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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를_기르는_법

일할 때 '센스가 있다' 라는 말은 곧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할 줄 아는 것' 이다. 모든 센스의 부재는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아서 생기는 결과다.

예를 들어, 상사가 복사 심부름을 시켰을 때, A는 프린트 복사만하고 B는 복사를 하고 클립으로 넘기기 좋게 고정시켰다면 분명 상사는 B의 센스를 칭찬할 것이다. B는 복사물을 받은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했고 A는 입력된대로만 일을 한 결과다.

하지만, 만약 A가 복사물을 받아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클립으로 고정시키는 게 편한지 불편한지 판단할 수 있는 경험근거가 없다. 그러니 당연히 복사만하고 끝이다. 결국 센스를 키우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되어 보는 경험'을 늘려야 한다.

이걸 천성적으로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문학이나 영화를 보면서 상대방이 되어 보는 간접 경험의 양을 늘린 사람 또한 센스가 탁월하다. 클립을 꽂고 안꽂고는 사소해보이지만 이 차이는 스노우볼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격차를 크게 만든다.

#HwanyY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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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오닐의 이기는 투자 핵심 요약]

1.투자 원칙
(1)투자자가 견지해야 할 투자의 필수 요소 3가지는
1) 주도주를 고를 수 있어야 하고, 적절한 매수 시기를 차트를 이용해 파악해야 한다.
2) 기계적인 손절매 규칙이 있어야 한다
3) 전체 시장의 고점 또는 저점을 판단해야 한다 (전체 시장 트렌드를 무시하면 안된다. 시장과 함께 리듬을 타야 한다)
*일반적인 약세장은 고점 대비 20~25% 하락한다

(2)가치투자를 비추하는 이유
1) 주식 시장은 그 주식의 실제 가치를 반영한 가격 언저리에서 팔리는 자유 경매장이다. 저 PER주가 싸구려 주식이라고 비난하면 안되듯 고PER주를 비싸다고 하는 것도 잘못된 접근이다. 최고의 주식은 언제나 높은 PER로 거래된다
2) 가치투자자들은 대부분 시세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하는 주식을 놓친다
3) 가치투자자들은 가치주 투자의 장기 성과가 더 좋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약세장에서는 가치주가 변동성이 낮고 하락폭이 덜해 더 좋아보인다. 하지만 강세장에서는 성장주의 주가가 가치주의 성과를 압도적으로 능가한다
=>저렴한 주식은 대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가격이 낮다.

-개인적인 의견, 자부심, 자존심, 체면을 세우고 내고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욕구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것과 전혀 관련이 없다. 자신의 실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법을 더 공부하는 것이 낫다

-공부를 잘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수년간 훈련하고, 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크게 성공하는 것은 훈련과 노력이 관련이 있나? 라고 생각하기 쉽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주식 시장에서 전혀 의미가 없다. 지능은 자존심과 과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오히려 주식 시장에서 자존심은 치명적으로 좋지 않다

2.시장에 대한 판단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결국 시장 추세를 따라가기 때문에 시장을 계속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이 조정 받으면 주도주고 뭐고 다 떨어짐)
-지수가 2~3주 이내에 4~5일의 거래량이 증가하는데 오히려 지수가 하락하거나 주춤거리면 약세장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으니 포지션을 축소해야 한다
-약세장에서 손절매를 적절히 하지 않았다면 큰 규모의 손실의 경험 때문에 시장 반등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하락하는 과정에서는 언제나 지수가 반등 또는 랠리를 트라이하는데, 2~3번의 가짜 랠리는 항상 일어나고, 이러한 가짜 반등은 1~3주 일어나다가 5주 이상이 되면 흐지부지 된다
-전일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주요 지수가 1% 상승하는 것은 약세장에서의 방향 전환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여기서 따라잡는 것은 손익비가 낮다. (가짜 랠리일 수도 있기 때문), 그냥 지켜보자
-지수와 주도주 종목들의 움직임을 동시에 관찰해야 한다. 새로운 강세장에 들어섰다면 첫 10주~15주동안 새로운 주도주가 출현한다

3.매매 원칙
-기계적 손절은 -8% 수준에서 이행한다 (전부 매도하라는 건 아니고 일부 손절매) 이렇게 하면 나는 어떤 주식을 매수하더라도 리스크는 항상 8% 이내로 제한된다
-내가 산 종목이 항상 오를 필요는 없다. 손실폭만 제한한다면 내가 맞힐 확률이 50%라도 돈을 벌 수 있다
-기계적인 손절매는 하루라도 더 살아남아 투자할 수 있게 해준다
-주식과 사랑에 빠져서 실수를 직시하거나 인정하지 못하면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수익률이 가장 나쁜 주식은 빨리 손절매하고, 수익률이 가장 좋은 주식은 더 오래 보유해야 한다
-투자금 1억원 기준 종목수는 5~6종목을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적합하다. 너무 많으면 나의 투자 성과가 희석된다.
-저평가 주식을 사서 2배의 수익을 낸다는 아이디어는 괜찮게 느껴지지만 이는 복권 베팅과 다른 점이 없다. 주식투자는 경매장이기 때문에 싸구려 주식을 산다면 그 가격 수준의 싸구려 주식을 포트에 담게 된다

4.종목 Picking
-최고의 이기는 주식은 대부분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는) 성장주이다.
-최고의 투자자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모두 이용한다
-상대적으로 이 주식의 시세가 다른 주식에 비해 강한지가 중요한 지표이다. 주식을 고를 때 상대적으로 시세가 강한 주식만으로 유니버스를 만들고 접근해야 소외주나 평범한 수익률을 내는 수많은 기업을 걸러낼 수 있다
-내 포트 안에는 주도 산업군 주식이 있어야 하고, 그 산업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시세를 내는 주도주를 담고 있어야 한다.
-시장이 일제히 급락하는 와중에도 이례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은 일단 주목해야 한다
*시세가 강한 주식을 매수하자마자 바로 하락하면 기계적 손절을 해야 한다. 절대 추가매수하면 안된다. 위험을 키우는 행위에 불과하다
-주도주는 언제나 주도 섹터에 속해있었다.
-주도주는 항상 섹터 액션이 나온다. (섹터가 같이 오르는 현상)
-주도 섹터 내에서는 거래대금이 큰 주도주를 투자하는 게 좋다.
-주도 섹터를 찾기 좋은 곳은 52주 신고가/신저가이다.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섹터가 주도 섹터이다. 매일 확인해야 한다.
-한 섹터에서 신고가가 20~30개씩 등장한다면 이는 그 섹터가 주도 섹터일 수 있다는 강력한 단서이다.
-기본적으로 주가가 하락할수록 늘어나는 거래량은 셀다운해서 물량을 털리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주가 하락에도 거래량이 감소한다면 매물 출회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물량이 잠겨있다는 신호)

4-1.종목은 몇 개를 보유해야 하나?
-투자 이론과 투자 전문가들은 자산을 분배해 리스크를 분산시키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마음을 편하게 해줄 수는 있으나 많은 돈을 벌게 해주지는 않는다. 우리의 목표는 시장에서 제대로 판단하여 큰 돈을 버는 것이다.
-20종목 이상을 보유할 필요는 없다. 그 많은 종목을 다 알 수도 없으며, 큰 성공을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분산이 필요하지도 않다
-5종목 보유하기로 했고, 6번째 좋은 종목을 발견한다면 포트에서 가장 매력도가 떨어지는 종목을 매도하고 6번째 종목을 편입해야 한다.

4-2.실제 매수 전략
-종목을 한 번에 모두 매수하는 것보다 한 번에 조금씩 분할 매수 해야 한다. 처음에는 절반을 매수하고, -8%에 걸리면 전량 매도해야 한다. 절대로 자금을 추가 투입하면 안된다
-처음에 절반 매수 후 주가 움직임이 괜찮으면 n% 오를때 마다 불타기 하는 피라미딩을 하는 방식이 더 좋다
-일단 주도주를 매수했다고 가정하면 어떤 종목이 가장 주도 색깔을 띄고 있는지 관찰해야 한다. 최고로 시세가 강한 종목에 자금을 더 많이 배분하고, 그렇지 않은 종목들에는 자금을 약간 적게 배정해야 한다
-내가 주도주라고 생각했던 모든 종목이 제대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될 필요도 없다. 손절 룰만 잘 지키자
-매도의 가장 중요한 룰은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8%룰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다. 주도주를 피벗 포인트에서 매수하고 8%룰을 제대로 지키면 손익비는 압도적으로 개선된다.
-어떤 종목들은 상승하다가 나의 매수 시점 주가 레벨로 돌아온다. 하지만 8%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매도할 필요가 없다. 가끔 주식이 추세적으로 상승하기 전에 몇 주가 걸리는 경우가 있다
-만약 어떤 주도주가 2~3주 안에 20% 이상 상승한 경우, 바로 매도해서 수익을 확정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이 주도주가 진짜 강하다고 해석하고 끝까지 먹어야 된다

*컵앤핸들(그림)
컵앤핸들에서 최적의 주식 매수 시점은 E시점이다. 단 저 때 거래량이 터져줘야 실제 매수에 들어가야 한다. 즉 손잡이의 최고점에서 거래량 터질때에 사라
-애초에 목표는 가장 싼 가격에 매수하는 게 아니라 손익비와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E지점(주식이 대세 상승을 할 가능성이 가장 큰 시기)에서 매수하는 것이 손익비와 수익률 극대화 측면에서 가장 좋다
👍71
-A지점에서 E지점까지는 최소 2개월 정도가 소요되고, 대부분 A지점에서 B지점까지 30%까지 하락하기도 한다.
-주도주 차트는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조정을 받을 때 거래량이 감소한다 (팔 사람들이 물량을 잠궈버린다는 것)
-주도 섹터 내에서 가장 후발주가 늦게 컵앤핸들 패턴을 보여준다고 해도 속지말고 피해야 한다 (이미 후발주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음)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와 같은 그릇된 격언을 무시하고, 비싸게 사서 훨씬 비싸게 판다는 격언을 받아들여야 한다

3.매도 전략
-보통 주도주 몇개월 동안 상승 후 시세가 죽기 직전에 주가 상승 이래로 가장 강한 주가 상승세를 나타낸다. 이는 모든 사람들이 이 종목이 이것이 주도주이고 얼마나 대단한 종목인지 알게 되었다는 뜻이니까 우리는 매도해야 한다
-주도주가 추세를 이탈하고, 거래량이 적어지면 시세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매도해야 한다
-주도 섹터의 대장주/대표주의 시세가 죽고 있으면 그 섹터 내 다른 종목들의 시세도 위험하기 때문에 매도해야 한다

#이수철
👍6🤔1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일전에 게시물은 바로 삭제조치 하겠습니다.
일전에 포스팅하신 글을 인지하지 못한점에 대해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악의는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46👎96💩4🤣32🤔2🥱2
[세계 5대 강국 대한민국]

1. 15세기 세계 5대 강국

조선 건국 초기 15세기에는 조선이 세계 5대 강국이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임진왜란이 당시 글로벌 최강의 육군과 최강의 해군이 붙은 전쟁이라는 말도 있는데, 15세기에는 쓰시마 정벌 등 일본을 압도하고 있었다.

정도전의 1394년 조선경국전은 왕권을 제어하고 신권과의 균형을 도모하여 법치주의를 실현하려는 시도로 세계사적으로도 가장 앞선 사례이고 1215년 마그나 카르타보다는 늦지만, 1689년 권리장전보다 300년이나 앞섰다.

2. 16세기 이후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였다가 500년만에 다시 10대 강국으로 부상

그러나 조선은 16세기부터 대항해시대 글로벌 무역에서 소외되기 시작하여 국력이 기울었고 급기야 1910년 일제 식민지가 되었다가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를 바닥으로 다시 턴어라운드하여 70년만에, 조선 16세기부터 계산하면 거의 500년만에 다시 세계 10대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만일 남북이 분단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다시 세계 5대 강국이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3. 세계 5대 강국으로 부상은 예정된 미래

우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국민이다. POWER라는 매거진에서는 이미 군사외교 분야에서 우리를 미, 중, 러, 독, 영 다음의 세계 6위 파워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프랑스가 7위이다. 만일 남북이 분단되지 않았다면, 좌우가 이렇게 비생산적인 대립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미 미, 중, 러 다음의 세계 4대 국가가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세계 최악의 출산율, 자살율, 자산의 부동산 편중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도 우리는 경제 분야에서도 세계 5대 강국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우리만한 국민이 없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살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우리가 다시 6대 군사외교 강국, 10대 경제대국이 된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신이 몰빵한 나라다.

4. 기업거버넌스 공정성 복구에 총력을 기울어야

다만 조금이라도 앞당기고 특정 세력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상생공영하여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수 있다면 더 좋은 것 아닌가. 격렬한 토론을 통해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특히 자본시장의 기업거버넌스 공정성 복구에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김규식
https://www.usnews.com/news/best-countries/rankings/power?fbclid=IwAR0MKcbj4DAaxocEcTDmkRTMMO0zKJ32PFoZfFBiOQgE4UsonhnXXadv1IU

https://www.facebook.com/100002046001275/posts/pfbid02bEwx77Y5JDUEDh6ndRVbeeaG4Qb5GBQUhHz7wes8gYmjeGdgnJeRT3s5xYEnBSGfl/?mibextid=NOb6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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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들 잘지내시는지요?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간 원저자님의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원저자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ㅠ 이후 다른 어플들을 이용해서 글을 모으다 보니 활동이 뜸하게 됐습니다.

텔레그램만큼 검색과 저장이 유용한 건 없는것 같습니다ㅠ... 그래서 다시 텔레그램을 활용하려고 합니다ㅠ

이 채널이 불편하신 분들은 나가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기존과는 다르게 개방적으로 변형시켜 불편한 내용은 피드백을 받아볼까 합니다.

급하게 쓰느라 오락가락 하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이 채널을 불편하게 보는 분들은 나가주시면 됩니다.

다른 채널을 만들어서 할 수도 있지만 이 채널은 이상하게 애정이 가네요. 불순한 의도는 없고 그냥 단순 편리해서 다시 사용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건강잘챙시기십시요.
👍8015👏4🏆3
K 없는 K-Pop

1) 스트레이키즈는 당연히 미국 스포티파이에 순위권으로 진입할거 같았고 에스파는 아직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번 Better things로 청취자수를 40만→75만으로 carry up 한것을 보면 다음 영어 정규앨범(24년 1분기)이후에는 의미있는 성과가 있을거라 예상한다.

2) 도데체 왜 엔터기업들은 이리 미국 진출에 열을 올릴까? 2022년도 세계 음악시장 Top 10을 보면 미국 시장이 $10.3bn (공연까지 합하면 $21bn) 정도고, 나머지 Top 9을 다 합쳐도 미국시장에는 비빌수가 없다. 미국이 대략 전체 시장의 +40%다. (참고로 아직 중국은 제대로 된 콘서트장도 몇 개 없고, 있어도 정부가 허락을 안 한다) 게다가 문화라는게 국가파워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보니 나머지 Top 9의 시장이 미국의 영향을 벗어난 독립적 파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3) 커뮤니티를 보거나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최근 방시혁 의장의"K-Pop에서 K를 빼야한다"라는 이야기를 좀 불편하게 받아들이는것 같다. 마치 K-Pop 음악 자체에 고유한 정체성이 있었던것 처럼. 그런데 경기민요 방아타령도 아니고 애당초 K-Pop은 음악적 정체성이 있었던 적이 없다. 굉장히 밸런스가 잘 맞춰진 짬뽕이랄까?

4) 지금 엔터기업들이 할려는건 K-Pop 방식(System)를 통해 해외인재(Material)로만 구성된 팀(Product)를 제작 하는거다. K-Pop의 정체성은 시스템에 있다.

5) K-Pop system으로 인기있는 음악을 만들면 그게 Pop아닌가?

세계적 커피의 대명사는 에스프레소(이탈리아)가 아니라 아메리카노(미국)다.

#AceCho

https://www.facebook.com/100028213042099/posts/pfbid02JZREzYYf2wVYJXF7HcwJmq51TTUPzmWvETQAibicZmcL8YQ2dTiccknGhhz7xzapl/?mibextid=ydkPgX
🔥10👍1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 내일이 보입니다!>

1. 나(=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를 창업한 이래 줄곧 1년 단위로만 경영 계획을 세워왔다.

2. 3년 또는 5년 후의 일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1년 후의 일이라면 그나마 틀리지 않게 전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1년간의 경영 계획은 어떻게든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3. “오늘 하루를 열심히 일하고 나면 내일이 보이고, 이번 한 달을 열심히 일하고 나면 다음 달이 보인다. 그렇게 올해를 열심히 일하면 내년이 보인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매일의 목표와 월별 목표, 그리고 연간 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4. (빅 피처를 강조하는) 경영 컨설턴트들은 나에게 “그런 방식으로는 큰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하지만 나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매년 1년간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수행하고 작업이 완료되면, 또 다음 해의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5. 그렇게 철저하게 목표를 이루고 우직하게 실천해오면서 사업을 해마다 성장시켜왔다. 이처럼 교세라는 애벌레처럼 성장한 기업이다.

6. (또한) 내가 장기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어설픈 장기 계획은 비용 낭비만을 부르기 때문이다.

7. (거의 모든 계획에서 수익은 예상만큼 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비용은 계획만큼 무조건 쓰게 되고, 심지어 비용은 계획보다 더 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

8. (즉) 장기 계획을 세우면 비용은 계획대로 증가하지만, 수입은 그에 맞춰 늘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

9. (그래서 아름다운 장기 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신나게 비용을 쓰다가, 계획대로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사라진 기업은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나는 장기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

10. (그 대신 매년 살아남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했다)

- 이나모리 가즈오, <마지막 수업> 중

#SomewonYoon

https://www.facebook.com/100000921646788/posts/pfbid0UfDvhM87vCbpt89EZoVjmCGS7Aempjc7SxZqKP7eraBbed7ykYBsZdw3tqzv69KMl/?mibextid=ydkPgX
10👍2
부럽습니다ㅠ
브랜드에 기초체력이 갖추어졌다면

다음은 흐름 타기다. 자격이 있다면 큰 흐름에 올라타서 성장해야 한다.

수능,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매년 정해진 흐름은 즉 수요이기 때문에 성장하는 브랜드는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

해야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를 당길 수 있는 꺼리와 퍼널을 설계하는 것이 기본인 것이다.

대단한 이야기가 아니라 너무도 상식적인 이야기다.

겨울에 두터운 외투가 많이 팔리는 것과 같이 크고 작은 이슈들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서 브랜드의 성장과 도태가 갈리는 것뿐이다.

이러한 흐름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사라진다.

손님 맞을 준비를 제대로 WOW를 선사하는
브랜드는 또다시 성장과 더불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남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유업

https://www.facebook.com/100005986747758/posts/pfbid021Y3xoAYezxbnCwGMm5H9LazUw6MYEgqaCTvckM4odXgERNCTrJrtFDRhHBcWRxPtl/?mibextid=ydkP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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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 잘 쓰는 방법 몇 가지.

전통적으로 많이 읽고(다독), 많이 쓰고(다작), 많이 헤아리는 것(다상량)이 정석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중에서 오해가 많은 것이 '다상량'이다.

무작정 정처없이 생각만 많아봤자 글이 잘 써지는 것이 아니다. '다상량'은 습관이 아니다. 훈련이고 능력이다.

1. 거꾸로 생각하기 : 특정한 의제가 나왔을 때 완전히 반대 입장으로 스스로를 설득하는 생각을 가져보는 것이다. 이는 양측을 떠나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게 도와준다.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되는 것부터 파괴하는 작업은 스스로에게도 재미 있을 것이다. 대통령을 잘 뽑자가 아니라 대통령이 없어도 좋은 나라 만들기는 어떤가.

2. 파괴하고 재구성하기 : 시적 허용 처럼 언어의 관행과 관습을 완전히 해체한 뒤 재구성해보는 것이다. 주어를 맨 뒤에 넣는다거나, 형용사에 마침표를 넣어 강조의미를 넣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은 언어를 파괴해야 표현 가능해진다.

3. 용어를 의식적으로 풀어쓰기 : 언어 속 단어는 의미를 담고 있고 그 의미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용어를 그대로 들이밀지 말고 이야기로 풀어보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저장 버튼이 아직도 디스켓과 CD 모양인 이유를 풀어주고 인스타와 페이스북 글 쓰기의 마지막 버튼이 왜 종이비행기 날리거나 다음으로 넘어가기 모양인지 이야기하듯이 말이다.

4. 어휘를 다섯 번 이상 바꿔쓰기 : 똑같은 단어는 없다. 비슷한 것들은 있다. 관련된 것도 있다. 형용사와 단어를 무수히 수정해보는 것은 글쓰기 근육을 키워준다.

5. 뼈만 남기고 바르기 : 풍부하게 생각하고 사례도 생각하고 다채로운 표현도 덕지덕지 붙였다가 한 두 시간 뒤 그 글을 모조리 해체해서 뼈만 남기자. 그러면 결국 내가 말하려던 것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6. 노골적으로 생각하기 : 궁시렁거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생각은 누군가를 특정해 기분이 나쁜 상태일 것이다. 글은 그 기분 나쁨이 전달되어야 하고 그 기분 나쁜 상대에게 섬뜩하게 내려 꽂혀야 맛이다. 하지만 꽂히는 맛보다 결국 거대한 공감대로 짓눌러버리는 것도 속 시원하다. 그 대상마저 고개를 끄덕일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상상해보자. 대상을 구체적으로 완전히 짓누르는 느낌이 날 때까지 노골적인 상상을 해보자. 네가 그랬잖아. 공정과 상식이 중요하다고. 맞는 말이야. 근데 너는 왜 그래?

7. 원인과 결과를 뒤집고 또 뒤집자 : 사실 우리는 늘 오해한다. 경기가 어려워서 출산율 저하로 이어진 것인지 그것이 원인이라서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른다. 인과관계와 상관관계를 헷갈려 한다. 하지만 깊숙히 생각하다보면 나만의 논리구조가 단단해진다. 다만 이러다 보면 완고한 꼰대 입장이 되는데 글은 원래 꼰대스러워야 맛이다. 걱정할 필요 없다.

8. 인용하고 버리자 : 유명인이든 역사적 인물이든 멋드러진 말 한마디씩 연결돼 있다. 나비 처럼 날아서 벌 처럼 쏜다는 말을 무하마드 알리가 했다고 그 말을 내가 하면 반드시 토씨까지 인용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릴 필요가 있다. 행동할 때는 유연하게 움직이고 정확한 목표에 다다라서는 집중해야 한다는 말일 뿐이다. 명언 표현을 빌려와 내식대로 풀어서 내 명언을 만들자. 그까이꺼 어떠냐. 생각과 말에는 저작권이 안 붙는다. 글에는 저작권이 붙는다.

9. 말하듯 글쓰면 초등생이다 : 요즘엔 SNS가 보편화 돼서 구어체 문장을 구사한다. 어휘력도 엉망이다. 그래서 글 잘 쓰는 사람이 더 돋보인다. 책을 많이 읽고 책 처럼 문어체 문장으로 글을 쓰고 문어체로 생각해야 글이 격식을 갖춘 정장을 입게 된다. 힙합 바지를 입고 결혼식을 치르지 말자.

10. 글쓰고 읽고 고치고 전후 더 생각하기 : 글 쓰기 전에 주제나 주요 문장부터 시작해서 글을 쓰고 글을 써가면서 이런 저런 살을 붙여 나가고 글이 완성되고 나서 군살을 발라내며 다시 생각하고 몇 시간 뒤에 다시 생각하자. 글 하나가 우리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상당히 많이 확보해준다. 생각하는 순간 인간은 살아갈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CEO는 말도 잘해야 하지만 글도 잘 써야 한다. 그러려면 헤아림이 많아야 한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다상량 #글쓰기

#명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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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은 왜 망했을까
( 남재작 남재작 박사님의 설명을 듣고 정리해봤습니다.

과일계의 에르메스라 불리던 샤인머스켓 가격이 많이 떨어졌어요. 사먹기는 좋은데 왠지 덜 맛있어진 느낌도 있습니다.

내용을 좀 알아보니, 샤인머스켓 재배 면적이 7년만에 20배 넘게 늘었다고 하네요. 샤인머스켓의 당도를 올리려면 한땀 한땀 알을 솎아내며 길러야 하는데.

재배 면적이 늘어나고 단가가 내려가니 점점 밀어내기 물량이 많아지고, 품질이 떨어지고. 샤인머스켓의 가지고 있던 프리미엄한 브랜드가 사라지고 있는 거지요.

과거 한라봉, 아로니아가 걸었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농민들이 욕심이 많아서 누가 잘 된다하면 너도나도 뛰어들었다가, 품질 관리 안하고 대충 키워서 팔아 재끼니 그렇게 됐다고 비난을 합니다.

비난을 한다고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농가는 피폐해지고 소비자들은 엄청난 가격 변동과 품질 저하를 맞닥뜨리게 되니까요.

농산물은 공급을 조절하기 매우 힘듭니다. 사과 출하량이 줄어들 것은 올해 초 사과 꽃이 이상 기온으로 일찍 폈다가 갑자기 추워져 냉해를 입는 순간 결정됐습니다. 가을에 사과 가격이 폭등할 것을 알아도 공급량 조절을 할 수가 없지요.

농산물의 이같은 특성 때문에 조합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뉴질랜드는 키위를 생산하는 제스프리 조합형 기업이 좋은 사례로 꼽힙니다.

키위는 중국 다래를 가져다 개량한 품종인데요. 뉴질랜드의 국조 키위의 이름을 따서 키위라고 붙였습니다. 근데 상표 등록을 안해서 전 세계 모두 키위라고 불렀지요.

그래서 키위라는 이름 대신 제스프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조합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수출에 대한 독점을 인정했습니다. 반독점 소송이 걸리기도 했지만 뉴질랜드 대법원도 농산물의 특성을 반영해 합법으로 판결을 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왜 맛이 없어졌을까. 압권에서 다뤄봤습니다. 피디가 편집에 공을 들여서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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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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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제국은 과연 어디였을까?

우리는 오스만 제국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 무관심하다. 언제나 세계의 화약고는 옛 오스만 제국 영토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여기는 문명의 교차로이며 각 종교의 발원지라.. 세계사에서 그 어디보다도 다이내믹한 곳이다. 오스만 제국이 폄하되는 이유는 서방이 늘 오스만을 두려워하고 경계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유럽인들에게 가장 오랫동안 공포의 대상이었던 게 오스만이다. 이 제국이 멸망하던 과정을 보면 우리나라의 망국 시기와도 유사한 면이 있어 귀감이 되기도 한다.

원래는 조그마한 후국에 불과하던 오스만은 1299년부터 시작된 오스만 1세의 제위동안 급격히 팽창하고 부강해졌다. 위치가 지금의 터어키인 아나톨리아였기 때문에 비쟌틴 문명, 동로마제국과 자꾸 대립할 수밖에 없었다. 무라드 1세때 예니체리라는 술탄 친위대가 만들어지면서 오스만의 첫 번째 전성기가 시작된다. 1389, 바예지드 1세가 즉위 후 아나톨리아를 완전히 통일하고 난리를 치니 동로마는 벌벌 떨었다. 이렇게 되니 이슬람 세계의 팽창에 두려움을 느낀 유럽이 오랫만에 십자군을 결성해서 오스만과 전쟁을 벌인다. (니코폴리스 십자군)

십자군은 대패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에 많이 나오는 그 철갑을 두른 용맹하고 막강해 보이는 유럽의 기병들은 오스만의 정예기병 군단에 의해 일방적으로 박살이 나고 개처럼 쫓겨서 달아난다.
그런데 유럽에는 다행이게도 이때 오스만에 최악의 재앙이 일어난다. 지금의 아프간-이란 영역에서 힘을 키운 티무르 제국이 오스만을 뒤에서 침공해 온 것이다. 갑자기 기습한 티무르군에 의해 오스만은 말 그대로 초토화되었다. 바예지드 1세는 잡혀가서 죽었다.
오스만이 놀라운 건 이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자신들의 약점을 간파하고 여러 제도를 정비, 중앙 집권과 군사제도를 개혁하면서 급속도로 다시 강해졌다는 점이다.

1444년 오스만에 또다시 전성기를 가져온 철의 군주, 메흐메드 2세는 드디어 콘스탄티노플을 정벌하고 결국 마지막 남은 로마 제국의 숨통을 끊었다. 메흐메드는 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겨 버리고 지명도 이스탄불이라고 고쳤다. 메흐메드의 수도 천도는 오스만이 최강의 제국이 되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동양과 서양이 통하는 목줄기와 같은 길목을 틀어쥐고 제국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도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이전하겠다는 법안이 나왔던 적이 있으나 수구 세력의 반대로 불발된 적이 있다. 수도를 이전한다는 것은 고인물을 청소하고 물갈이하는 의미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늘 기존 세력의 반발이 심한 것같다.

1520년경 슐레이만 1세때 오스만은 황금기를 맞는다. 지금의 유고 연방인 베오그라드를 함락시켜 유럽 기독교 세계를 바라보는 거점을 마련한 것이다. 이쯤 되니 유럽은 패닉에 빠진다. 로도스 섬과 헝가리가 함락되고 오스트리아 빈까지 오스만군이 쳐들어와 포위 공격한다. 이에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가문은 유럽의 해군을 있는대로 불러 모아 연합군을 결성, 오스만과 대규모 해전을 벌였지만 여기서 완전히 참패한다. 이후로 오스만은 지중해 전역의 제해권을 장악하고 슐레이만은 전세계 최상위 군주의 칭호를 사용하게 된다. 이제 유럽은 오스만이라는 이름 앞에 벌벌 떨었다.

그런데 16세기 중반까지 최대의 영토를 장악하고 있던 제국은 이후로부터 삐걱대기 시작한다. 가장 큰 이유는 사치, 향락과 부정부패였다.
군부를 상징하는 예니체리가 너무 비대해 지고 적폐가 되어 온갖 부정 축재를 저지르기 시작한 것이다. 군 발탁은 늘 연줄로 되고 군에서 유래한 특혜계급이 이미 뿌리를 내린 것이다. 국방력은 약해지고 부패가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극심해지자 오스만 2세가 예니체리를 개혁하려 한다. 그러나 오히려 이들이 술탄을 붙잡아 죽이는 사건마저 발생한다.

왕권의 약화와 수구 귀족 권력의 강화. 그리고 국방력의 약화. 부정부패. 이 현상은 조선 후기 사회를 거울 들여다 보듯 닮았다. 이후 유럽이 자기들 내부에서 온갖 전쟁 중에 무기를 발달시켜 군사력이 강해지자 오스만은 자기들 발 밑에 두고 있던 유럽 앞에 도리어 쪼그라들 수밖에 없었다. 오스만의 술탄들은 제국을 옛날로 돌리고 부패 수구 세력에 대적하려 온갖 노력을 했지만 어느 것도 통하지 않았다.

숨통만 붙어 있을 정도로 약해진 오스만 제국에 결정타를 날린 건 1차 세계대전이었다. 원래는 오스만은 중립을 택하려 했다. 그런데 엔베르라고 하는 국방장관이 지 멋대로 여기에 동맹국으로 참전한 것이다. 세계대전에서 동맹국이 패전하자 전후 보상 과정에서 오스만 제국 전체가 해체되었으니 결국 멸망한 것이다.
그나마 전쟁 영웅이었던 무스타파 케말이 외교력을 바루히해 지금의 터키땅만은 지키고 튀르키예라는 이름의 국가로 남게 된다.

제국의 해체로 인해 주인이 없어진 땅에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지금까지도 그 땅에 사는 주민들은 이곳 저곳에서 참혹한 경험을 겪게 된다.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문제, 체첸 사태, 세르비아의 무슬림 학살 사건 모두가 오스만의 해체와 관련 있는 것들이다.

유럽이 중세 이후 근대 사회를 열어 강해질 수 있던 이유는 그들이 뭔가 잘나서가 아니고 합리적이어서도 아니다. 좁다란 땅덩이 속에서 자기들끼리 피터지게 맨날 싸웠기 때문이다. 도무지 안주하고 중간에서 빼돌리고 자기 욕심만 차리려 할 수가 없었다. 그랬다간 금새 힘을 키운 옆나라에 다 뺏기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스만처럼 주변에 위협세력도 없고 안정 속에만 있다 보면 적폐들이 득세하고 외부적 자극에 반응하지 못해 계속 뒤떨어지게 된다. 지금의 한국을 보면 바로 전성기 이후의 오스만 제국을 보는 것같다.

#이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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