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Negat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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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노력과 재주이며,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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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warded from 글반장
전쟁은 원할 때 시작할 수는 있어도
원할 때 멈추지는 못한다.
-니콜로 마키아벨리, <피렌체사>-
고통은 언젠가는 반드시 끝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네가 너의 상상력으로 네가 겪는 고통을 부풀리지만 않는다면, 참아낼 수 없거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고통이라는 것은 없다.

#에피쿠로스
남에게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에게 하지 마라. 나머지는 모두 주석에 불과하다.

#힐렐
경기를 예측하는 건 매우 까다롭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어빙 피셔는 1929년 10월 22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가는 영원히 하락하지 않을 새로운 고원에 올랐다."

하지만 이틀 후 주식시장은 붕괴했고 전 세계적인 대공황이 찾아왔습니다.

#주식하는마음
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 견고해 보이던 해자가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로마 폭죽' 같은 기업들이 넘쳐납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속한 기업들은 우리가 말하는 '해자의 영속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우리 관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자본주의적 창조적 파괴가 사회에는 매우 유익한 것이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불확실성을 높입니다. 해자를 계속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 해자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탁월한 경영자가 있어야만 높은 성과가 나오는 기업도 이 기준에 따라 탈락합니다. 슈퍼스타가 있어야 탁월한 실적이 나오는 기업이라면 그 기업은 탁월한 기업이 될 수 없습니다.

#워런버핏
이와는 반대로 이런 주식을 팔고 주가가 떨어지면 적당한 시점에 재매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은 내가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절대 이런 주식을 다시 사지 못한다.

이런 투자자들은 대개 주가가 떨어지면 더 큰 폭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결국 몇 년이 지나 펀더멘털이 강력한 이런 기업의 주가가 자신이 매도한 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면 뒤늦게 엄청난 주가 상승을 놓쳤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보수적인투자자는마음이편하다
적어도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심에는 인덱스펀드가 자리 잡아야 한다. 하지만 과도한 진실은 삶에서 생기를 빼앗아 가듯, 나는 투자자에게 시장 평균을 이길 희망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여섯 살 꼬마에게 산타클로스 같은 건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여 투자 열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스스로 개별 종목을 골라서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덤비는 이들을 위해 나는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1. 적어도 향후 5년간 평균 이상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것, 2. 견고한 토대 가치보다 비싼 종목을 고르지 말 것, 3. 공중누각을 지을 만한 매력적인 이야기를 지닌 종목을 선택할 것, 4. 거래 횟수를 최대한 줄일 것).

투자자가 시장을 이길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만약 행운이 따른다면 큰돈을 벌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나는 가끔 시장 바닥에 굴러다니는 100달러 지폐를 찾아내는 비범한 재능을 지닌 펀드매니저를 발견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무척 회의적이다. 과거 실적이 미래 성과에 대한 신뢰할만한 지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투자는 연애와 닮은 구석이 있다. 기술도 필요하지만 행운이라는 신비로운 힘도 작용해야 한다. 실제로 시장 평균을 이긴 극히 드문 성공 사례는 99퍼센트 행운으로 이뤄졌다. 프랑스 작가 라로슈푸코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위대한 일을 일구어냈다며 스스로를 뽐내지만 사실은 행운의 위대한 작품일 때가 많다."

#랜덤워크투자수업
투자라는 게임이 연애와 닮은 구석은 또 있다. 그것은 너무 흥미로워서 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가치가 높은 주식을 알아보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야기를 가려내는 탁월한 안목이 있는 투자자라면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때 엄청난 희열을 느낄 것이다.

물론 그렇게 운이 좋지는 않다고 해도 내 원칙을 따른다면 위험을 줄이고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고통의 상당 부분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이기거나 적어도 크게 지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적어도 포트폴리오 핵심을 인덱스펀드로 구성해 놓았다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이 투자라는 게임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랜덤워크투자수업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나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조지소로스
통제할 수 있는 것: 리스크, 비용, 시간, 행동

통제할 수 없는 것: 수익률
따라서 싸게 팔지 않으면서 가장 많이 팔 수 있는 가격대를 찾는 것이 가격 정책의 기본이다.

#사장학개론
투자 법칙을 많이 만들려고 하지는 않지만 도움이 된 법칙이 하나 있다.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린 이유가 잘못되었다고 판단되면 빠져나온다. 예외는 없다.

애초의 근거가 사라졌는데도 현재의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근거를 만들어내는 일은 절대로 없다.

#데이비드아인혼
나는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엘 그린블라트가 지적한 것처럼, 8개 종목을 보유하면 한 종목만 보유했을 때의 리스크의 81%를 제거하고, 32개 종목을 보유하면 한 종목만 보유했을 때의 리스크의 96%를 제거한다(요컨대 8개 종목 이후 추가되는 종목들의 리스크 감소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

이는 나를 일깨워준 매우 중요한 통찰이었다.

#데이비드아인혼
필립 피셔는 약 10개의 좋은 투자자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었고, 제한된 종목에 만족했다.

우리의 전략도 그와 같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투자한 것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이 역시 우리의 전략과 같다.

이것이 우리의 전략인 이유는 우리가 어느 정도 그에게서 그 전략을 배웠기 때문이다.

#찰리멍거
고도의 전문성이 없다면, 버핏과 멍거 같은 극단적인 집중은 피해야 한다.

#투자도인생도복리처럼
주식시장은 패리 뮤추얼 시스템pari-mutuel system(총베팅금액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승자들에게 나눠주는 게임 시스템)이다.

참가자들은 각자 베팅을 하고, 확률은 그들의 베팅에 따라 변한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시장 참가자들이 잠재적으로 가능한 결과들에 할당하는 확률을 다른 투자자들보다 잘 평가하는 것이다.

#투자도인생도복리처럼
성공 투자의 열쇠는 펀더멘털(즉 예상 미래 실적에 기초한 그 기업의 내재가치)과 시장 기대(즉 주가와 그 주가가 현재 반영하고 있는 미래의 실적)의 차이를 분명히 파악하는 것이다.

투자는 결국 기대가 중요하며, 기대의 수정이 주가 변화를 촉발해 투자 결과를 좌우한다. 따라서 시장 기대를 잘 파악하고 그런 기대의 변화를 잘 예측하는 능력이 훌륭한 수익의 발판이 된다.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시장의 견해와는 다르지만 충분한 근거가 있는 나만의 다른 시각variant perception을 가져야 한다(투자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내가 한 기업을 3~4년 전에 봤던 것과 똑같은 시각으로 세상이 그 기업을 보게 될 때이다).

#투자도인생도복리처럼
우리가, 아무리 가능성이 적다 해도,

어떤 결과를 용인할 수 없다면,

처음부터 그 씨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

#워런버핏
이 책 전반에 걸쳐서 반증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너무나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뭐, 틀릴 수도 있지'라고 받아들이는 것과 '언제, 어떤 경로로 틀렸음을 인지할 수 있게 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대단히 다릅니다.

틀릴 수 있으려면, 틀릴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설계해야 합니다.

#주식하는마음
현명하다면 레버리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바보라면 레버리지를 사용할 사업이 없다.

#워런버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