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리서치 자산전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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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진통제

[Week Ahead]

- 글로벌 증시 대체로 지수 레벨대 안에서는 완만한 조정 분위기 나타난 가운데 자산군별로 방향성이 크게 갈렸음.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조정 패턴 나온 가운데 국내 증시는 주간 변동 폭은 크지 않으나 여전히 일별로는 재료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큰 진폭을 지속적으로 나타내고 있음

- SK 하이닉스는 40 조 규모 자사주 취득 및 전량 소각 계획(+주주환원 규모를 FCF 의 50% 이상으로 확대)을 발표하며 급락했던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함. 3개월 정도 기간동안 60거래일 정도 꾸준하게 매일 6-7천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고정적으로 발생한다면 수급적으로는 강력한 하방 완충 및 상승 증폭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삼성전자가 금요일 국내 증시 종료 이후 발표한 90-110 조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30 조원 현금배당, 나머지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세부사항 결정 계획)은 시장이 비우호적으로 반응하며 애프터 마켓에서 금요일 정규장중 올랐던 +3.9%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으며 주말 중에도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무기한 선물 가격이 금요일 KRX 종가 대비 -4~5% 가량 하락세를 보여 주초 비우호적 가격 흐름 가능성 고려할 필요(지수 단위까지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

- 최근 글로벌 전반적으로 장기금리가 크게 상승 중(미국 외에도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장기금리 대부분 2000년 후반대~2010 년 초반대 이후 최고치). 대부분 국가가 재정적자를 크게 내는 상황 속에서 AI 기업들까지 회사채 발행량이 급증(알파벳은 올해 영국, 일본 등에 이어 이번에는 호주에서 부채 발행)하며 지속적으로 금리가 상방 압력을 받는 중인데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장기물 바이백 확대로 대응했으나 채권 시장에서는 효과가 길게 가지 못함

- 오히려 최근 랠리가 가장 크게 나오고 있는 자산은 비트코인. 1주일만에 20% 전후 상승률을 보였는데 베센트의 바이백에 더해 이번 주 잭슨홀 미팅 주제가 "Financial Innovation: Implications for Payments and Policy" 로 공개되며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기대감이 먼저 반영됨. 단기적으로 가격 급등이 나온 만큼 해당 회의에서의 내용이 위아래로의 큰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듯

- 국내 종목 단에서는 코스피 기준 지수 방어에도 불구하고 전방위적인 상승에서 압축 장세로 재차 이동하는 것을 관측함. 코스피와 코스닥 20일 ADR은 과열권인 120%을 돌파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105%, 100%까지 하락하며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은 상황으로 반전되었으며 해당 지표 상으로는 이제는 중립 구간에 위치함

- 이번 주 주요 이벤트는 일단 엔비디아 실적과 잭슨홀 미팅으로 압축: (1) 엔비디아 실적은 한국 시간으로 8/27(목) 새벽 발표 예정인데, 최근 실적은 항상 서프라이즈였으나 오히려 셀온이 나왔던 경험이 많지만 어쨌든 “beat & raise”는 국내 증시 입장에서 무조건 필요. 주가는 최근 저점 대비 13%가량 올라와 있는 상황. (2) 잭슨홀 미팅은 8/27(목)~8/29(토) 진행 예정이며 케빈 워시 의장은 8월 28일 오후 11시 발표 예정으로 일단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고 다음 주 주초에 영향 줄 예정. 회의 주제와 별개로 시장 참여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최근 재정정책 쪽에서의 행동에 대해 통화정책에서 거리두기를 할 것인지 아니면 공조 모드를 보여줄 것인지가 될 것


보고서 원문: https://buly.kr/4bkfll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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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신윤정][매크로 COMMENT] 일본 CPI: 물가와 재정 사이 흔들릴 금리

비용 압력과 기조물가 반등, 높아지는 하반기 상방 리스크

일본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는 1.8%로 전월(1.6%)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세부적으로 식료품 3.5%, 교통·통신 2.6%, 주거 1.0% 상승했으며, 재화 가격은 공산품 가격 상승을(2.8%→3.2%) 중심으로 2.2%에서 2.7%로 오르고 서비스 가격 역시 1.1%에서 1.2%로 소폭 높아졌다. 서비스 가격의 상승 속도가 아직 빠르지는 않지만 재화를 중심으로 물가압력이 재차 높아지고 있으며, 엔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입비용 부담도 단기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높이는 모습이다. 실제 7월 생산자물가는 7.2%, 엔화 기준 수입물가는 29.1% 상승하면서 향후 비용 전가 압력 역시 남아 있는 상황이다.
보다 주목할 부분은 이러한 비용 측 압력과 더불어 기조적 인플레이션 지표에서도 물가 확산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절사평균·가중중앙값 등은 2023~2024 년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저점을 지나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교육·에너지 부담 경감 조치가 공식 CPI 상승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조적 물가압력은 표면적인 1%대 CPI 가 시사하는 수준보다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용 측 압력과 기조적 물가 지표가 동시에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상방 위험에 보다 유의할 필요가 있다.

관건은 인상 여부가 아닌 속도와 재정확대 그리고 맞물린 장기금리
이러한 물가 흐름은 BOJ의 추가 인상 여부보다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기대감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9월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어, 관심은 이미 추가 인상 여부에서 인상 간격과 최종금리 수준으로 옮겨간 상태다. 서비스 물가와 민간소비 회복 강도가 아직 제한적이라는 점은 연속적이고 빠른 인상에는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비용 압력과 기조적 물가가 함께 강화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장이 예상하는 금리 경로 역시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 여기서 금리 경로의 부담을 키울 수 있는 변수는 재정정책이다. 정부는 물가 및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7년 4월부터 2년간 음식료품 소비세율을 1%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FY2027 각 부처 예산 요구액은 처음으로 130조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계의 물가 부담을 낮추려는 정책은 단기적으로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높은 정부부채 아래에서 BOJ 의 금리 인상과 재정 확대가 병행될 경우 장기물에는 재정 프리미엄과 차환비용 상승 우려가 동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향후 일본에서 보다 주목할 부분은 통화정책 정상화 자체보다, BOJ 의 금리 인상과 재정확대가 병행되는 과정에서 장기금리의 상방 부담이 얼마나 커지는지일 것이다. 기조적 물가압력이 BOJ 의 인상 속도에 상방 리스크를 남기는 가운데 재정확대까지 이어진다면, 장기 JGB 금리는 정책금리 경로뿐 아니라 국채 수급과 재정 부담을 함께 반영하게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환경이 지속되면 일본 국채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지면서 일본 투자자의 해외채권 수요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영향도 엔화에 국한되기보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 장기금리로 확장될 여지가 있다. 결국 일본의 정책 조합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JGB 금리 자체보다, 높아진 자국 금리가 일본계 자금의 해외투자 행태를 실제로 변화시키는지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4bkfm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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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원유승][8월 금통위 프리뷰] 동결 전망. 안정적인 기대 인플레와 환율
 
-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기대 인플레와 환율이 안정적. 수요측 인플레 과열 조짐도 부재
- 10월 추가 인상 전망: 국고채 3년물 매수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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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원문: https://buly.kr/5fFEO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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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원유승][8월 금통위 Review] 백투백 인상. 당분간 ‘호미’의 효과를 점검할 시간
 
- 8월 금통위, 기준금리 25bp 인상: 백투백 인상 현실화
- 경제 전망: 27 년까지 이어지는 성장 호황에 근원 물가 전망 상향
- 포워드 가이던스: 인상 속도는 느려질 것
- 연내 동결 전망: 당분간 ‘호미’의 효과를 점검할 차례. 최종금리 3.25%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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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원문: https://buly.kr/614ko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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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지수와 체감 사이
 
 [Week Ahead]
-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 6,788.88pt(-1.79%), 코스닥 838.41pt(+4.55%)로 두 지수가 정반대로 갈리며 스프레드 6.34%p 를 기록. 삼성전자 주주환원안 관련 실망감이 주초 가격에 반영되며 지수가 빠진 가운데 이후에는 관세 방어주 등 반도체 대형주 외의 대체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주중 활발하게 나타남
 
- 국내 증시 종료 이후 진행된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에서의 연설은 매파적으로 해석됨. 포워드 가이던스 거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물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매파적으로 나옴. CME Fed Watch 기준 9 월 FOMC 기준금리 25bp 확률은 1주일 전 40%에서 57%까지 확대되었으며 연내 인상 예상 폭도 1 회에서 1.5 회까지 높아짐(Kalshi 기준 동결 53%, 25bp 인상 47%). 최근 재무부의 바이백 등에 딱히 언급이 없었기에 크게 대립각을 세우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해서 딱히 동조하지도 않는 스탠스로 해석하며 앞으로도 시장에 대해 명확하게 소통을 하지 않는 스타일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지수 약세와 별개로 종목 간 확산은 더 강해지는 흐름을 관측했는데 코스피와 코스닥 20 일 ADR 은 금요일 종가 기준 142%, 136%까지 높아져 과열권을 뚫고 더 상승하는 모습. 해당 수치 정도로 확산이 강했던 적은 코스피 기준으로는 올해 5 월 중순, 코스닥 기준으로는 2023 년 2 월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함. 단정하기 어려우나 위치상으로는 추가 확산보다는 압축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음
 
-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 증시 관련 자금 흐름은 고객예탁금은 점점 빠지는 와중에 신용융자잔고는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실질예탁금 기준으로는 현재 레벨대(62 조)는 올해 2 월 초 수준까지 낮아진 상황이며, 신용융자잔고는 8 월 초 저점(코스피 21.2 조, 코스닥 5.8 조)에서 코스피 26 조, 코스닥 7 조 수준까지 올라옴(8 월초 저점 대비 +22.4%, +19.6% 증가). 신용잔고는 아직 역대 최고 레벨까지는 거리가 있지만 고점의 89% 수준까지 올라옴. 표면적인 해석으로는 한계 매수자가 교체되었으며 이에 따라 여건이 비우호적으로 변화할 경우에는 잠재적 매도가 더 강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신용융자잔고는 동 기간 +26%, +21.8% 증가)
 
- 지난 주보다는 이벤트 무게감 덜하지만, 이번 주에도 일정 산재: 1) 브로드컴 등 미국 AI 밸류체인 기업들 실적 발표 예고되어 있으며 2) 미국 고용지표 등 매크로 데이터 공개 예정. 지난 주 워시가 고용 관련 한 이야기들은 대체로 실업수당 4 주 평균과 실업률이 최저 수준이며 노동공급이 거의 늘지 않으면 월간 고용 증가폭이 낮게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고용 숫자가 부진하게 나와도 방어 논리로 작용할 수 있으나 반대로 고용이 양호하게 나오면 인상 논거가 될 수 있음. 현재 컨센서스상으로 실업률은 4.1%로 플랫하게, 월간 고용 증가 폭에 대한 눈높이는 낮게 잡혀 있는 상황인데 지표 결과 따라 기준금리 변동에 대한 기대값 크게 변동할 가능성 높을 것


보고서 원문: https://buly.kr/CB7IU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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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원유승][채권 COMMENT] 26년 잭슨홀 회의: 연준의 인플레 대응 의지 재확인
 
- 26년 잭슨홀 회의: 높은 인플레에 대한 연준의 대응 의지 재확인
- 8월 CPI 가 결정할 미국 기준금리 경로


 보고서 원문: https://buly.kr/Awhzd7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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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원유승] 미국채 수수께끼: 재정, AI, 신뢰가 만든 장기금리 상승

▶️ 미국채 수수께끼: 재정·AI·신뢰가 만든 구조적 장기금리 상승
미국채 장기금리가 심상치 않다. 과거 그린스펀 연준 의장 시절 기준금리 인상에도 장기금리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상승하지 않던 현상을 ‘그린스펀의 수수께끼(Greenspan’s Conundrum)’ 라고 불렀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채 장기금리는 정반대로 인상이 없어도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상승하는 수수께끼의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26년 하반기~27 년 미국채 장기금리는 높은 변동성 속 상방 압력 우위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재정적자 확대와 가격비민감 수요자 축소로 수급 구조가 악화된 가운데, AI 투자 확대는 추가 공급 충격을 만들고 있으며, 그나마 추가 금리 상승을 억제하던 연준의 인플레 대응 신뢰도까지 시험받고 있다. Treasury Twist 와 점진적 근원 인플레 둔화 가능성이 일시적으로 금리를 낮출 수는 있지만, 구조적 상승 압력을 제거하기에는 어렵다. 여기에 베이시스 트레이드, MBS 컨벡시티 헤징, FX스왑 유동성 문제가 겹치면 금리 상승 폭이 비선형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

▶️ 미국채 수급 구조 변화: 공급은 늘고, 받아줄 수요는 약해진다
미국 정부부채는 26년 8월 40조 달러를 넘어섰고 FY27 이후 이표채 증액 압력도 커질 전망이다. 반면 이표채 내 가격민감 수요자 비중은 15년 44.8%에서 2026 년 1분기 70.3%로 상승했다. 결국 늘어난 공급을 소화하려면 더 높은 텀 프리미엄이 필요하며, 이자비용 증가 -> 추가 발행 -> 장기금리 상승의 자기증폭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 AI 는 어떻게 장기금리를 더 높이는가: 역 구축효과, 대체효과, 사모신용
AI 투자는 회사채와 사모신용을 통해 미국채와 장기물 수요를 두고 경쟁한다.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발행과 고정금리 지급 스왑 효과를 합친 AI발 공급 충격은 연간 미국채 공급 부담 규모 대비 26년 11~17.4%, 27년 17.3~25.3%로 추정된다. 생산성 개선 효과보다 자금조달 충격이 먼저 나타난다는 점에서,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의 AI CAPEX 투자 확대는 장기금리 상승 요인이다.

▶️ 흔들리는 완충장치, 정책 신뢰도
연준의 인플레 대응 신뢰가 약화되면 장기 기대 인플레와 인플레 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며, 정책금리와 무관하게 장기금리가 오르는 ‘역의 수수께끼(Reverse Conundrum)’가 강화될 수 있다. 워시의 잭슨홀 연설은 이러한 신뢰를 일부 복원했지만, 이것이 유지될지는 불확실하다. 재무부의 Treasury Twist도 근본적인 재정 건전성 대책 없이는 정책 신뢰도를 훼손하는 요인이다.

▶️ 상승 속도를 증폭시키는 요인들
베이시스 트레이드, MBS 컨벡시티 헤징, FX스왑 유동성 문제는 장기금리 상승의 속도와 폭을 증폭시키는 요인이다. 시장금리 상승이 마진 확대·레버리지 축소·헤징 매도를 유발하면, 금리 상승 -> 유동성 악화 -> 추가 금리 상승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 Buy the Dip 이 아니라 Sell the Rally
미국채 10년물 금리 균형 수준 5.00%를 전망한다. Treasury Twist와 인플레 둔화는 일시적인 금리 하락을 만들 수 있지만 구조적인 상승 압력을 제거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만약 미국채 장기금리 레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보다 듀레이션 축소 기회로 활용하는 ‘Sell the Rally’ 전략이 적절하다. 미국채 듀레이션 축소 및 베어 스티프닝 포지션을 권고한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FsLEHv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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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각자도생

[Week Ahead]

- 지난 주 한국은 조정, 미국은 보합권 흐름 보이는 등 약간은 다른 움직임. 전반적으로 모든 종목이 오르는 확산 장세에서 상승/하락 종목수 비율 하락세 관측. 수급상으로 1주일간 개인/외국인/기관 3주체가 모두 순매도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는데 반도체 대형주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최근 하루 평균 1.6조원 가량 기타법인 순매수가 찍히고 있는 영향이 있긴 하나 이를 제외한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것도 사실

- 금요일 국내 증시 종료 이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비농업 신규고용 +16.2만명으로 시장 예상치(5.5만건)을 아득히 뛰어넘는 서프라이즈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4.1%로 유지. 며칠 전에 월러 이사가 시장 우호적인 발언으로 많이 눌러 놨던 9월 FOMC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60% 전후까지 재상승. 주말부터 연준 블랙아웃 기간 돌입했기에 발언으로 완충 역할 나올 수 없는 환경 속 11일 예정된 CPI 결과에 의해 컨센서스와 FOMC 결과 자체도 결정될 가능성 높음

- 고용 서프라이즈는 미국 증시의 선물시장 흐름 내 상승폭 반납 및 현물시장 부진으로 연결되었으나, 국내 증시와 연결성이 높은 미국 반도체 주식들은 초강세 시현(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4%). 1) 메모리 업황에 대한 톤업 소식들 2) 오픈AI가 GPT-6 ‘아스트라’를 공개했는데 놀라운 성능을 보이며 최근 하락 내러티브들 중 하나였던 토큰 단가 붕괴 속도가 사용량 증가 속도를 앞지를 것이라는 우려가 일단락된 영향, 3)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오히려 이익이 지금 나오는 메모리가 차라리 낫다는 내러티브 등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는 최근 가격 조정이 컸던 구간 속에서 낙폭과대 인식 및 숏커버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 것이 아닐까 추측

- 미국 증시 진행 동안 메모리 급반등 나오며 코스피200 야간선물 +3.9% 상승 / 국내 증시 종료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무기한선물 가격 주말까지 5% 내외 상승 보이고 있어 주초 우호적인 가격 흐름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오늘 미국이 근로자의 날로 휴장일인 만큼 내일 국내 증시는 반대로 해외 쪽 재료 공백기에서 개장하는 상태가 될 것임은 참고할 필요

- 금주 이벤트: 1) 미국 CPI(11일 저녁) 2) 오라클/어도비 실적 발표(11일 새벽), 3) 유로존 기준금리(10일 저녁) 정도로 요약 가능. 타이밍상으로는 유로존 기준금리(25bp 인상 유력) 가 나온 다음에 미국 PPI가 바로 발표, 이후 다음 날 미국 CPI 발표되면서 FOMC 기준금리 윤곽 잡히는 방향성이 유력

- 오라클과 어도비 실적발표가 시장 예상보다 민감도 높게 나올 수 있다고 판단. 일단 오픈AI가 최대 고객인 오라클은 5년 CDS가 개별 기업이 아니라 AI 부채와 데이터센터에 대한 자금조달 내러티브를 대표하는 상황이기에 실적 톤에 따라 국내 메모리 수급 논리와 직결될 수 있고 어도비는 지난 주 발표된 GPT-6 아스트라의 핵심 내용이 AI가 문서를 스스로 만들고 컴퓨터를 조작한다는 것이었는데, 회사 가이던스에 따라 실제로 에이전트가 좌석 기반 SaaS를 대체하는지에 대한 내러티브가 단기적으로 결정될 수 있기 때문




보고서 원문: https://buly.kr/CWwqyz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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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증권 신윤정][매크로 COMMENT] 미국 8월 고용: 반등보다 중요한 물가 경로

예상을 웃돈 증가폭, 정체된 노동 이동성

2026년 8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6.2만 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5.5만 명)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3월(+21.4만 명)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인 데다, 7월 고용도 2.3만 명 감소에서 2.1만 명 증가로 상향 수정되면서 노동시장 둔화 속도에 대한 우려도 일부 완화됐다. 고용 주체별로는 민간이 12.7만 명, 정부가 3.5만 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4.1%를 유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1.4%에서 61.6%로 반등하고 고용확산지수도 개선된 만큼,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고용만 빠르게 약화될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음식서비스 및 주점업(+5.9 만 명)과 지방정부 교육(+4.2 만 명)이 전체 고용 증가의 약 62%를 차지해 업종별 편중은 여전히 컸다. 특히 지방정부 교육고용은 7월 감소분을 되돌린 영향이 커, 헤드라인 증가폭을 그대로 추세적인 노동수요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고용 파급의 편중은 데이터센터 투자에서도 확인된다.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 비주거 건설·전문공사 및 전력·설비 공급망의 고용은 개선이 기대되고 있지만, 정보업과 컴퓨팅 인프라·데이터 처리·웹호스팅은 감소했다. 결국 8 월 고용은 일부 서비스업의 증가와 데이터센터 관련 건설·설비 수요가 지지했으나, 고용 회복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결과다. 고용 반등과 별개로 노동 이동성도 여전히 낮다. 7월 채용률과 자발적 퇴사율은 각각 3.2%, 1.9%에 머물렀고 장기실업자는 전체 실업자의 27.0%를 차지했다. 소기업의 향후 3개월 고용계획도 7월 순 20%에서 8월 17%로 낮아졌다. 기업이 해고와 신규 채용 모두에 소극적인 ‘저채용·저해고’ 구조가 이어지면서 근로자의 외부 선택지가 제한됐고,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전년동월 대비 3.1%로 둔화됐다. 결국 8월 지표는 노동수요의 재가속보다 기존 고용의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에 가까워 보인다.


고용이 낮춘 정책 부담, 잠재 인플레이션이 결정할 금리 방향
이번 고용지표의 통화정책상 의미는 금리 인상 필요성이 직접적으로 높아졌다는 데 있지 않다. 고용과 실업률이 안정되면서 노동시장 훼손을 우려해 연준의 정책 선택이 제약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임금과 노동 이동성에서는 수요 과열 신호가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용은 추가 긴축의 독립적인 근거라기보다 정책 선택을 제한하던 경기 하방 위험을 일부 낮춘 변수에 가깝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는 연준의 반응함수에서 물가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책 판단의 무게중심은 단기 CPI 의 등락보다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서비스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되는지, 즉 잠재 인플레이션의 추세와 향후 경로를 확인하는 데 놓일 전망이다. 8월 고용은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보다 향후 물가지표의 정책 영향력을 한층 높인 결과로 판단된다.
물가 경로가 금리 결정을 좌우한다는 점은 소비와 경기의 지속성에도 직접 연결된다. 노동시장이 안정적이더라도 채용과 임금 상승세가 약하면 소비를 추가로 끌어올릴 노동소득 측 동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현재 소비가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배경에도 광범위한 소득 개선보다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자산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잠재 인플레이션이 높은 금리와 긴축적 금융여건을 장기화할 경우, 기업의 투자비용뿐 아니라 자산가격을 통한 소비 여력에도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 결국 8월 고용은 미국 경제의 성장 기반이 다시 넓어졌음을 보여주기보다 노동시장의 급격한 약화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확인한 결과다. 향후 경기의 지속성은 월간 고용 증가 규모보다 자본집약적 투자의 성과가 노동소득으로 확산되는지, 물가와 금리 경로가 자산 기반 소비를 제약하는지에 더욱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614oh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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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 반도체 수급 해석의 변화: 가격과 플로우 채널의 분리

[Summary]

- 우리가 수급 데이터를 중요시하는 이유는 물량이 가격을 밀어내는, 주문불균형이 가격을 만들어내는 구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물량의 이동과 무관하게 가격이 먼저 움직이는 구조가 형성되었습니다. 해외에 상장된 한국 주식 관련 ETF와 무기한선물 등 역외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24시간 가격 추적이 가능해져 가격이 움직이는 채널과 자금이 이동하는 채널을 나눠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 시장 규모와 거래 현황 등을 감안해 보았을 때 이 구조는 적어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대해서는 높은 설명력을 지닙니다.

- 자금 채널부터 보면, 역외 상품 명목 49.2조원은 상품 구조에 따라 국내 도달 여부가 확연히 갈립니다. 실물복제 ETF 31.2조원은 이미 한국거래소(KRX)에서 체결된 잔고이고, 스왑형 11.0조원은 2.4%인 0.26조원만 들어오며, 마진직접보유·혼합형 6.3조원 중에서는 0.7조원이 도달합니다. 무기한선물 0.6조원은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국내로 넘어오는 자금이 아예 없습니다. 다만 실물복제 31.2조원은 쌓여 있는 잔고일 뿐 지금의 수급 압력은 아닙니다. 유량으로 보면 EWY(한국 지수 ETF)·FLKR(한국 지수 ETF)·DRAM(반도체 메모리 ETF) 세 상품에 최근 1년간 51.0조원이 들어왔고 그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대한 귀속분이 19.9조원(39.0%)인데, 최근 20영업일만 떼어 보면 전체 -1.32조원, 두 종목 -0.52조원으로 순유출로 돌아섰습니다. 상시로 봐야 할 것은 잔고가 아니라 유출입입니다.

- 가격 채널에서는 야간 무기한선물의 역외 가격이 다음 날 시초가를 사실상 결정합니다. 야간 무기한선물이 1%p 움직이면 평균적으로 다음 날 시초가 갭이 0.85%p 따라오고(1년 전체표본 기준, 직전 30일 롤링은 0.95), 미국 증시 쪽의 공통요인을 걷어내고 계산해도 0.77~0.83이 남기 때문에 단순히 글로벌 리스크를 반영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갭 설명력의 6할 안팎은 글로벌 메모리 공통요인이고 나머지가 한국 고유 몫이며, 24시간 거래되는 시장 특성을 이용해 NXT/KRX 시초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변동성은 KRX 개장(09:00)과 미국 개장(22:30) 두 번 크게 뜁니다. 플로우와 가격 채널에 더해 펀딩 레이트 등의 포지셔닝 지표들을 통해 반도체 종목 투자심리의 상대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집행 단계에서는 창구 선택이 비용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집행 총비용 = 시장 충격 + 타이밍 리스크]로 분해할 수 있는데, 같은 주문이라도 집행 비용이 종가 단일가 4.0bp, 연장시간대 39.6bp로 열 배 가까이 벌어집니다. 9월 14일 KRX 애프터마켓 시행 이후 거래 지형이 변화할 수 있으나, 현 국면에서는 집행일수를 늘려 충격을 줄이려 하면 타이밍 노출이 그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반도체 대형주의 거래는 기간을 늘리기보다 정규장과 종가 단일가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8eoC8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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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신윤정][매크로 Comment] 미국 8월 PPI: 복합 리스크가 확대한 금리 영향력

에너지에 집중된 헤드라인 상승

2026년 8월 미국 최종수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5.4% 올라 예상치(5.3%)를 소폭 웃돌았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 대비 4.6%를 기록했고, 식품·에너지·유통서비스를 제외한 지수도 각각 0.3%, 4.7% 상승했다. 다만 최종수요 상품이 1.1% 오른 반면 서비스는 0.1% 상승하는 데 그쳐, 이번 지표는 기조적 물가의 전면적 확산보다 에너지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컸던 것으로 보인다.
상품 상승분의 4분의 3 이상은 에너지 가격 상승(+4.2% MoM)에서 발생했고 디젤 가격은 한 달간 24.1% 급등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도 최종수요 상품과 에너지가 각각 7.7%, 24.4% 상승한 반면 서비스는 4.5% 올랐다. 운송·보관 가격은 전월 대비 2.3%, 전년동월 대비 13.0% 상승했지만 유통서비스 마진은 0.2% 하락했고, 유통·운송·보관을 제외한 서비스 가격은 전월과 유사했다. 미국 내 수요 과열이 다시 확산됐다기보다 에너지와 물류비가 헤드라인 물가를 끌어올린 공급 측 충격에 가까운 결과로 판단된다. 최종수요보다 주목할 부분은 비용 상승이 생산단계 상류에 누적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공 중간재는 전월 대비 1.8%, 전년동월 대비 11.5% 상승했고, 에너지 제품은 각각 7.3%, 31.3% 올랐다. 미가공 중간재도 전년동월 대비 12.8% 상승했으며 에너지 원료 상승률은 23.6%에 달했다. 생산 흐름별로도 1 단계 중간수요 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11.3% 올라 4 단계의 6.7%를 웃돌았다. 상류 비용이 최종 판매가격보다 빠르게 오른 만큼, 향후 기업은 가격 전가와 마진 축소 사이의 선택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복합적인 리스크가 영향을 미친 PPI의 해석
이러한 간극이 반드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요가 견조한 업종은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지만, 가격 결정력이 약한 업종에서는 마진 축소나 생산·투자 조정으로 흡수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8월 PPI는 물가 압력이 전반적으로 확산됐다기보다 원자재 비용 상승과 비에너지 서비스 둔화가 병존한 공급 충격에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향후 판단에서는 가격 충격의 크기뿐 아니라 지속기간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PPI의 상품 가격이 8월 11일 전후를 기준으로 조사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후 나타난 유가와 운임 상승은 9월 지표에 추가로 반영될 여지가 있다. 중동 분쟁과 물류 차질이 기업의 가격 조정 주기를 넘어 지속되고 관세 부담까지 겹친다면, 일시적인 상대가격 변화가 판매가격과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번 PPI 의 시장 영향이 컸던 것도 비용 충격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이 같은 시점에 확인됐기 때문이다. 중동 분쟁과 주요 해협의 운항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ECB도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해 수신금리를 2.50%로 높였다. 이에 시장은 8월 PPI를 이미 발생한 에너지 가격 상승의 확인치보다 향후 원가와 물가 압력의 연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발표 후 9 월 FOMC의 25bp 인상 확률이 62%에서 70% 수준으로 높아지고, 미국 2년물 금리가 약 10bp 상승해 4.53%에 근접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물가 압력의 지속성에 대한 경계는 재정 불확실성과 맞물리며 장기금리로도 확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승리를 전제로 성인 1 인당 5,000 달러의 배당금을 공약하면서, 확정된 지출은 아니더라도 고물가 국면에서 재정정책이 통화긴축의 효과를 일부 상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금리가 각각 4.95%, 5.37%까지 상승한 것은 이러한 재평가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즉 PPI는 단기물의 연준 정책 기대를 자극했고, 에너지·물류 충격의 지속 가능성과 재정 부담은 장기물의 기간 프리미엄을 끌어올렸다. 향후 관건은 한 차례의 PPI 등락보다 비용 상승이 기업의 판매가격과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가되는지, 재정 공약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되는지에 있다. 두 경로가 함께 현실화될 경우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더라도 장기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4Qq1J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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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강대승][전략 Comment] 우리는 이 게임을 해본 적이 있다

AI 의 주가 상승 동력은 두가지: AI 성장 + 여타 부문의 매력도 하락

지금 기억해야 할 것은 올해 상반기 고유가·고금리 환경 속에서 IT 기업의 상대적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3월 중동 지정학 리스크 부각 이후 유가 상승과 국채 금리 상승이 동시에 촉발되었다. 통상적 믿음에 따르면 이 기간 성장주로 인식되는 AI 관련 기업은 약세를, 가치주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반대였다. 유가·금리가 상승한 3월부터 5월 19일까지, IT 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가중 S&P500은 동일가중지수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유가·금리가 하향 안정된 6월에는 동일가중지수가 시가총액 가중지수 대비 강세로 전환되었다. 한국 역시 3월부터 5월 19일까지 IT하드웨어(+82%), 반도체(+40%), IT 가전(+20%) 등 AI CAPEX 관련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낮아진 반도체 상승에 대한 기대
하방이 실적으로 지지되고 있지만 리레이팅 기대감 약화와 수급적 요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반기와 같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인 것은 맞다. 한국의 경우 6월에도 순환매가 나타났던 미국과 달리, 반도체 산업의 리레이팅 기대감과 2배 레버리지 ETF 도입에 따른 수급 쏠림으로 기술주 위주의 상승이 이어졌다. 변동성 제어를 위한 레버리지 ETF 거래 제한 및 진입 규제, 주요 빅테크 기업의 현금흐름 마이너스 전환 전망 속 CAPEX 재가속 우려 등을 고려하면 전고점 탈환은 어려워 보인다. 단기 코스피 상단은 반도체 산업 전반 리레이팅 논의가 시작되었던 올해 초 밸류에이션 수준을 적용하여 7,500으로 판단한다.

그럼에도 다시 AI CAPEX로의 집중은 나타날 것
하지만 이란,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높은 지금, 여타 부문의 매력도 하락이라는 동력으로 반도체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도 순환매를 이끌었던 AI CAPEX 이외의 부문에서의 EPS 상향 지속성은 제한적이다. 현재 하반기 지수 EPS 상향은 경기소비재와 에너지 섹터가 주도하고 있으나, 두 섹터 모두 고유가·고금리 환경에서 취약하다. 경기소비재는 고금리·고유가 국면에서 소비 모멘텀이 크지 않고, 에너지는 올해 3월부터 유가가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EPS의 성장 기여가 점차 하락할 것이다. 반면 7월 투자심리 급랭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형 IT 기업의 CAPEX 계획과 GPU 렌탈 가격에 반영된 높은 AI 컴퓨팅 수요를 근거로 미국과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내년 이익 전망치는 굳건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요약하면, 코스피 지수 상단은 7,500으로 제한되나 이익 모멘텀이 살아있고 대안 부문이 취약한 지금, 반도체는 상대적 매력도 측면에서 여전히 매수 대상이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A48Gj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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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부담의 일상화

[Week Ahead]

• 지난 주 코스피는 전강후약의 패턴으로 전개: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 급등이 월요일 국내 증시로 이연된 결과로 주간 증시 간 수익률 격차에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는 상황. 주중 7000pt 돌파하기도 하였으나 금리, 유가 등 부담 요인들 누적되며 재차 조정 받는 흐름

• 금요일 국내 증시 종료 이후 공개된 미국 8월 CPI는 Core CPI(MoM +0.3%)가 컨센서스(0.2%)를 소폭 상회했으나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기록. 다만 최근 고용 호조와 유가 상승 등으로 벌어진 기준금리 인상 내러티브를 동결 쪽으로 되돌려주지는 못했으며 워시 연준 의장이 시장과의 사전 소통을 파월 의장 체제 대비 크게 줄인 만큼 오히려 지표나 가격 흐름이 즉각적으로 전망에 영향을 주는 구조

• 국내 증시 종목 간에는 확산이후 압축 장세가 완연하게 전개: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숫자가 많은 날들이 많아지며 코스피와 코스닥 20일 ADR은 140% 전후에서 이제 95%, 85%까지 축소(75~80%이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바닥권). 올해 6월 초 압축장세가 극한에 달했을 때 해당 지표가 45% 정도까지 떨어졌던 적이 있기에 여건에 따라 추가 압축장세도 진행 가능

• 이번 주는 FOMC와 BOJ 금정위가 메인 이벤트일텐데 미국 기준금리는 25bp 인상 쪽으로 기우는 모습. 주중 유가 급등과 8월 미국 PPI, CPI 등 소화하며 9월 인상 확률은 CME FedWatch 기준 60% 전후에서 90% 가까이 올라갔고, 향후 경로에 대해서도 연내 2회 내년까지 4회 인상이 반영 중. 예측시장(Kalshi 기준)에서는 미국은 25bp 인상 80%, 동결 20% / 일본은 25bp 인상 99%로 시장 의견이 형성되고 있음. 시장에서 확인하려 하는 것은 아마 결과와 함께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스탠스일텐데,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추가 인상에 대해 보수적인 스탠스를 확인한다면 dovish hike로 받아들이며 증시는 우호적으로 나올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시장 예상 밖의 기준금리 동결이 나오게 된다면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

• FOMC 결과 이후 스타일도 향방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긴 하나 유가 향방도 중요. 추세의 지속성은 지켜 봐야 하겠으나 일단 지난 주중 최고 107달러까지 올랐던 WTI유도 주말 중 무기한선물은 96달러 전후까지 내려온 상황. 연중 지정학적 리스크 극대화 시점 기준 WTI유 최고점은 118달러 정도

• 단기적으로 시장 메인 변수가 장기금리와 유가인 상황. 유가와 FOMC 톤(추가 인상 경로가 제한되는지 여부에 따라 장기금리 향방 결정할 것)에 따라 스타일 로테이션 크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며 유가가 더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dovish hike에서는 Growth와 테크 등 고베타, hawkish hike에서는 Value와 Low Vol 쪽으로 무게가 실릴 가능성에 무게

보고서 원문: https://buly.kr/CB7NY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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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신윤정][매크로 Comment] 미국 8월 CPI: 관건은 충격의 크기보다 지속기간

에너지가 끌어올린 헤드라인, 갈라진 기조 물가

2026 년 8 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동월 대비로는 3.4% 올라 7 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7 월의 0.2%보다 높아졌지만,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은 2.5%에서 2.4%로 둔화됐다. 월간 상승분의 3 분의 1 이상은 휘발유 가격 상승(+3.9% MoM)에서 발생했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1%, 전년동월 대비 16.3% 올랐으며, 휘발유와 연료유의 전년동월 대비 상승률도 각각 27.4%, 52.0%에 달했다. 헤드라인 물가가 여전히 높지만, 기조적 물가 압력이 같은 폭으로 확대된 결과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품목별로는 방향이 엇갈렸다. 전체 상품가격 상승률은 3.9%에서 4.0%로 높아진 반면,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상품은 0.8%에서 0.7%로 둔화됐다. 서비스 가격도 전년동월 대비 3.1%로 전월과 같았고, 에너지 제외 서비스는 3.0% 상승했다. 세부 항목 중에서는 통신 가격이 전월 대비 2.3% 올랐는데, 무선통신 서비스가 5.9% 상승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AT&T가 8월부터 일부 요금제의 월 이용료를 인상한 점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기조 물가 지표들도 비슷한 그림을 보여준다. Flexible CPI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4.7%에서 4.9%로 높아진 반면, Sticky CPI 는 2.8%에서 2.7%로 낮아졌다. 절사평균 CPI 도 전월 대비 0.2%, 전년동월 대비 2.6%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8월 물가 상승이 변동성이 큰 품목에 집중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다만 생산·유통 단계의 비용 상승이 시차를 두고 기조 물가에 반영될 위험은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쌓이는 비용, 크기보다 중요한건 지속기간
현재 물가의 확산 정도가 제한적이더라도 생산·유통 단계에 누적된 비용은 향후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 8월 생산자물가에서 최종수요 상품은 전월 대비 1.1% 올랐고, 이 가운데 에너지가 4.2%, 디젤이 24.1% 상승했다. 운송·보관 서비스와 트럭 화물운송 가격도 각각 2.3%, 2.0% 올랐다. 디젤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생산비와 물류비 부담이 커질 수 있지만, 실제 소비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계약 주기와 가격 결정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단계의 비용 압력은 ISM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8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투입가격지수는 각각 71.1, 72.6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업황지수도 54.6과 55.4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투입가격은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비용 상승과 기업 활동의 확장이 병존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비용이 실제로 판매가격에 전가되고 있음을 뜻하지는 않는다. 에너지와 운송비 상승이 기업의 가격 조정 주기 전에 완화된다면 마진이나 생산 조정으로 흡수될 수 있는 반면, 충격이 장기화될수록 판매가격에 반영될 여지는 커진다. 비용이 판매가격으로 전이되지 않더라도 기업의 수익성과 생산 활동을 제약할 수 있어, 물가 압력의 완화가 곧바로 성장 부담의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결국 향후 물가에는 충격의 크기보다 지속기간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기간이 중요한 이유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대가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미시간대 조사에서 9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0%에서 4.6%,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3%에서 3.4%로 높아졌다. 단기 기대가 휘발유 가격에 민감하고 장기 기대의 상승 폭도 제한적이어서 기대가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고 보기는 이르지만, 공급 충격이 이어질 경우 추가 상승 여지는 남아 있다. 통화정책은 공급 차질을 직접 해소하기보다 수요와 기대를 조정해 2차 전이를 제한하는 만큼, 연준의 대응도 에너지 가격 자체보다 기조 물가로의 확산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8월 CPI는 한 차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으나, 이후 정책 경로는 디젤과 운송비가 기업의 판매가격으로 전이되는지, Sticky CPI와 절사평균 물가가 반등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표는 물가 압력의 전면적인 확산보다, 공급 충격이 기조 물가로 전환될 가능성을 점검해야 할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 결과로 판단된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APxnl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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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원유승][26년 9월 FOMC Review] 인상. 돌아온 ‘Higher for Longer’

· 만장일치 인상: 장기간의 인상 사이클 돌입
· 수정경제전망·점도표: 기준금리는 앞으로 ‘Higher for Longer’
· 미국, 26년 연내 1회 추가 인상 전망: 단기간 내 변화 어려운 인상 원인들


보고서 원문: https://buly.kr/GP5aD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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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공백기 앞둔 공백기

[Week Ahead]

• 지난 주 국내증시는 주초 주요 AI랩 CEO들의 개발 속도 조절론에 의해 큰 조정 발생 이후 유가/금리 흐름따라 증시도 움직이는 상황 전개. FOMC 전후 가격 흐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져 있기보다는 단기적으로는 장기금리와 유가가 인덱스 일일 수익률에 영향을 주는 상황

• 지난 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하는 등 미국채 10년물 금리 5%, WTI유가 100$에도 시장이 잘 버티는 듯하나 메가캡과 반도체에 편중된 상승이었으며, 지수 수익률과 별개로 상승/하락 종목 비율 등은 미국 쪽에서도 악화되는 중. 최근 미국-한국 증시 시차에 의해 괴리 존재하나 미국과 한국은 스타일 방향성이 차별화되는 추세가 나타남. 주말 중 무기한선물 가격은 오랜만에 갭 움직임 없이 보합권 흐름

• 미 연준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조정했는데 2023년 7월 이후 첫 인상. 결정은 12대 0 만장일치였으며, 성명서는 경제활동이 견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판단을 유지.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뚫으며 주식 할인율 부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음. 워시 의장이 시장과 소통을 잘 안하려 하고 있고 시장 예상치가 연내 1회, 내년 2회 추가 인상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블랙아웃 기간 종료 이후 타 연준 인사들의 발언 톤의 중요도는 이전 대비 크게 상승

• 증시 매매 추이는 이전과 비슷한 상황 지속. 코스피 현물시장에 대해 기타법인이 일평균 1.6조 정도 순매수(자사주 매입)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일주일동안 -8.8조원 순매도. 월~목 대량 순매도 이후 금요일은 외국인이 4500억원가량 순매수하긴 했으나 시장을 전반적으로 다 담는다기보다는 SK하이닉스 +1.3조원, 삼성전자 -4300억원, 삼성전자우 -1270억원 등 골라 담는 상황

• 기본적인 단기적인 인덱스 흐름에 대한 영향은 유가 변동 -> 인플레이션 기대 조정 -> 미국채 장기금리 변화 -> 주가 변동의 구조로 놓을 필요. 이번 주는 국내 증시가 열려있는 동안은 22일(화)이 유력한 산업통상부의 대미 투자협상 관련 국회 보고(대미 투자 관련주 변동성 나타날 수 있음), 추석 연휴 폐장 중에는 24일(목)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이 큰 이벤트

• 금주 아시아 증시 휴장 일정 산재: 한국 9/24(목)~25(금), 일본 9/21(월)~23(수), 중국 9/25(금) 휴장 예정. 미중 정상회담이 9/24(목)에 예정되어 있는데 한국 휴장일과 겹치기에 다음 주 월요일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한 번에 갭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유가 100불 + 미국채 10년물 금리 5%의FICC 부담 구간이기에 9/23(수) 종가에 5일짜리 오버나잇 포지션을 들고 가는 구조 속 베타를 최대치로 가져갈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이 일반적일 것. 이에 따라 휴장 앞두고 미리 포지션을 조정하려는 움직임들 나타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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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엇갈림

[Week Ahead]


-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동안 주식과 채권은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임. 주가는 반도체 업종 위주로 강세 보인 반면 미국채 10년물 금리 5.17%까지 상승(금요일 장중 최고 5.23%)하는 등 불안한 흐름. 채권시장 변동성 지수인 MOVE는 일주일 전 80 언저리에서 지난 주 주중 최고 104.6, 금요일 종가 96까지 수직 상승했는데 중동전쟁이 고유가를 부르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준 추가 인상 전망을 이끌며 장기금리까지 끌어올리는 형국. CME FedWatch 기준 다음 회의(10월말) 인상 가능성 64% 및 연내 1회가 아닌 2회 추가 인상이 컨센서스로 변화

- 주식시장이 다 좋다기보다는 일부 AI와 반도체 중심으로 집중된 강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며 한국, 미국 비슷하게 상승 종목보다는 하락 종목 숫자가 지수 상승률에 비해 높은 상황. 한국도 지수가 7080pt까지 올라오는 과정 속에서 코스피 20일 ADR은 86%까지 하락(75-80%가 보통 바닥권). 금리가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금리 부담에도 실적이 안정적인 일부의 차별화에 의해 지수도 함께 가는 장세. 실제로 S&P 500 12개월 선행 PER은 5월 초 21배를 웃돌다 현재는 19배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이익 추정치가 지수를 받치는 중

- 미중 정상회담은 상징적인 의미는 컸지만 실질적인 진척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의 시각. 11월 만료 예정이던 무역 전쟁 휴전이 2개월 연장된 것이 그나마 가장 구체적인 결과물(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이었고 관세나 희토류, 대만, AI 등 대부분의 핵심 쟁점에서는 명확한 결과물이 없었음. 미중 분쟁 재격화라는 시장이 우려했던 테일 리스크의 단기간 내 발현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구조적인 경쟁 상황은 계속 이어지기에 새로운 가격 모멘텀을 불러일으키기에도 부족

- 금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당연하게도 마이크론 실적발표가 될 것(목요일 새벽 발표 예정). 시장 컨센서스는 이미 지난 분기 회사에서 제시했던 가이던스 상단에 근접해 있는 상황이기에 눈높이 자체는 높은 상황. 늘 그랬듯 실적 자체보다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와 내년도 메모리 업황 호황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코멘트가 주요 동인이 될 확률이 높으며 마이크론 CEO인 Sanjay Mehrotra의 컨퍼런스 콜 톤은 일관되게 매우 강한 편이었기에 CEO의 톤 변화 여부가 메모리 바스켓 주가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

- 지표상으로는 금주 미국에서 고용지표, PCE물가 등 중요도 높은 지표들 발표 예정. 최근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에너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강한 수요까지 얹혔으며 서비스 물가로 압력이 확산되고 있다는 톤으로 변화하고 있음.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현실화된 이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한가가 아니라 몇 번을 더 올릴 것인가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표 데이터가 강한 쪽으로 나올 때마다 즉각적으로 긴축 강도 강화로 시장 의견이 쏠리게 될 가능성 염두에 둘 필요


보고서 원문: https://buly.kr/6ijyD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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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강대승][전략 COMMENT] 고금리 환경 장기화 속 AI 의존도 심화

연휴기간 동안 주요 이슈 3가지

1.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연휴 기간 동안 미국 국채 금리 급등. 5 년물 입찰은 부진한 수요 속 5.033%에 낙찰됨. 직전 입찰(4.393%) 대비 64.0bp 급등한 수준으로, 2006 년 6 월 이후 최고 낙찰금리. 10 년물 금리는 9/23 5.11%로 마감하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 기록. 9월 FOMC 인상(3.75~4.00%) 이후 금리선물 시장은 연말까지 1~2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 중

2.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 vs 자본재 신규 주문, S&P PMI 지수 상승: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8.1로 4개월 만에 최저이며 역사적으로도 낮은 수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6%로 전월(4.0%) 대비 상승. 반면 기업 지표는 확장세 지속. 9월 S&P글로벌 종합 PMI 예비치는 58.4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치 경신. 다만 비용 압박 및 가격 전가도 증가 중이라고 응답. 8월 핵심 자본재 신규주문은 AI 투자와 연관이 높은 품목에 의해 증가

3.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불가항력 선언과 소프트뱅크의 채권 발행: 오라클은 뉴멕시코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주피터' 개발사에 불가항력 통지를 발송함. 2028년 가동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지급 의무를 늦출 수 있도록 하는 조치. 가장 큰 이유는 전력원 확보 지연. 2.45GW 규모로 설계된 이 캠퍼스에 가스를 공급할 파이프라인은 주 당국의 잇따른 인허가 반려로 완공 시점이 6개월가량 밀린 2027년 2월 1일로 늦춰졌고, 연료전지 발전설비에 대한 대기질 허가도 아직 나지 않음. 다만 오라클은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며, 주 임차인 지위를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짐. 소프트뱅크는 오픈AI 후속 투자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11억 달러 규모 채권 발행. 표면금리는 7.125~9.75%에 책정됨

고금리 환경 속 AI로의 쏠림 현상 장기화 예상
해당 이벤트가 의미하는 것은 고금리 장기화. 인플레이션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저조한 미국 국채 수요 확인. 가계 심리는 위축됐지만 AI 투자 주도로 헤드라인 지표 자체는 견조. 중간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인허가 관련 잡음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 집행은 이어지는 중. 고금리 환경, 즉 현금의 가치가 높아진 지금 AI 안에서도 외부 조달에 의존하는 기업과 스스로 현금을 버는 기업 간 차별화가 커질 것. 연휴 기간 오라클이 5.2% 하락하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와 마이크론은 오히려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보합권에 머묾. AI CAPEX 관련 기업들은 지금 사이클에서 현금을 벌어들이는 위치로 이들 기업에 계속해서 관심을가질 것을 추천

보고서 원문: https://buly.kr/EI6YRV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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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자산전략부] 2026 Santa risK Screen

종합 결론: 2026년 4분기 금융시장은 고금리를 뉴노멀로 받아들여야 하는 환경. AI 수요는 아직 견조하지만, 고금리 부담은 비(非)AI 경기와 비우량 크레딧으로 옮겨갈 수 있음

① 거시 환경 - 인플레이션 경로 불확실성: 매크로 측면의 핵심 리스크는 물가 수준 자체보다 인플레이션 경로의 불확실성. 이 불확실성이 가계·기업의 지출 결정과 정부·연준의 정책 운신 폭을 함께 제약하고 있음

② 고금리 - 받아들여야 하는 뉴노멀: 재정적자, 글로벌 인상 사이클 돌입, 고인플레 지속으로 주요국 국채 장기금리는 구조적 상방 압력이 우세. 3분기에 주요국 10년물이 평균 69.7bp 올랐고, 통화정책 인상 사이클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를 넘는 고금리 레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③ 미국 중간선거 - 이번에도 오를까: 미국 중간선거는 결과와 무관하게 불확실성 완화가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선거 후 주가 상승이 이어지려면 금리·크레딧 안정이 핵심 조건. 민주당의 의회 장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정확장 제약 → 국채 공급·텀프리미엄 완화 → 장기금리 안정 경로가 기대되지만, 인플레이션이나 크레딧이 악화되면 그 효과는 제한됨

④ 고금리의 주식 영향: 주식시장에서는 신용융자 잔고와 예탁금이 회복되고 있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아직 유효. 반면 고금리는 AI 이외 부문의 경기 둔화를 키워 AI 쏠림을 심화시킬 전망

⑤ 크레딧 - 하이퍼스케일러는 고금리를 견딜 수 있을까: 하이퍼스케일러는 현재 5~7%인 조달금리가 10%까지 올라도 CSP 사업성을 유지할 수 있음. 그러나 시장금리 상승과 이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확대는 비우량 기업의 조달 여건과 이자비용 부담을 키우는 리스크로 번질 수 있음

보고서 원문: https://buly.kr/CM2ES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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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조준기][Market Nowcast] 갈라진 온도

[Week Ahead]


- 글로벌 증시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장기금리 상승 부담과 견고한 실적이 충돌하는 국면. 실제로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국 S&P500 지수 12개월 선행 PER 19배 전후까지 후퇴하는 등 밸류에이션 압박은 존재. 최근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매우 강해 대형주 지수의 부진세가 시장 전체적인 자금 이탈로 보기는 힘들지만 코스닥 또한 일부 업종/종목에 한정된 강세 경향이 분명해 내러티브가 모이는 곳으로 돈이 쏠리는 장세

- 국내 증시 종료 이후 발표되었던 미국 9월 고용지표는 쇼크(실업률 4.2%으로 상승하며 전월치 및 예상치였던 4.1% 상회, 민간 비농업 고용 4.6만건 기록하며 예상치 8.5만건 하회 7-8월 고용 발표치도 합산 6만건 하향 조정)가 나오며 연준 기준금리 연속 인상에 대한 우려는 감소(CME Fed Watch 기준 동결 확률 일주일 전 30% 전후에서 82%까지 상승). 다만 12월로 예상 시점이 밀린 성격이 더 강해 시장 기준금리 예측 경로는 지표 하나하나에 크게 반응하나 전환 시그널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며 시장금리는 여전히 고점 수준에 위치하는 등 기준금리 동결 기대와 장기금리 안정은 또 별개(금요일 종가 기준 미국채 10년물 금리 5.27%)의 상황

- 미국 중간선거 1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점거하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Kalshi 기준 양원 구도 베팅 상황은 민주당 스윕 64%, 공화당 상원-민주당 하원 29% 정도이며 공화당 스윕 확률은 9%에 불과해 최소 1곳 민주당 다수당 탈환 가능성이 절대적. 희망 시나리오로는 민주당 의회 주도권 탈환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장기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는 것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으나 절대적 경로로 보기는 힘듬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은 대부분 진행됨. 삼성전자는 마무리 국면, SK하이닉스는 80% 정도 진행되었기에 매입 페이스 감안 시 2주 전후로 매입 완료될 것으로 보임. 기존 자사주 매입 일정은 11월 중후반이었고, 시장 측면에서 최근 고정 매수 주체가 없어지는 점은 시장에서 우려할 만하나 가격의 주요 변동 요인은 여전히 업황으로 판단

- 이번 주 3거래일만 개장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발표(8일 유력). 최근 마이크론 호실적 발표 및 실제 수출 데이터 호조 등으로 업황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데 시장에서는 1차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레벨을 확인하려 할 것. 최근 한 달 정도 시간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공통적으로 영업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는 추세를 확인(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고점대비 -6.2%, -6.3%, 4분기 추정치는 고점 대비 -5.3%, -3.9%)했으나 원달러환율이 최고 1560원대에서 1340원대까지 절상되는 영향이 커 환율 효과와 본업은 구분해서 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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