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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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ㅠ
브랜드에 기초체력이 갖추어졌다면

다음은 흐름 타기다. 자격이 있다면 큰 흐름에 올라타서 성장해야 한다.

수능,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매년 정해진 흐름은 즉 수요이기 때문에 성장하는 브랜드는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해야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를 당길 수 있는 꺼리와 퍼널을 설계하는 것이 기본인 것이다.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도 상식적인 이야기다.

겨울에 두터운 외투가 많이 팔리는 것과 같이 크고 작은 이슈들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서 브랜드의 성장과 도태가 갈리는 것뿐이다.

이러한 흐름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진다.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WOW를 선사하는
브랜드는 또다시 성장과 더불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유업

https://www.facebook.com/100005986747758/posts/pfbid021Y3xoAYezxbnCwGMm5H9LazUw6MYEgqaCTvckM4odXgERNCTrJrtFDRhHBcWRxPt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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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방법 몇 가지.

전통적으로 많이 읽고(다독), 많이 쓰고(다작), 많이 헤아리는 것(다상량)이 정석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중에서 오해가 많은 것이 '다상량'이다.

무작정 정처없이 생각만 많아봤자 글이 잘 써지는 것이 아니다. '다상량'은 습관이 아니다. 훈련이고 능력이다.

1. 거꾸로 생각하기 : 특정한 의제가 나왔을 때 완전히 반대 입장으로 스스로를 설득하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다. 이는 양측을 떠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게 도와준다.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것부터 파괴하는 작업은 스스로에게도 재미 있을 것이다. 대통령을 잘 뽑자가 아니라 대통령이 없어도 좋은 나라 만들기는 어떤가.

2. 파괴하고 재구성하기 : 시적 허용 처럼 언어의 관행과 관습을 완전히 해체한 뒤 재구성해보는 것이다. 주어를 맨 뒤에 넣는다거나, 형용사에 마침표를 넣어 강조의미를 넣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언어를 파괴해야 표현 가능해진다.

3. 용어를 의식적으로 풀어쓰기 : 언어 속 단어는 의미를 담고 있고 그 의미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용어를 그대로 들이밀지 말고 이야기로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저장 버튼이 아직도 디스켓과 CD 모양인 이유를 풀어주고 인스타와 페이스북 글 쓰기의 마지막 버튼이 왜 종이비행기 날리거나 다음으로 넘어가기 모양인지 이야기하듯이 말이다.

4. 어휘를 다섯 번 이상 바꿔쓰기 : 똑같은 단어는 없다. 비슷한 것들은 있다. 관련된 것도 있다. 형용사와 단어를 무수히 수정해보는 것은 글쓰기 근육을 키워준다.

5. 뼈만 남기고 바르기 : 풍부하게 생각하고 사례도 생각하고 다채로운 표현도 덕지덕지 붙였다가 한 두 시간 뒤 그 글을 모조리 해체해서 뼈만 남기자. 그러면 결국 내가 말하려던 것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6. 노골적으로 생각하기 : 궁시렁거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생각은 누군가를 특정해 기분이 나쁜 상태일 것이다. 글은 그 기분 나쁨이 전달되어야 하고 그 기분 나쁜 상대에게 섬뜩하게 내려 꽂혀야 맛이다. 하지만 꽂히는 맛보다 결국 거대한 공감대로 짓눌러버리는 것도 속 시원하다. 그 대상마저 고개를 끄덕일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상상해보자. 대상을 구체적으로 완전히 짓누르는 느낌이 날 때까지 노골적인 상상을 해보자. 네가 그랬잖아. 공정과 상식이 중요하다고. 맞는 말이야. 근데 너는 왜 그래?

7. 원인과 결과를 뒤집고 또 뒤집자 : 사실 우리는 늘 오해한다. 경기가 어려워서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 것인지 그것이 원인이라서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른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헷갈려 한다. 하지만 깊숙히 생각하다보면 나만의 논리구조가 단단해진다. 다만 이러다 보면 완고한 꼰대 입장이 되는데 글은 원래 꼰대스러워야 맛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

8. 인용하고 버리자 : 유명인이든 역사적 인물이든 멋드러진 말 한마디씩 연결돼 있다. 나비 처럼 날아서 벌 처럼 쏜다는 말을 무하마드 알리가 했다고 그 말을 내가 하면 반드시 토씨까지 인용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필요가 있다. 행동할 때는 유연하게 움직이고 정확한 목표에 다다라서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일 뿐이다. 명언 표현을 빌려와 내식대로 풀어서 내 명언을 만들자. 그까이꺼 어떠냐. 생각과 말에는 저작권이 안 붙는다. 글에는 저작권이 붙는다.

9. 말하듯 글쓰면 초등생이다 : 요즘엔 SNS가 보편화 돼서 구어체 문장을 구사한다. 어휘력도 엉망이다. 그래서 글 잘 쓰는 사람이 더 돋보인다. 책을 많이 읽고 책 처럼 문어체 문장으로 글을 쓰고 문어체로 생각해야 글이 격식을 갖춘 정장을 입게 된다. 힙합 바지를 입고 결혼식을 치르지 말자.

10. 글쓰고 읽고 고치고 전후 더 생각하기 : 글 쓰기 전에 주제나 주요 문장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고 글을 써가면서 이런 저런 살을 붙여 나가고 글이 완성되고 나서 군살을 발라내며 다시 생각하고 몇 시간 뒤에 다시 생각하자. 글 하나가 우리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상당히 많이 확보해준다. 생각하는 순간 인간은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CEO는 말도 잘해야 하지만 글도 잘 써야 한다. 그러려면 헤아림이 많아야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다상량 #글쓰기

#명승은

https://www.facebook.com/563329657/posts/pfbid02a47MqEpTwoYJTHBKgNGKKkecHu6oaUPP2AbdFWZFXKEvH8VhSKa9SvFH5V79Nnuk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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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은 왜 망했을까
( 남재작 남재작 박사님의 설명을 듣고 정리해봤습니다.

과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던 샤인머스켓 가격이 많이 떨어졌어요. 사먹기는 좋은데 왠지 덜 맛있어진 느낌도 있습니다.

내용을 좀 알아보니,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7년만에 20배 넘게 늘었다고 하네요. 샤인머스켓의 당도를 올리려면 한땀 한땀 알을 솎아내며 길러야 하는데.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단가가 내려가니 점점 밀어내기 물량이 많아지고, 품질이 떨어지고. 샤인머스켓의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한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는 거지요.

과거 한라봉, 아로니아가 걸었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농민들이 욕심이 많아서 누가 잘 된다하면 너도나도 뛰어들었다가, 품질 관리 안하고 대충 키워서 팔아 재끼니 그렇게 됐다고 비난을 합니다.

비난을 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농가는 피폐해지고 소비자들은 엄청난 가격 변동과 품질 저하를 맞닥뜨리게 되니까요.

농산물은 공급을 조절하기 매우 힘듭니다. 사과 출하량이 줄어들 것은 올해 초 사과 꽃이 이상 기온으로 일찍 폈다가 갑자기 추워져 냉해를 입는 순간 결정됐습니다. 가을에 사과 가격이 폭등할 것을 알아도 공급량 조절을 할 수가 없지요.

농산물의 이같은 특성 때문에 조합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뉴질랜드는 키위를 생산하는 제스프리 조합형 기업이 좋은 사례로 꼽힙니다.

키위는 중국 다래를 가져다 개량한 품종인데요. 뉴질랜드의 국조 키위의 이름을 따서 키위라고 붙였습니다. 근데 상표 등록을 안해서 전 세계 모두 키위라고 불렀지요.

그래서 키위라는 이름 대신 제스프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조합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수출에 대한 독점을 인정했습니다. 반독점 소송이 걸리기도 했지만 뉴질랜드 대법원도 농산물의 특성을 반영해 합법으로 판결을 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왜 맛이 없어졌을까. 압권에서 다뤄봤습니다. 피디가 편집에 공을 들여서 보기가 좋습니다.

새내기 채널 쑥쑥 자라도록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권순우

https://www.facebook.com/100000941617944/posts/pfbid02Vmz7Y1hcXYc7BtqUU87dTkBbQLbUgp2M9947MFkE6uYeDzm3mYwCK4SVSPscNnDy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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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제국은 과연 어디였을까?

우리는 오스만 제국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 무관심하다. 언제나 세계의 화약고는 옛 오스만 제국 영토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여기는 문명의 교차로이며 각 종교의 발원지라.. 세계사에서 그 어디보다도 다이내믹한 곳이다. 오스만 제국이 폄하되는 이유는 서방이 늘 오스만을 두려워하고 경계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유럽인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공포의 대상이었던 게 오스만이다. 이 제국이 멸망하던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의 망국 시기와도 유사한 면이 있어 귀감이 되기도 한다.

원래는 조그마한 후국에 불과하던 오스만은 1299년부터 시작된 오스만 1세의 제위동안 급격히 팽창하고 부강해졌다. 위치가 지금의 터어키인 아나톨리아였기 때문에 비쟌틴 문명, 동로마제국과 자꾸 대립할 수밖에 없었다. 무라드 1세때 예니체리라는 술탄 친위대가 만들어지면서 오스만의 첫 번째 전성기가 시작된다. 1389, 바예지드 1세가 즉위 후 아나톨리아를 완전히 통일하고 난리를 치니 동로마는 벌벌 떨었다. 이렇게 되니 이슬람 세계의 팽창에 두려움을 느낀 유럽이 오랫만에 십자군을 결성해서 오스만과 전쟁을 벌인다. (니코폴리스 십자군)

십자군은 대패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 철갑을 두른 용맹하고 막강해 보이는 유럽의 기병들은 오스만의 정예기병 군단에 의해 일방적으로 박살이 나고 개처럼 쫓겨서 달아난다.
그런데 유럽에는 다행이게도 이때 오스만에 최악의 재앙이 일어난다. 지금의 아프간-이란 영역에서 힘을 키운 티무르 제국이 오스만을 뒤에서 침공해 온 것이다. 갑자기 기습한 티무르군에 의해 오스만은 말 그대로 초토화되었다. 바예지드 1세는 잡혀가서 죽었다.
오스만이 놀라운 건 이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의 약점을 간파하고 여러 제도를 정비, 중앙 집권과 군사제도를 개혁하면서 급속도로 다시 강해졌다는 점이다.

1444년 오스만에 또다시 전성기를 가져온 철의 군주, 메흐메드 2세는 드디어 콘스탄티노플을 정벌하고 결국 마지막 남은 로마 제국의 숨통을 끊었다. 메흐메드는 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겨 버리고 지명도 이스탄불이라고 고쳤다. 메흐메드의 수도 천도는 오스만이 최강의 제국이 되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동양과 서양이 통하는 목줄기와 같은 길목을 틀어쥐고 제국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이전하겠다는 법안이 나왔던 적이 있으나 수구 세력의 반대로 불발된 적이 있다. 수도를 이전한다는 것은 고인물을 청소하고 물갈이하는 의미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늘 기존 세력의 반발이 심한 것같다.

1520년경 슐레이만 1세때 오스만은 황금기를 맞는다. 지금의 유고 연방인 베오그라드를 함락시켜 유럽 기독교 세계를 바라보는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쯤 되니 유럽은 패닉에 빠진다. 로도스 섬과 헝가리가 함락되고 오스트리아 빈까지 오스만군이 쳐들어와 포위 공격한다. 이에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문은 유럽의 해군을 있는대로 불러 모아 연합군을 결성, 오스만과 대규모 해전을 벌였지만 여기서 완전히 참패한다. 이후로 오스만은 지중해 전역의 제해권을 장악하고 슐레이만은 전세계 최상위 군주의 칭호를 사용하게 된다. 이제 유럽은 오스만이라는 이름 앞에 벌벌 떨었다.

그런데 16세기 중반까지 최대의 영토를 장악하고 있던 제국은 이후로부터 삐걱대기 시작한다. 가장 큰 이유는 사치, 향락과 부정부패였다.
군부를 상징하는 예니체리가 너무 비대해 지고 적폐가 되어 온갖 부정 축재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군 발탁은 늘 연줄로 되고 군에서 유래한 특혜계급이 이미 뿌리를 내린 것이다. 국방력은 약해지고 부패가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극심해지자 오스만 2세가 예니체리를 개혁하려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들이 술탄을 붙잡아 죽이는 사건마저 발생한다.

왕권의 약화와 수구 귀족 권력의 강화. 그리고 국방력의 약화. 부정부패. 이 현상은 조선 후기 사회를 거울 들여다 보듯 닮았다. 이후 유럽이 자기들 내부에서 온갖 전쟁 중에 무기를 발달시켜 군사력이 강해지자 오스만은 자기들 발 밑에 두고 있던 유럽 앞에 도리어 쪼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오스만의 술탄들은 제국을 옛날로 돌리고 부패 수구 세력에 대적하려 온갖 노력을 했지만 어느 것도 통하지 않았다.

숨통만 붙어 있을 정도로 약해진 오스만 제국에 결정타를 날린 건 1차 세계대전이었다. 원래는 오스만은 중립을 택하려 했다. 그런데 엔베르라고 하는 국방장관이 지 멋대로 여기에 동맹국으로 참전한 것이다. 세계대전에서 동맹국이 패전하자 전후 보상 과정에서 오스만 제국 전체가 해체되었으니 결국 멸망한 것이다.
그나마 전쟁 영웅이었던 무스타파 케말이 외교력을 바루히해 지금의 터키땅만은 지키고 튀르키예라는 이름의 국가로 남게 된다.

제국의 해체로 인해 주인이 없어진 땅에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지금까지도 그 땅에 사는 주민들은 이곳 저곳에서 참혹한 경험을 겪게 된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체첸 사태, 세르비아의 무슬림 학살 사건 모두가 오스만의 해체와 관련 있는 것들이다.

유럽이 중세 이후 근대 사회를 열어 강해질 수 있던 이유는 그들이 뭔가 잘나서가 아니고 합리적이어서도 아니다. 좁다란 땅덩이 속에서 자기들끼리 피터지게 맨날 싸웠기 때문이다. 도무지 안주하고 중간에서 빼돌리고 자기 욕심만 차리려 할 수가 없었다. 그랬다간 금새 힘을 키운 옆나라에 다 뺏기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스만처럼 주변에 위협세력도 없고 안정 속에만 있다 보면 적폐들이 득세하고 외부적 자극에 반응하지 못해 계속 뒤떨어지게 된다. 지금의 한국을 보면 바로 전성기 이후의 오스만 제국을 보는 것같다.

#이주혁

https://www.facebook.com/100002765695774/posts/pfbid0cdwwwkrWwNFnMaCoLhPJTyoqjpg5CVMDpUxPtg26VWDPej5DZimw6k8w4TqTdzHc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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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이 잡곡보다 더 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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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미쳐가는중
어떻게 자신이 가진 것을 제대로 어필할까? ---

1.중소회사 대상 마케팅 스타트업을 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젊은 대표를 만나서 이야기하던중 내가 물었다. " 당신의 마케팅 사업의 핵심은 무엇인가?"

2. 곰곰히 생각하더니 "정리를 해주는것"이라고 한다. 생각외로 많은 중소회사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것, 가지고 있는 것, 강점과 차별점을 고객의 언어로 정리할줄을 모른다고 한다. 어떤 고객에 대해? 어떻게? 자신이 가진것을 어필할지 모르고 그저 진부하고 일반적인 설명만 한다는 것이다. 이것만 잘 해줘도 고객 모집 등이 획기적으로 상승된다고 한다.

3. 해외 제품을 소싱해서 전자상거래로 100억 이상씩 파는 청년 CEO도 유사한 말을 했다. 핵심 중 하나는 "소개 문구"라는 것이다. 어떻게 문구를 쓰는가가 판매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여러 책들과 세미나에서 배우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4. 개인 또한 마찬가지다. 요즘 인사철이다. 상사들은 구성원들이 기록한, 1년동안 어떤 성과를 내었는가? 어떤 역량을 쌓았는가? 라는 내용들을 기반으로 평가한다. 나도 오랜기간 많은 구성원들이나 임원들의 셀프 성과기록서를 읽어보았지만 대개 잘 정리하지 못한다.

5. 그러면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 흔히 많이 보이는 실수는 다음과 같다.
1) what만 너무 나열한다: 무엇을 했는가만 빽빽하다.
2) 뭔가 이루긴 한듯한데 말만 있고 두리뭉실하고 근거가 없다.
3) 그룹핑되지 않고 초점이 없어 산만하여 읽고 난후 기억이 잘 안난다.

6. 당신이 학생의 성과를 평가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자.
1) 예를들어, "나는 일년동안 하루에 4시간만 자고 15시간씩 국어, 영어, 수학을 공부했어요" 라는 자기평가서 문구를 보면 어떨까? 연민의 마음은 생기지만 그래서 어쨌다는거여?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쓴다.
2) 그 보다는 "나는 성적이 올랐다"가 더 낫다. 이 보다 더 나은 것은, 수치로 명확히 하는 것이다 "나는 반에서 10등이 었는데 5등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2등이 되었어요" 이다.
3) 그러면 평가자는 어떤 궁금증이 생길까?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를 내었을까? 일것이다. 다음에는 그 비결을 기록하는 것이다.

7. 학원들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수학을 엄청 잘가르칩니다" "서울대학 출신 선생님들이 10명이나 있습니다" "학원 시설이 좋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학부모를 크게 움직일까? 그런데 아직도 이렇게 어필하는 곳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8. 결국
1) 내가 어필할 대상이 누구인지? 그 사람은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지?를 생각한다. 구성원이라면 상사나 경영층이겠고, 학원이라면 타겟 학부모일것이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들이 핵심 목표일 것이다.
2) 나는 그 목표 대비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는지?
3) 그 변화를 만들어낸 근거와 나만의 방법론은 무엇인지?
이를 통해 내가 어떤 혜택을 주었는지 또는 줄수 있는지?를 쉽고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9. 난 그에게 또 이런 질문을 했다. "마케팅을 했을때 가장 큰 효과를 거두는 경우는 무엇인가?" 그는 답하길 "본질과 엣지가 있는 곳입니다. 이것은 있는데 정리와 표현을 못하는 곳은 마케팅 프로젝트를 하면 금방 큰 효과를 보입니다. 그런데 그게 없으면 아무리 멋진 문구를 만들고 돈을 쏟아부어도 잠간 반짝하고 끝납니다." 아무리 멋진 분위기에 예술적인 데코레이션으로 음식을 내와도 맛이 없다면 계속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도 마케팅 컨설팅을 해도 잘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수정

https://www.facebook.com/100006237757461/posts/pfbid02NYHrrPtpeMN4EaeMNDiUgUhjrNMpXxZpCN3jV6crHQryJoQkA85BftmjbB16DDXh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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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있다가 오너의 스카웃으로, 뜨는 벤처의 경영자로 가려던 후배가 찾아왔다. 내게 조언을 구하기에 몇 가지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도 공동 창업자로 사업을 했지만, 역으로 성공한 창업자 하에 전문 경영자로 직접 일해본 상황도 있다. 이에 양쪽 모두 이해가 된다. 그때 경험을 회고한 레슨이다. 나는 이후 훌륭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많이 만났기에 이 경험은 일반화 될수 없다. 단지, 예방주사라 생각하라. 내 레슨이 틀린다면 당신은 다행이라 여기면 되고, 맞는다면 내 어드바이스는 당신을 구제해줄것이다"

1. 왕 처럼 행동할수 있다. 자기 맘대로 이랬다 저랬다 할수 있다. 말을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을수도 있다.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듣고 경영방식을 툭하면 바꿀수도 있다. 이러한 행동을 스티브잡스나 엘론머스크 같다고 합리화 할것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기지 마라. 위임 받았다고 맘대로 하지말고 열심히 세세하게 보고하라. 약속 받은 것에 흥분하지 말고 반드시 문서화하라.

2. 대개 오너는 구두쇠이고 계산이 빠르다. 자신의 이득이 된다고 판단하면 큰 돈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투입된 돈 대비 결과 계산에 매우 예민하다. 회사 돈이 자신의 돈이라 생각하기에 작은 비용에도 예민하다. 대기업에서는 전결로 쓸수 있는 부분들이 많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다.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이름있는 오너 하에 있었던 CEO를 만난적이 있다. 그는 비용 하나하나를 그 오너가 다 체크하고 의심해서 너무 힘들다고 내게 말한적이 있다. 회사돈을 아껴쓰는 모습을 보이고 공사를 구분하라.

3. 당신을 어떤 멋진 말로 스카웃 했건 당신을 신뢰하지 않을수 있다. 대개 창업자들은 몇 차례 배신을 당한 경험이 있다. 대개 당신 이전에 외부에서 경영자를 뽑았는데 사기꾼이거나 조직에 해가 되는 경험을 한적도 있을수 있다. 이에 처음에는 안 그랬을지 모르지만 "성악설"을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좋은 말을 한다고 총애를 얻은것 처럼 생각하지 마라. 신뢰를 쌓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언제든 팽당할수 있다.

4. 주위에 핵심 멤버, 가신들이 있을것이다. 그들이 수시로 당신을 평가하고 오너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것이다. 이들에게 미움을 사거나 나쁜 평판을 얻으면 어려워진다. 그들이 당신보다 직위가 낮을지라도 겸손하되 너무 멀리도 너무 가까이 하지말라. 그들을 적극적으로 돕되 마음과 입을 절대 풀어놓지 마라. 본의 아니게 해석되고 전달되면 의심이 생기게 된다.

5. 자기가 성공해온 그 방정식을 진리로 여기고 고수한다. 잘 듣지 않는다. 극도의 마이크로 매니저이다. 특히 똑똑하고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이것이 강하다. 문제는 그 잣대로 다른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이다. 자기 방식대로 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은 유능하게 여기지 않는다. 당신 또한 대기업에서 경험한 승진방정식이나 일 잘한다고 방식이 있을텐데 그것이 창업자의 그것과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게임장에 갔다면 그곳의 게임의 룰을 빠르게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라.

6. 시스템이라는것이 별로 없을 것이다. 몸이 갑자기 커졌는데 옷은 초등학교때 옷을 입고있는것과 같다. 규모를 뒷받침하는 체계나 규정, 프로세스가 제대로 안되있을거다. 대기업과 비교하여 불평하지 말라. 그걸 잘 모르기에 그런 시스템을 세팅해나가라고 당신을 뽑은 것인데 비교하고 불평하면 당신만 바보가 될 뿐이다.

7. 그러나 성공한 창업자들은 대개 학습능력이 뛰어나서 배우며 스스로를 진화시킨다. 매우 속도가 빠르고 감이 예민하다. 이득 계산에 뛰어나다. 그러므로 당신은 스피디해야 하고 이득이 됨을 보여야 한다. 조직을 장악하고 체계를 하나씩 만들어가라. 열심히 보고하라. 여기에 신뢰까지 더한다면 최상이다.

어쩌면 네가 비판해왔던 대기업의 관료주의, 많은 스탭, 보고 체계, 과도한 규정과 프로세스, 법, 재무, 평판,인사 리스크 고려 등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깨달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대기업과 다른 매력이 있으니 도전해봐라. 네가 그러한 환경에서 생존하고 인정받는다면 그것 또한 너의 강력한 경쟁력이 될수 있다.

대기업에서 잘 나가봤자 몇 억짜리 월급장이지만 창업자와 궁합이 잘맞고 타이밍도 맞으면 몇십억, 몇백억의 부도 짧은 시간에 획득할수 있으니 적응 잘해서 성공하기 바란다.

#신수정

https://www.facebook.com/100006237757461/posts/pfbid02sZ1176rGxmJjS7xsBfqBojSVDCsGF7fWmsWL32HczZujXJ6UfuGvvbhKTs6qNYDk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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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인공지능 회사 CEO가 잘렸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오픈AI CEO 샘 알트만이 해고됐다. “이사회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는 공지가 떴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게 왜 중요한가.
- 뭔가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일 수도 있다.
- 오픈AI는 그냥 스타트업 기업이 아니다. 무려 9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 받는 기업이다.
- 샘 알트만 없는 오픈AI는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 이사회의 워딩을 보면 샘 알트만이 말하지 않은 뭔가가 있었고 그게 들통났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알려진 건 거의 없다. 뉴욕타임즈 기자 케빈 루즈는 수요일 오후에 샘 알트만을 인터뷰했는데 “자신이 해고될 거라는 걸 전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몇 가지 확인된 사실.
- 샘 알트만은 X에서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은 정말 좋았다”면서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짧게 밝혔다.
- 공동 창업자 그렉 브록맨도 그만뒀다. 역시 X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오늘 소식을 듣고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임시 CEO는 CTO인 미라 무라티가 맡는다.

이유가 뭘까.
- 디인포메이션의 단독 보도에 그나마 최근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있다.
- 안전 문제를 두고 논란이 있었고 미라 무라티가 세 가지를 강조했는데 두 번째가 AI 얼라인먼트(alignment, 조정), AI의 능력과 위험을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
- 첫번째는 기술 연구를 진전시키는 것이고, 두번째가 AI 얼라인먼트고 세 번째가 모두에게 유익한 방식으로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얼라인먼트를 두고 갈등이 촉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는 알트만이 영리적 비즈니스가 사회의 안전을 희생시킬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한다.

큰 그림.
- 오픈AI는 애초에 인공지능 개발이 아니라 인공지능의 폭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를 하는 조직으로 출발한 비영리 조직이다.
- 오픈AI가 공개한 거버넌스 구조를 보면 오픈AI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오픈AI가 개발하는 인공지능이 일반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오픈AI는 비영리 모회사가 영리 자회사를 지배하는 구조인데 만약 AGI에 도달하게 되면 영리 목적의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맺은 라이선스 계약도 중단된다.
-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샘 알트만의 해고 소식을 발표 몇 분 전에 들었다고 했다.

더 깊게 읽기.
- 지난 7월 일리야 수츠케버가 오픈AI 블로그에 쓴 글이 있다. 슈퍼 인공지능의 막강한 힘이 매우 위험할 수 있고 인류를 위협하거나 멸종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수츠케버는 “거버넌스를 관리할 기관이 필요하고 슈퍼 인공지능의 얼라인먼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만약 AI가 사람의 능력을 넘어선다면 AI를 누가 콘트롤할 것인가의 문제다. AI의 능력을 콘트롤하는 게 얼라인먼트인데 얼라인먼트를 사람이 감독한다면 AI가 얼라인먼트를 우회하거나 속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 오픈AI는 앞으로 4년 동안 확보된 컴퓨팅 능력의 20%를 얼라인먼트 문제 해결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인공지능의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할 수 있고 어디부터는 해서는 안 되는지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을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과제다.
- 일리야 수츠케버는 초지능(artificial superintelligence)에 맞서는 개념으로 초정렬(superalignment)팀을 운영하고 있다. MIT테크노롤지리뷰와 인터뷰에서는 “인간의 통제를 넘어서는 인공지능이 등장하면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의 일부가 되는 걸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 샘 알트만과 일리야 수츠케버가 얼라인먼트 문제로 의견 충돌을 빚었을 가능성도 있다. 인공지능의 위험을 보는 견해는 알트만보다 수츠케버가 훨씬 더 강성이라고 할 수 있다.
- 수츠케버는 인공지능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제프리 힌튼의 제자다. 힌튼은 올해 5월 구글을 떠나면서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했다. “일생을 후회한다”면서 “내가 하지 않았다면 다른 누군가가 했을 일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할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픈AI의 지배구조.
- 오픈AI는 델라웨어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고 자회사 오픈AI글로벌(OpenAI Global LLC)은 영리적 목적으로 설립된 주식회사다. 오픈AI글로벌은 수익 창출과 분배가 허용되지만 철저하게 모회사의 사명에 따르도록 돼 있다.
- 오픈AI글로벌의 지주회사와 관리회사가 따로 있고 주주들은 지주회사에 투자할 수 있지만 경영에 개입할 수는 없다.
- 이사회의 과반이 사외 이사고 사외 이사들은 지분을 보유하지 않는다. 샘 알트만도 지분이 전혀 없다.
- 직원들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투자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이익의 상한이 정해져 있다. 한도를 넘어 이익이 발생하면 비영리 단체에 귀속된다.
- 오픈AI는 “오픈AI의 수혜자는 투자자가 아닌 인류(The Nonprofit’s principal beneficiary is humanity, not OpenAI investors)”라고 밝히고 있다.

뒷 이야기.
- 샘 알트만이 해고된 직후 오픈AI의 직원들이 일리야 수츠케버에게 이게 쿠데타인지 물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불러도 된다”면서 “이사회는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일반 인공지능을 구축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which is to make sure that OpenAI builds AGI that benefits all of humanity)”이라고 말했다.
-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만이 잠재적인 안전 문제를 희생하면서 비즈니스를 키우려 했고 그 속도가 너무 빨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이해한 직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효율적인 이타주의자들’.
- 오픈AI의 이사회는 모두 여섯 명인데 일리야 수츠케버와 큐오라의 CEO인 아담 단젤로, 로봇공학자 타샤 맥컬리, 조지타운의 전략 담당 이사 헬렌 토너 등이 남았다. 기즈모도는 이들이 모두 ‘효율적인 이타주의자들(Effective Altruists)’ 운동과 관련돼 있다고 분석했다.
- ‘효율적인 이타주의자들’은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엄청난 부자가 되어 그 돈을 좋은 일에 기부하는 것이 인류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을 주도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가 FTX의 샘 뱅크먼프리드였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FTX 파산 이후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데 징역 110년형을 받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 FTX 사태 이후 이 모임은 해체되다시피 했다. 오픈AI 대변인은 벤처비트와 인터뷰에서 “우리 이사회 구성원 가운데 ‘효율적인 이타주의자들’ 멤버는 없다”고 밝혔다.
- 샘 알트만은 올해 3월 뉴욕타임즈 인터뷰에서 “오픈AI가 세계의 부의 대부분을 확보한 다음 사람들에게 재분배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100조 달러까지 숫자를 거론했다고 한다.

우리 시대 오펜하이머.
- 트리니티 실험이 성공했을 때 오펜하이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됐다(Now I am become Death, the destroyer of worlds).”
- 샘 알트만은 스스로를 오펜하이머에 여러 차례 비유했다. 오펜하이머와 생일이 같다는 이야기도 했다. 원자력을 감시하는 IAEA와 같은 국제 기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 샘 알트만을 인터뷰한 뉴욕매거진은 “샘 알트만의 목표는 나쁜 사람들이 나쁜 인공지능을 만들기 전에 좋은 인공지능을 만들고 그 분야를 지배하는 것이었다”면서 “오픈AI는 ‘효율적인 이타주의자들’의 철학에 따라 연구 결과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기로 약속했고 누군가가 그들과 ‘가치가 일치하고(value aligned)’ ‘안전을 의식하는(safety conscious)’ 사람들이 일반 인공지능을 구현할 준비가 돼 있다면 그들과 경쟁하는 대신 그 프로젝트를 도울 것이라고 선언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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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 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는 구글 CEO 출신의 에릭 슈미트와 함께 쓴 ‘AI 이후의 세계’에서 “핵무기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금지 조약이 있고 억지의 개념이 명확하게 정의돼 있지만 AI와 관련해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누구도 합의한 바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지금처럼 복잡한 전략적 기술적 문제에 봉착했는데 문제의 본질과 심지어 그 문제를 논의하는 데 필요한 어휘에 대해서도 이렇게 합의가 결여된 시대는 없었다”는 이야기다. 샘 알트만의 최근 발언을 보면 2021년에 출간된 이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을 가능성이 크다.
- 뉴욕매거진은 샘 알트만이 일반론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가 세상을 멸망시킬 수도 있다고 말하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위험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 테크 라이터 조나단 사도프스키는 “샘 알트만은 ’규제해 달라’고 말하면서 ‘이것은 정말 복잡하고 전문적인 주제이므로 복잡하고 전문적인 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기관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 “그는 자신을 니체가 말한 초인적인 존재로 보고 있다. 우리를 파괴하는 것을 창조할 것이고, 우리를 그것으로부터 구원할 것이다."
- 안전 엔지니어 하이디 클라프는 “시스템이 흑인을 차별하는 것조차 막을 수 없다면 인류를 파괴하는 걸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고 결국 선택의 문제라는 이야기다.

어떻게 될까.
-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너무 적고 다들 입을 다물고 있는 상태다.
- 기술의 발전 속도 못지 않게 그 위험과 통제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픈AI의 갈등도 이 지점에서 촉발됐을 가능성이 크다. 얼라인먼트의 방향과 철학을 두고 대립했을 가능성도 있고 인공지능의 특이점이 임박했거나 이미 지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샘 알트만은 오픈AI의 지분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투자를 꺼렸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샘 알트만은 다른 CEO들이 흔히 하는 것과 달리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한 아무런 장치도 두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에 별다른 반발 없이 쿨하게 떠난 건 자신감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애초에 지배구조가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반발해 봐야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 세마포는 “알트만은 다른 더 추악한 이유가 없는 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막대한 자본을 조달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다.
- 세마포 기자 리드 알베르고티는 “AI의 선두 주자가 큰 타격을 입었고 이제 누가 왕좌를 차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구글과 아마존이 가장 기뻐할 거라는 이야기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를 필요로 하는 것보다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더 필요로 할 것이라는 분석도 흥미롭다. 오픈AI는 뛰어난 기술 기업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과감한 투자가 아니었으면 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픈AI가 대체 불가능한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알베르고티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이라도 오픈AI를 대체할 방법을 찾는 게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샘 알트만 없는 오픈AI에 시간을 낭비할 가치가 없다는 이야기다.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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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엔터주 급락 관련

1. 개인적으로 충분히 납득할만한 하락이었다. 지금까지 시장은 K-pop아이돌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을 비례기준으로 삼아 각 엔터사들의 수익을 측정해오고는 했다. (예전 박진영 PD는 JYP 2.0 발표에서 대놓고 코어 팬덤≒앨범 판매량이라고 이야기함) 중국공구 감소로 인해 에스파 및 스트레이키즈의 초동이 각 30%, 20% 씩 하락했고 이는 K-Pop 성장성 하락론에 힘을 실어주었던것 같다.

2. 중국공구 감소에 대한 2가지 이유는 1) 중국 경기 불황 2) 중국정부의 간첩 뭐시기 단속으로 대략 추려진다고 한다. 나도 사실 어떤것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먹고 사는게 꽤 힘들지 않는 이상 경기불황으로 인해 덕질을 줄일 확률은 낮다고 판단한다. (포토카드 이슈도 있었는데 이건 에스파만 해당되는거라 일단 빼는걸로 하자)

3. 이유야 어떻든 중국 공구 감소는 IP 수익화 감소를 연쇄적으로 일으키지는 않는다. 현재 엔터사 중 중국에서 수익화 싸이클(앨범판매-방송출연-콘서트-MD)를 돌고있는 기업은 하나도 없다. 앨범판매하고 끝이다. 시장에서도 이걸 기대해서 미리 벨류에이션에 반영했을것 같지 않다.

4. 중국공구에 가장 민감하다고 평가받는 에스엠의 음반매출은 23년 약 1970억(1만원 X 1,970만장)으로 판단된다. 순이익률 20% 기준 년간 공헌 순이익은 약 381억원 정도이다. 중국공구 문제로 인해 앨범 판매량이 30% 감소(590만장) 하면 약 130억 정도가 년간 순이익에서 빠져나간다. 현재 Fwd Per 15 X 130억 = 시총 1950정도가 날라가는거다. 11월 16일 시총 2.3조 였는데 지금 2.15조이니 대충 빠질만큼은 빠진거라고 생각된다.

5. 그렇다면 앞으로 년간 순이익 130억정도를 도데체 어디서 메꿀것인가가 포인트다. 이건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하다. 1) 단기적으로는 기존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횟수와 MD판대 증대 2) 장기적으로는 저연차 IP 라인업을 늘려가면 된다. 다들 중국공구 감소에만 집중해서 그렇지, 중국공구를 제외하면 이번 에스파 & 스키즈 타지역 앨범판매량은 꽤 늘었다. 1)+2) 전략이 그리 어려울것 같지는 않은 상황이다.

6. IP가 다양하지 않은 YG 제외하고는 다른 엔터사는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미래 주가의 변동성은 알 수 없지만

2023년도는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중국발 수요 감소 등 마치 도장깨기 같은 해였다. 그래도 덕분에 공부는 많이 되었으니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이제 그만 뿌듯했으면 좋겠다.

[P.S]
Q. 중국 공구는 영원히 막힐까?
A. 잇지가 이번에 중국에서 팬미팅을 한다네? 오잉?

[사진출처:Youtube BZCF]

#Ac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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