 금융위기 당시인 08년 10월 6.0%, 3위 외환위기 당시인 97년 12월 5.4%)

하지만 8월 이후 3거래일간 일평균 등락률은 3.2%로 7월 대비 절반 이하로 축소됐으며, 상반기 평균 수준의 변동성(1~6월 월간 평균 장중 등락률 3.3%)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주가 및 밸류에이션 상 과매도 인식이 유효하다 보니, 장중 급락이 나오더라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증시의 하방 지지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변동성이 과거 평균 수준으로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옵션시장에서 책정되는 미래의 예상 변동성 지표인 VKOSPI가 78.6pt로 고점(6월 29일, 96.9pt) 대비 낮아졌으나, 여전히 역사적 평균(20pt대)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5.

당분간 변동성 확대의 여진은 있겠지만, 7월 폭락장에서 겪었던 비정상적인 변동성 증폭 현상은 정점을 통과한 듯합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치르면서 AI 투자 및 메모리 수요 불안이 완화되고 있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부작용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이후 3거래일간 누적수익률 관점에서 코스피와 코스피200은 각각 +0.4%, -0.8%에 그친 반면, 코스피200 동일가중지수와 코스닥은 각각 +4.7%, +11.1%를 기록한 점도 눈에 띄네요.

이는 지난 상반기 급락 기간 이후 반등장 당시 반도체 대형주가 독주했던 것과 달리, 상승의 온기가 증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변동성의 정상화 단계 돌입, 낙폭 과대 업종들의 주가 되돌림 여력 등 기술적인 상방 재료들도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반등 시 매도”보다는 “기존 비중 유지” 혹은 “추가 조정 시 반도체, MLCC, 증권, 유통, 방산 등 이익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중심의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

증시는 정상화되는가 싶지만,

날씨는 갈수록 비정상적인 폭염이 심해지고 있네요.

진짜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인데,

다들 외부활동에 늘 유의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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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1🔥3
[8/7, 장 시작 전 생각: 유효한 회복력, 키움 한지영]

- 다우 -0.9%, S&P500 -0.2%, 나스닥 -0.1%
- 마이크론 -1.3%, 샌디스크 -6.7%, 엔비디아 -0.2%
- WTI 78.1달러, 미 10년물 금리 4.68%, 달러/원 1,423.2원

1.

미국 증시는 소폭 약세를 보였네요.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및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우려 등에 따른 유가 및 시장 금리 상승이 재가된 가운데,

분기 호실적에도 급락한 샌디스크(-6.7%), 웨스턴디지털(-13.0%) 약세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2.

현재 미국, 한국 등 주요국 2분기 실적 시즌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S&P500의 경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380개 기업 중 약 85%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1994년 이후 평균(68%)을 큰 폭 웃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네요.

이 같은 호실적 행진은 주도주인 반도체주 위주로 시장의 실질적인 눈높이를 키우는 부작용을 낮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실적 가시성 자체는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AI 추론 수요 증가 확인, 장기공급계약 확대, 제한적 공급 증가 전망 등을 제시한 샌디스크 실적 이벤트가 그렇습니다.

이들 실적 결과는 반도체 이익 모멘텀에 회복력을 부여하는 재료이므로, 현 시점에서 반도체 포함 주식 매도 전략의 실익은 낮다고 판단합니다.

3.

FT 등 일부 외신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급등 시 9월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점이나, 이란 의회에서 미국, 이스라엘 선박 통항 금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부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전일 급등에도 70달러 선을 유지 중인 높지 않은 유가 레벨, 부진한 고용 추세 등으로 연준의 9월 인상 조건(인플레이션)이 실제로 충족될 것 같진 않습니다.

이란 의회의 통항 금지 방안은 미국과의 협상용 카드에 불과할 수 있기에, “미-이란 갈등 재격화 및 장기화 -> 유가 급등 ->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 -> 9월 인상” 시나리오의 현실화 확률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합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재부각, 7월 미국 고용 경계심리에도, 미국 반도체주 주가 약세 선반영,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지금 코스피를 보면 8월 이후 4거래일 간 매도 사이드카 2회, 매수 사이드카 1회가 발동되는 등 등락을 반복하면서 재차 조정 압력에 노출된 모습니다.

여기에 코스닥이 과매도 인식 등으로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연출하는 과정에서, 코스피를 둘러싼 반등의 연속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네요.

(4거래일 간 누적 등락률: 코스피 -4.5% vs 코스닥 +11.4%)

5.

전일 샌디스크의 실적 실망감이 외국인의 반도체 순매도를 유발하면서 지수 급락을 초래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폭등 이후 속도 조절, 차익실현 여파가 더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7월 31일 코스피의 일간 17.9% 폭등은 역대 1위였으며, 당시 역대 1위 순매수(+7.3조원)로 단기 수익률을 극대화했던 외국인의 단기 수익 확정 욕구를 자극했던 것으로 보이네요.

8월 이후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향이 재개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상 진입 유인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증시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입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 7월 말 1,170조원 -> 8월 6일 1,200조원, 12개월 선행 PER: 7월 말 5.5배 -> 8월 6일 5.1배)

6.

전일 코스피 4% 급락 과정에서 반도체(-8.4%), IT하드웨어(-8.6%) 등 11개 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였으나, 비철, 목재(+10.0%), 화장품(+5.2%), 건강관리(+2.4%) 등 15개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수 급락에도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았다는 점은 시장 내부에서 업종별 순환매와 수익률 분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반도체 조정이 증시 전반의 투매로 확산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결국 최근 코스피 약세를 회복 경로의 종료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합니다.

단기적인 물량 소화 작업이 반복될 수 있지만, 이익 전망 상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라는 중기 회복 요건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정 시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오늘도 서울권은 38~39도가 넘는 역대급 폭염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낮과 밤 모두 밖에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무덥고 지치는 날씨입니다.

다들 수분 보충 잘하시면서, 건강에 늘 유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한주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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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주도주 소외 현상의 해소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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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소식에도, 미국 7월 고용 둔화에 따른 연준의 9월 인상 전망 약화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에 힘입어 AI, 테크 등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다우 +0.3%, S&P500 +0.6%, 나스닥 +1.3%,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2.6%).

b. 매크로상 주중 대형 이벤트는 미국 7월 CPI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음을 감안 시, 컨센에만 부합하더라도 증시 안도감 확보 가능할 전망

c. 실적 측면에서는 백화점, 증권, 보험 등 여타 업종들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지만, TSMC 7월 매출, 시스코, 코어위브, AMAT 등 해외 테크주 실적 민감도가 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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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미-이란 협상 복귀 과정, 2) 미국 7월 CPI, 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3) 시스코, 코어위브, AMAT 등 미국 테크주 실적, 4) 미래에셋증권, 신세계 등 국내 주요 기업 실적, 5) 국내외 반도체주 투자심리 및 수급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주가 회복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000~7,000pt).

1.

미국의 7월 고용은 증시에 긍정적인 결과를 제공.

7월 실업률(4.1% vs 컨센 4.2%)은 하락했으나, 신규 고용(-2.3만건 vs 컨센 +8.5만건)과 시간당 평균임금(YoY, +3.2% vs 컨센 3.5%)이 컨센을 크게 하회했기 때문.

마이너스 고용을 놓고 침체 논란이 발생할 수 있겠으나, 월드컵 특수 효과 소멸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데다, 실업률 하락에도 경제활동참가율 하락의 영향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

실제 해고 급증의 신호도 아직 감지되고 있지 않은 만큼, 이번 7월 고용은 연준의 금리인상 명분을 약화시키는 “Bad is good”의 재료였던 것으로 판단.

2.

7월 고용 결과를 소화하면서 FedWatch상 9월 FOMC 금리 동결 확률이 1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상 확률보다 우세해진 상황(동결 55.6% vs 인상 44.4%).

추후에도 금리 동결 전망이 강화된다면, “미 10년물 금리 레벨다운 -> 증시 할인율 부담 완화 + 빅테크 AI용 투자 자금 조달 부담 경감” 등의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이와 연장선상에서 주 중 예정된 미국의 7월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를 확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할 전망.

현재 블룸버그상 7월 CPI 헤드라인과 코어의 컨센서스는 각각 3.4%(YoY vs 6월 3.5%), 2.5%(YoY vs 6월 2.6%)으로 지난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형성.

이렇게 시장 눈높이가 어느 정도 낮아진 측면이 있기에, 컨센에 부합할 시 실제 증시 반응은 미온적일 여지가 있음.

다만,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둘러싼 노이즈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도 잔존하고 있는 구간임.

CPI, PPI 등 7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쇼크를 기록하지 않는 한, 매크로상 위험 선호심리를 지속시켜주는 재료가 될 전망.

3.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는 지난주 미국 증시 신고가 과정, 국내 증시 반등 과정에서 반도체주만 취약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등 주도주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고민 거리.

이런 측면에서 2분기 실적 시즌은 종반부로 가고 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인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 전반의 회복 탄력성과 직결된 기업 실적이 추가로 대기 중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

일단 국내 증시에서는 백화점, 증권, 보험 등 여타 업종들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지만, 이보다는 TSMC 7월 매출, 시스코, 코어위브, AMAT 등 해외 테크주들 실적에 대한 민감도가 클 예정.

4.

주 초반 예정된 TSMC 7월 매출의 경우, 지난 2분기 실적에서 상향했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시키는 매출 성장률 달성이 관건.

실제 성장 모멘텀이 개선될 시 AI 가속기와 선단공정 수요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HBM 및 서버용 디램 수요의 가시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최근 시장의 핵심 논쟁인 AI 수익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벤트.

해당 업체는 매출 성장과 수주잔고 확대에도 CAPEX 부담, 이자비용 증가 등의 재정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상태.

이번 실적에서는 이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실제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지가 관전 포인트.

시스코 실적은 AI 투자 사이클이 반도체를 넘어 네트워크까지 확산되고 있는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 실적 역시 DRAM 장비 투자와 HBM용 첨단패키징 수요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가 중요.

5.

개별 실적 하나하나 확인하고 대응해야 하는 피로도 높은 장세가 되겠으나,

7월말 이후 MS,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 (가이던스 기대치 미달 여진이 남아있지만), AMD,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 실적을 통해, AI 수요 가시성 및 수익성 불안을 상당 부분 덜어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따라서, 주중 예정된 상기 업체들 실적의 베이스 시나리오는 AI 및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를 한층 완화시켜주는 쪽으로 설정해 놓는 것이 타당.

이는 지난주 반도체를 중심으로 약 5조원대 순매도를 단행했던 외국인 수급 환경의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요인.

결국, 이들 해외 기업 실적의 증시 영향력은 기존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제를 대응 전략에 반영하고 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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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코스피 vs 코스피 200 동일가중 vs 코스닥 성과 비교 : 최근 코스닥 강세는 낙폭과대 + 키맞추기 수요가 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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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장 시작 전 생각: 단독 등반 vs 단체 등반, 키움 한지영]

- 다우 -0.1%, S&P500 -0.1%, 나스닥 -0.3%
- 엔비디아 -2.9%, 마이크론 -1.8%, 샌디스크 +2.1%
- WTI 82.1달러, 미 10년물 금리 4.70%, 달러/원 1,418.0원

1.

미국 증시는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신고가 경신(다우, S&P500)에 따른 단기 레벨 부담이 누적된 가운데,

미-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WTI 80달러 재돌파, 미 10년물 금리 4.7%대 상회, 7월 CPI 대기심리 등이 차익실현 압력으로 이어졌던 하루였네요.

엔비디아(-2.9%)의 순환금융 논란 재부각, 인텔(-4.0%)의 유상증자(AI투자 목적, 150억달러) 등 AI, 반도체 업종에서 부담스러운 소식들이 전해졌지만,

마이크론(-1.8%), 샌디스크(+2.1%), MS(+1.2%), 팔란티어(+1.9%) 등 여타 AI, 반도체주들로 그 충격이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2.

7월 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으나, 미국, 이란 양국 간 배상 문제를 놓고 마찰이 발생하고 있네요.

이는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 지연 -> 유가 상승 -> 미 시장금리 상승”의 루트를 또 다시 만들어 내는 중이나,

미국 증시가 약 보합 수준의 조정에 그쳤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이란 갈등은 이전처럼 증시 추세를 훼손시키는 트리거 보다는 차익실현의 빌미만 제공하는 수준의 노이즈성 재료로 국한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양국 모두 전쟁 장기화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공통분모이기에, 추후 협상 타결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유지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3.

오늘 국내 증시도 미-이란 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및 금리 상승, 미국 증시 숨고르기 여파 등이 최근 연속 랠리를 전개한 중소형주들의 단기 차익실현을 유발하면서 사이즈(시가총액) 및 업종 간 순환매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편, 7월 폭락장의 저점이었던 7월 30일 이후 반등 과정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성과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네요.

8월 10일 기준, 코스닥은 7월 30일 바닥 대비 약 32.5%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약 12.6% 상승에 그쳤으며,

이로 인해 “코스피보다 코스닥으로 수급 주도권 이동”과 같은 색깔 변화에 대한 논의가 조성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4.

“가는 주식이 간다”는 모멘텀 플레이 측면에서 단기 랠리를 펼치고 있는 코스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코스피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전략은 후순위에 두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코스닥의 상대적인 강세는 “낙폭 과대의 되돌림 + 코스피와 키맞추기” 성격이 짙었으며, 대형주의 상방 모멘텀도 잔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코스닥의 연중 고점은 4월 27일로, 코스피의 연중 고점(6월 22일)에 비해 약 2개월 먼저 형성되면서 시차상으로 조정의 길이가 코스피보다 더 길었습니다.

더욱이 7월 폭락장 당시 코스닥의 고점 대비 최대 하락폭은 -47%대에 달했으며(vs 코스피 -39%),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YTD 수익률은 -7.7%로 코스피(+49.5%)에 비해 크게 부진하다는 점이 성과 격차를 축소하기 위한 키맞추기 수요도 유발한 듯합니다.

5.

다만, 이를 코스닥만의 독자적인 재평가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네요.

8월 들어 코스피(-4.5%)나 코스피 대형주(-6.5%)가 부진한 것은 맞지만, 코스닥(+18.7%) 이외에도, 코스피200 동일가중(+8.7%), 코스피 중형주(+15.3%), 코스피 소형주(+14.0%) 등 여타 지수들의 반등 탄력도 강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쏠림현상이 심화됐던 6~7월 수급 꼬임 장세에 비해 Market Breadth(업종 수익률 온기 확산)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6.

이번 주 남은 4거래일동안 코스닥, 중소형주의 반등이 이어질 수 있겠으나,

미국 테크주 실적, 국내 반도체주의 주주환원 기대감 등 코스피의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봐야 합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회복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전제하에,

현 시점에서는 코스닥으로 전면 갈아타는 전략보다,

“코스피 + 코스닥”, “반도체 시총 비중 수준 편입(약 50%대) + 전력기기, MLCC, 방산, 바이오 등 비반도체 추가”과 같은 바벨 전략을 구사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더위가 많이 풀렸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졌고, 낮에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가 아니어서 좋네요.

이전보다 외부활동 하기에 확실히 나아졌지만, 그래도 늘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고요.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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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장 시작 전 생각: 변동성 스트레스 완화, 키움 한지영]

- 다우 -0.3%, S&P500 -0.3%, 나스닥 -0.6%
- 마이크론 +0.84%, 엔비디아 -0.03%, 코어위브 +2.4%(시간외 +13%대)
- WTI 83.5달러, 미 10년물 금리 4.69%, 달러/원 1,412.7원

1.

미국 증시는 어제도 소폭 약세를 보였네요.

파키스탄 등 주변국의 미-이란 협상 중재 시도 소식에도,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 지속, 7월 CPI 대기심리 등 매크로 경계감이 상존한 가운데,

엔비디아(-0.02%)의 5,000억달러 AI 인프라 금융 구축을 둘러싼 기대(투자 여력 확대)와 불안(부채 의존도, 수익성)도 공존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제 시장은 미국의 7월 CPI 결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7월 고용 부진 이후 재차 우위를 점한 9월 동결 전망(FedWatch 동결 확률 52% vs 인상 확률 48%)에 추가적인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8월말 예정된 잭슨홀 미팅에서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 수위를 좌우할 수 있는 재료라는 점도 7월 CPI의 중요도를 높이는 요인이네요.

2.

일단 블룸버그 전망치상 전년동월대비(YoY) 기준, 7월 CPI 헤드라인과 코어의 컨센서스는 각각 3.4%(YoY vs 6월 3.5%), 2.5%(YoY vs 6월 2.6%)으로 6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형성됐습니다.

이번에는 전년동월대비 뿐만 아니라 전월대비(MoM) 수치도 중요할 듯합니다.

7월 미-이란 군사충돌 여파로 유가 상승 압력이 발생했으며, 이것이 실제 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월대비 컨센서스가 헤드라인이 +0.1%(MoM vs 6월 -0.4%), 코어가 +0.2%(MoM vs 6월 0.0%)으로 전달보다 상승할 것으로 형성되는 등 시장에서도 눈높이는 상향 조정해두기는 했습니다.

따라서, 호르무즈 해협발 에너지 인플레이션 불안심리가 높아진 분위기 속에서 컨센에만 부합하는 결과만 나오더라도, 주식시장에서는 중립 수준의 재료(=불안감 완화)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오늘 국내 증시는 미-이란 갈등 지속에 따른 유가 상승, 미국 7월 CPI 대기심리에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주 상대적 강세, 지수 과매도 인식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면서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장 마감 후 코어위브(시간외 +13%대)와 슈퍼마이크로(시간외 +6%대)가 호실적 및 신규 수주 증가를 통해 AI 인프라 수요의 견조함을 입증함에 따라,

이들 주가 모두 시간외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반도체 등 국내 AI 밸류체인 관련주들의 수급 여건을 개선시켜줄 듯하네요.

4.

코스피의 변동성이 지난 6~7월보다 안정되고 있다는 점도 나쁘지 않습니다.

코스피의 미래 예상 변동성을 측정하는 VKOSPI의 경우, 6월~7월 중 VKOSPI의 평균은 85pt대를 기록했으며, 6월말 급락기에는 95pt대에 도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8월 이후 70pt대로 레벨다운이 이루어졌으며, 전일에는 61pt대로 5월 8일(60pt)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네요.

이는 옵션 시장에서 코스피의 극단적인 변동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 비반도체, 코스닥, 중소형주로의 수급 분산 등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도 변동성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중입니다.

5.

물론 VKOSPI 60pt대는 절대적으로 높은 레벨인 것은 맞습니다(= 예상 일간 주가 등락률 +/-3.8% vs 과거 VKOSPI 평균 20pt, 예상 일간 주가 등락률 +/- 1.3%).

그럼에도 최근 증시 회복 과정에서 출현한 VKOSPI 하락은 7월 폭락 및 변동성의 출력을 높였던 수급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결국, 코스피의 최근 반등 탄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이 아쉬움을 유발하고 있긴 하지만,

그간 시장의 방향성 베팅에 혼란을 유발했던 비정상적인 변동성이 주가보다 먼저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소수 업종 쏠림현상, 장중 주가 급등락 현상을 진정시키는 동인이자, 향후 예상되는 증시 반등에 수급상 연속성을 부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아침 저녁으로는 확실히 선선해졌네요.

그래도 낮에는 30도가 넘을정도로 아직 뜨거운 편입니다.

자외선도 강하니, 외부활동 하실때 유의하시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도 늘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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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5🥰12
[8/13, 장 시작 전 생각: 외국인 플레이, 키움 한지영]

- 다우 -0.04%, S&P500 +0.26%, 나스닥 +0.54%
- 마이크론 +4.9%, 엔비디아 +3.0%, 코어위브 +19.3%
- WTI 82.7달러, 미 10년물 금리 4.69%, 달러/원 1,417.1원

1.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내용은 괜찮았습니다.

다우지수 신고가 경신에 따른 가치주 차익실현 물량 출회에도,

7월 CPI 컨센 부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안도감, 코어위브(+19.3%), 슈퍼마이크로(+19.0%) 호실적발 AI 인프라 수요 호조 전망 등에 힘입어,

엔비디아(+3.0%), 마이크론(+4.9%), 샌디스크(+5.8%) 등 반도체 중심의 강세를 연출했습니다.

2.

미국의 7월 CPI는 헤드라인(YoY 3.4% vs 6월 3.5%과 코어(2.5% vs 6월 2.6%) 모두 컨센에 부합한 가운데,

미-이란 군사충돌로 유가 상승이 출현했음에도, 전월비(MoM) 헤드라인(MoM 0.1% vs 컨센 +0.1%), 코어 CPI(0.2% vs 컨센 0.2%)도 기대치를 넘지 않은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물론 월드컵 특수효과 소멸로 인한 숙박비 급락도 있었으며, 의료 및 항공료 상승 재개 등 잠재적인 서비스 물가 압력은 높은 편입니다.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도 잔존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7월 CPI는 최소한 연준의 9월 인상 리스크를 한층 더 완화시켜줬다는 점에서 증시 중립 이상의 재료였다고 판단합니다.

(FedWatch 9월 동결 확률은 CPI 발표 전 52%대에서 CPI 발표 후 59%대로 상승).

3.

코어위브, 슈퍼마이크로 등 AI 인프라 관련주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AI 수요가 단순 GPU를 넘어 클라우드, 전력, 서버 등 핵심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시 불안의 중심인 AI 수요 피크아웃 불안, 빅테크의 CAPEX 투자 축소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네요.

따라서, 이 같은 “인플레이션 불안 피크아웃 + AI 수요 불안 피크아웃”이라는 조합은 반도체 등 주도주들에게 반등의 연속성을 부여해 나갈 듯합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7월 CPI 컨센 부합에 따른 금리 상승 부담 완화,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 급등과 같은 미국발 호재성 재료가 반도체 뿐만 아니라 여타 업종으로도 온기를 확산시키면서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일에도 VKOSPI는 9% 급락하면서 56pt대 레벨로 내려왔으며, 8월 한 달 동안 약 33%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 안정 단계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이에 더해 8월 코스피 성과(-0.3%) 상회 업종이 IT가전(+20.5%), 비철,목재(+20.0%), 건설(+19.8%), 기계(+17.9%), IT하드웨어(+17.1%) 등 24개 업종에 달했다는 점은 반등의 온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반도체 -6.7%, 소매/유통 -2.8%만 부진).

8월 이후 주가가 횡보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역시 전일 급등하면서, 반도체 소외 현상 장기화 가능성을 낮춰준 점도 다행이네요.

5.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6월 -48.3조원, 7월 -9.9조원으로 크게 축소된 데에 이어, 8월(~12일)에도 -4.5조원에 그치는 등 순매도 압력이 이전보다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번 미국 7월 CPI를 통한 연준 9월 금리 인상 우려 완화 등 매크로상 우호적인 재료를 확보한 점도 추후 외국인의 수급 여건 호전에 기여할 듯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주도주인 반도체 이외에도, IT가전, 비철/목재, 건설, 기계 등 8월 이후 수익률 상위권에 있는 업종으로 모멘텀 플레이를 하는 것도 적절한 의사 결정입니다.

6.

동시에 지금은 변동성 안정화 속 순환매 장세라는 점을 감안 시, 투자 아이디어 차원에서 외국인의 집중 순매수에도 8월 이후 주가 상승세가 제한됐던 업종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8월 8거래일 중 7거래일 순매수, 8월 수익률 +5.1%)”, “건강관리(7거래일 순매수, 8월 수익률 +8.9%)”, “증권(7거래일 순매수, 8월 수익률 +0.1%)”, “소매/유통(6거래일 순매수, 8월 수익률 -2.8%)”과 같은 업종이 그에 해당되겠네요.

즉, 외국인 수급이 먼저 유입되고 있지만, 아직 주가가 따라오고 있지 못한 업종도 바벨 전략에 포함시켜볼 만한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낮에는 30도가 넘는다고 하지만,

이전보다 덜 습해서 밖에 돌아다닐만한 날씨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늘 외부 안전에 유의하시고, 건강과 컨디션 관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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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이후 코스피 26개 업종의 수익률)
- 현재의 반등장은 소수업종 쏠림이 아닌 다수 업종으로 수익률 온기가 분산되는 등 증시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고 있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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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잔고, 예탁금, 외국인 수급)
- 여전히 신용 부담은 가벼운 상태
- 예탁금 100조원 하회는 신경쓰이지만, 외국인 수급이 개인의 신규 실탄 보급 제한을 상쇄시켜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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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장 시작 전 생각: 수급의 퀄리티, 키움 한지영]

- 다우 +0.1%, S&P500 +0.7%, 나스닥 +0.8%
- 샌디스크 +13.8%, 마이크론 +4.2%, 시스코 -8.4%
- WTI 81.0달러, 미 10년물 금리 4.63%, 달러/원 1,418.5원

1.

미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스코(-8.4%)의 마진 둔화, 후티 반군의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 등 불안 요인이 상존했지만,

7월 PPI 컨센 하회, 원유 재고 증가에 따른 유가 약세, 샌디스크(+13.8%)의 중장기 긍정적인 전망 제시 효과 등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네요.

2.

직전일 7월 CPI의 컨센 부합 소식에 이어, 7월 PPI도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각각 4.7%(YoY vs 컨센 4.9%), 4.2%(YoY, 컨센 4.2%)로 둔화됐습니다.

7월 미-이란 재출동 후 나타난 유가 상승이 원가 인상을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우려가 있었으나,

데이터상으로는 적어도 생산단계의 가격 압력이 진정되고 있음을 재확인 시켜줬네요.

이처럼 시장은 “7월 고용 둔화”, “7월 CPI 컨센 부합”, “PPI 컨센 하회”, “유가 상방 압력 제한”이라는 재료를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이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근거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에,

최소 8월 말(27~29일)예정된 잭슨홀 미팅 전까지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증시에 큰 충격을 가할 여지는 적을 듯합니다.

3.

샌디스크가 인베스터데이에서 1) 28~30년 연평균 10%대 중후반 매출성장, 2) 장기공급계약 확대를 통한 사이클의 변동성 축소, 3) 매출총이익률 80% 목표, 4) 잉여현금흐름 100% 주주환원 등을 제시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론(+4.2%), 램리서치(+3.3%) 등 여타 반도체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의 부정적인 내러티브가 해소되고 있는 만큼,

증시 전반에 걸친 위험선호심리의 추가 훼손 가능성은 낮게 가져갈 필요가 있습니다.

4.

오늘 국내 증시는 최근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연휴 돌입 전 관망심리에도,

미국 7월 PPI 안도감, 샌디스크발 호재 등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번주 AI 인프라 수요 호조 재확인, 연준의 9월 금리인상 우려 완화 속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이 코스피의 강세를 이끌면서, 지난주 뒤쳐졌던 코스닥의 성과 격차가 축소됐습니다

(지난주: 코스피 -5.1% vs 코스닥 +11.0%, 이번주: 코스피 +8.9% vs 코스닥 +7.8%).

뿐만 아니라 소수업종 쏠림현상이 아닌 업종간 선순환매 장세의 형태로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수급 체질이 이전보다 나아졌음을 보여주는 사실입니다.

5.

물론 8월 반등 과정에서 레버리지 베팅 증가, 예탁금 감소 등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수급 여건의 취약성을 자극하는 요인입니다.

실제로, 코스피와 코스닥은 신용잔고는 각각 23.7조원(7월말 대비 +1.3조원), 6.3조원(+0.17조원)을 기록했으며,

예탁금은 100조원을 하회하고 있네(99.98조원, 7월 말 대비 -4.2조원).

그러나 위에 공유드린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 수급 지표 모두 절대적인 관점에서는 큰 우려를 할 단계는 아닌 듯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신용잔고가 늘기는 했으나, 이전 고점 대비 각각 18% 감소, 43% 감소한 상태인 만큼, 레버리지 과열로 평가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

6.

100조원대를 하회하고 있는 예탁금 감소 문제 역시 개인의 실탄 감소로 해석하는 것도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전히 연초 수준(87조원)을 웃돌고 있는 데다가, 최근 예탁금 감소는 개인의 주식 매수 자금 집행에서 비롯된 성격이 크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신규 실탄 보급이 제한되고 있는 국면이지만, 최근 순매수로 전환 중인 외국인 수급이 개인 신규 실탄 공백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시점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AUM이 주 초반 5조원대에서 7조원대로 늘어났음에도, 이들 거래대금 비중이 2.6%(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대비)로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이들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된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금일 혹은 차주 중에 차익실현 압력으로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과거보다 증시 체력과 수급의 퀄리티가 강화되고 있음을 고려 시, 중기적인 증시 경로는 저점을 계속 높여가는 회복 경로로 설정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낮에는 30도가 넘고 습도도 높다고 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가 끝난줄 알았는데, 아직은 아닌가 보네요.

그럼 건강 늘 잘챙기시고, 다가오는 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장도 화이팅 하시고요.

이번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키움 한지영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MarketSDDetailView?sqno=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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