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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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봄 즈음이었다.

두 팀 찾아왔다.

식당 테이블을 피크 시간을 피해서 미리 예약을 하되 정해진 다수가 예약을 할 수 있는 쿠폰을 공동구매로 팔겠다는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이미 그루폰이란 공동구매 할인쿠폰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서비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공동구매가 각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성화 돼 있는데?"
"식당 테이블이 남는 시간이면 손님도 그 시간에 이용하기 어려운 시간이라는 소리 아닌가?"

이들은 각종 심사위원들이 쏟아내는 독설에 잔뜩 주눅들어 있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건너온 젊은 창업자들이어서 그런지 남들이 뭐라든 각종 쿠폰 서비스 제휴를 활발히 하고 다녔다.

십 수 년이 지났다.

그후 그 두 팀은 티켓몬스터에서 티몬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하고 있고 다른 한 팀은 쿠팡이이란 이름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최근에서야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소셜커머스 원조 그루폰은 현재 시가총액이 2.54억 달러 정도다. 우리 돈으로 3천억원 정도.

쿠팡은 시가총액 300억 달러, 약 36조 원이다.

그루폰은 여전히 할인쿠폰 서비스를 하고 있고 쿠팡은 이제는 소셜커머스 회사가 아니다. 어느 순간 식당 테이블 시간을 공동구매하는 옵션 자체가 사라져버렸다.

누구나 자기 창업 아이템으로 시작하지만 반드시 그것을 끝까지 끌고갈 필요는 없다.

젊은이들에게 인기 많은 쇼미더머니를 기획한 CJ ENM을, 설탕 팔던 회사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내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이다. 관성에 맞서서 시대에 맞춰 방향키를 다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만의아침편지 #그만의아침편지 #용기 #피봇 #스타트업 #아이템 #자기부정

#명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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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정책의 포기는 치명적 외교적 실수

윤석열 정부의 정책 평가 중에 최악의 지지율을 보인 분야는 외교·안보입니다. 이번 중동과 다보스 포럼 방문 중에도 예외없이 외교 참사를 기록하여 전체 정권 지지율이 하락했습니다. 국힘당 관계자들이, 제발 해외 순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이 그냥 나온 얘기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돌출발언과 비상식적인 행동은 일회성 해프닝으로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사과하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실수 많은 바이든이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왜 잘못을 시인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는지 안타깝습니다. 한 번의 실수가 외교 논란으로, 국익의 침해로, 국가 위신의 손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외교전략에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 정부는 작년 12.28일 외교 정책으로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 외교의 목표를 글로벌 중추국가에 두었고, 그동안 동북아에 국한된 우리 외교의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정책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어떠한 차이도 없습니다. 프랑스와 일본 등 다른 나라도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거기에는 국익을 고려한 독자적인 외교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의 발표 자료를 몇 번이나 보아도 독창성이나 대한민국의 국익을 어떻게 정의하고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 동남아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와 태평양 중간에 있는 동남아는 지금 미·중 패권투쟁의 가장 격렬한 무대입니다. IPEF 전략도 동남아를 미국에 어떻게 끌어들이고 동맹을 유지하는 경제적 혜택을 어떻게 줄 것인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서 해상 실크로드는 동남아를 경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동남아는 많고 많은 지역 중의 하나로 나열되고 있는 수준입니다.

동남아가 왜 중요할까요? 2022년 우리나라 무역 통계에 깜짝 놀랄만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베트남이 처음으로 한국의 최대 무역수지 흑자국으로 떠올랐다는 겁니다. 한국의 지난해 대(對) 베트남 수출은 609억8천만달러, 수입은 267억2천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약 43조원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한국의 무역 흑자액 1위로, 연간 기준으로 베트남이 우리의 최대 무역 흑자국에 오른 것입니다. 이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여태껏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었는데, 그 구도가 통계를 통해 무너진 것이죠.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 측면에서 무려 22위로 밀려났습니다. 베트남뿐만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서남아에서 한국 무역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동남아는 정말 떠오르는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시장은 인구가 무려 6억2,000만명이며, 지금 무서운 속도로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남아는 점차 레드오션화되는 중국 시장을 대처할 새로운 무역과 투자국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동남아 최대의 투자 국가이고 인적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 더 잘하면 동남아는 한국의 블루오션이 되고도 남는 지역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일찍이 동남아의 가능성을 보고 2017년 11월 9일 인도네시아에서 신남방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신남방정책의 핵심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신남방정책은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에서 균형 외교의 상징이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압력을 받을 때마다,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을 고려해 양쪽 다 일정 부분씩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취해왔습니다.

동남아 정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남아 개도국들은 특정 강대국이 이 지역에서 일방적 헤게모니를 행사하는 것을 꺼립니다. 오히려 강대국 간의 경쟁이 벌어져 동남아가 선택하고 운신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을 선호합니다. 특정 강대국의 일방적 헤게모니는 동남아 국가들의 협상력을 낮추기 때문이죠. 동남아 국가들이 가장 우려하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베트남, 라오스 등 일부 국가는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중국 화교도 많이 삽니다. 필리핀 등은 중국과 해상 분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 경제가 약한 동남아 국가들은 중국이 기침만 해도 곤란할 지경입니다. 이런 상항에서 미국을 끌어들여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생각으로 동남아 국가들은 IPEF에 참여한 것입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현실주의 외교이죠. 국력이 약하면 현실주의 외교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국이 경제를 책임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동남아 국가에 가장 시급한 것이 투자와 제조업 기술입니다. 이걸 제공할 수 있는 나라가 어디겠습니까?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 국가이고 동남아 전체에서도 한국의 투자 규모는 일본 다음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주로 자본 투자에 주력한다면 한국은 동남아 국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제조업투자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신남방정책이 추진되었을 때 동남아 국가는 일제히 환영을 나타냈습니다. 그 성과도 굉장히 컸습니다. 한국의 국가 이미지도 많이 좋아지고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상품은 거의 명품 취급을 받았습니다.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견제할 기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한국과 동남아가 공통의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질서를 구축하게 된다면 동남아와 한국은 동시에 미·중 대결구도에서 절충점을 찾을 수 있고 우리 외교의 독자적인 공간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자, 그런데 그런 큰 성과를 낳은 신남방정책이 폐기되고 인도-태평양 외교 전략이 채택되자 어떤 문제가 나타날까요? 물론 인도·태평양 전략의 하위 카테고리에 동남아가 있기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전략에서 동남아는 핵심이 아닙니다. 동남아가 가진 전략적 의미는 삭제되고, 많고 많은 지역 중에 하나로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신남방정책을 실질적으로 폐기했습니다.

정부 정책에서 네이밍은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동남아를 정면에 내세우는 것과 하위 범주로 숨겨져 있는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외교 전략에서 네이밍이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는 상대 국가도 있지만, 이것을 실천하는 관료들의 태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신남방정책이 추진되고 실질적인 기구와 고위 책임자가 있어 기재부, 산업부 등과 정책을 공조하게 되면 동남아를 향한 외교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관료들은 실적을 위해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기업의 투자를 독려합니다. 그런데 인도·태평양 전략이라고 딱 해놓으면 굳이 애써 동남아와 투자하고 협력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교전략이란 단기간에 승부를 볼 수 없습니다. 10년, 100년을 보고 추진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대부분 5년에 불과합니다. 신정권은 실적이나 이미지를 위해 구정권과 항상 차별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부정하지 않고 잘된 정책은 계승하는 게 필요합니다. 신남방정책은 적절한 시기에 크게 성공한 정책이고, 앞으로도 한국의 국가발전에 꼭 필요한 전략입니다. 그런 성과를 하루아침에 부정하고 미국의 외교 정책을 그대로 카피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들고나온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적 실수보다 정책적 판단 미스가 한국을 더 힘들게 만들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댓글의 영상을 참조하세요.

#윤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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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어지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금융기법이 복잡한 것도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법조문을 알기 어렵게 써놓은 까닭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제 역사를 알게 되면 코스닥에서 일어나는 금융사기 기법이 미국 경제 200년 사에 여러 번 사용된 수법임을 확인하게 된다.

패권 제국이 쇠락하게 되는 이유는 초기의 잘 균형잡힌 권력이 시간이 갈수록 금융자본세력들이 정치권력과 결탁해서 결코 공적인 이익이 아닌 사적이익의 최대화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국가는 결국 그 방향으로 흘러가고 부서지게 된다.

오래된 제국은 그래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

너무 뜨거운 욕망은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을 썩게 한다.

미국은 금융제국이고, 돈을 향한 욕망은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화폐의 신' 을 다 읽고 든 생각이다.

연준이란, 삼성현대LG 은행과 같고
연준의장은 미국 자본주의 주식회사의 CEO 와 같은 역할이군.

연준 의장들은 당연히 J P 모건이거나 골드만 삭스 등에서 나왔다.

#Bo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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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전 비서실장이 신라호텔 경영을 맡고 있던 시절을 돌아보는 회고담이다.

1/ "전무로 일하면서 관리 업무를 총괄할 때였습니다. 이건희 부회장이 전화를 걸어오더니 ‘리버사이드 호텔이 매물로 나왔는데 매수를 검토해 보라’는 거였습니다. 첫 대화이자 갑작스러운 전화였습니다."

2/ "지시받은 대로 해당 호텔의 영업전망, 신라호텔과의 시너지 효과 등에 관한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부정적으로 판단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우선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주로 받는 곳이어서 격이 맞지 않았습니다. 건물과 땅 주인 간에 갈등이 깊어 채권 채무 관계도 복잡했고요."

3/ "내부도 방, 복도, 화장실 크기, 부대시설 등에 문제가 있어 대규모로 수리를 한다 해도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비서실과 의논해 봤는데 마찬가지 의견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부정’의견을 냈고 호텔 매입 건은 결국 백지화됐습니다."

4/ "그런데 얼마 후 이학수 비서실 재무팀장으로부터 “회장 말을 대신 전한다"라며 “경영진이 호텔업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 같지 않다"라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5/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호텔업이란 게 고객을 최고 서비스로 편안히 모시는 거 말고 또 뭐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서 마치 불가(佛家)의 스승으로부터 화두를 받은 제자라도 된 것처럼 회장 질문을 곱씹어 봤습니다."

6/ "가만히 앉아 생각만 하다가는 답이 안 나오겠기에 우선 호텔 선진국 일본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호텔 경영자를 두루 만나고 전문 잡지를 내는 편집장을 만나보니 서서히 감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7/ "호텔업을 서비스업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학자나 직원, 고객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었습니다. 경영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니 호텔업은 부동산업과 유사한 면이 많았습니다. 호텔 경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위치 아닙니까."

8/ "처음엔 대개 5년에서 7년 정도 적자를 보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적 네트워크가 생기고 무엇보다 부동산 가치가 높아져 영업 적자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리버사이드 호텔이 강남과 강북이 맞닿은 요지에 있다는 점에서 회장이 부동산업 측면에서 관심을 두고 있었으리라는 것을 그제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9/ 이건희 회장은 평소 사고의 유연성과 입체성을 강조한 대로 한 업종도 매우 다양한 앵글로 바라봤다. 호텔업에 대해 부동산업 관점 외에 ‘장치 산업’이라고도 했다. 거대한 기계 설비가 필요한 석유화학이나 중공업에나 해당하는 장치 산업과 호텔업이 얼른 연결이 안 될 것 같지만 회장은 “호텔에 들어가는 비품이 1300개 정도가 된다. 이걸 얼마나 잘 갖춰 놓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는 점에서 장치산업”이라고 했다. 호텔업을 이런 식으로 바라보면 단순히 서비스를 잘 해야 한다는 추상적인 접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서비스의 구체적이고 명확한 형태가 그려진다.

#비즈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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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의 위너는 중국이다.
원래 전쟁은 구경꾼이 가장 유리하다.

지금 세계의 화두는 미중전쟁인데, 코비드로 잠시 전쟁이 멈춘 뒤, 난데없이 러우 전쟁이 벌어졌다.
러우 전쟁은 오래된 서방과 러시아 간의 세력다툼의 결말이지만, 뜬금없이 주제를 이탈한 지방전쟁이다.

결과적으로 미중전쟁의 결말이 중국에게 매우 유리하게 기울어졌다.

러우 전쟁의 확실한 패자는 유럽이다.
러시아는 잃은 것과 얻은 것이 팽팽.
미국은 lng를 팔아서 수백조원의 돈을 벌게 되었지만, 중국에게 원자재 초강대국 러시아라는 강력한 동맹군을 만들어주었고,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던 유럽을 가난하게 만들어서 미국 유럽동맹은 위험해졌다.

앞으로의 세계는 미중전쟁과 맞물려서 원자재 수퍼사이클이 떠오를 것이다.

2000년 경에 3조 달러에 불과하던 미국의 부채가 지금은 30조 달러로 10배 증가했다. 특히 서브프라임 이후 10조 달러 부채가 30조 달러로 늘었다.

엄청 풀린 달러는 소비시장으로 흘러들지 못하고 자산시장에 풀려서 나스닥 지수가 10 배 상승했다.

이제 그 유동성이 시장에 풀리면서 commodity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다.

"It's a shame that Western politicians are just waking up to the fundamental truth that he who controls the resources, controls the world."

미국이 lng 팔아서 셰일개스 살리기 위해 원자재를 중국에 몽땅 넘겨준 것은 소탐대실의 표본이다.

로마제국의 효과적 전략은 divide & conquer 였는데, 러우전쟁은 unite enemies and lose the big war 를 가져올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달러는 약해지고 commodity 는 강해질 것이다.

#Bongso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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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기준에서 볼 때, 내 인생은 실패로 점철되어 있는 것이었다. 남들보다 늦게 대학을 졸업하여 들어갔던 대학원에서는 학위도 받지 않고, 수료만 하고 나왔다. 대학원에서의 공부가 나한테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기 위해 2년 간을 보낸 셈이었다. 그 이후에는, 서른이 넘어 취업 준비와 새로운 진로를 고민했는데, 로스쿨 입시에서도 한 번 떨어졌고, 그 기간 동안 취업에 실패한 회사가 수십 군데는 된다.

그렇게 서른이 넘어서도 어떻게 살아야할지 방황하고 있다보니,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도 꽤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사실, 아내는 종종 자신이 나를 구해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는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내를 만나고, 로스쿨에 합격하고, 학교에 들어갔을 때는 120명의 재학생 중 나이 많기로는 열 손가락에 들었을 때였다. 앞으로 어찌될지도 모를 만학도와 결혼해주고, 믿어주고, 지지해준 아내가 없었으면, 나는 지금도 무엇을 하며 살고 있었을지 모르겠다.

아내는 나에 비해 인생이 훨씬 순탄하여,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임용고시에 합격하고, 내가 취업을 할 때쯤에는 이미 10년차 가까운 직장인이었다. 그러니 어찌 보면, '아내의 팔자'로 나도 간신히 제 구실 하며 사는 남자가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이전까지는 그다지 현실적으로 잘 풀렸다고 할 만한 게 딱히 없는 사람이었으니 말이다.

심지어 글쓰기를 놓고 보더라도,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다소 관념적이고 어려운 인문학 책을 쓰고 있었다. 그러나 아내가 내 글이 좀 어렵고,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주었고, 그 덕분에 나도 글쓰기의 기준을 크게 바꾸어나가게 되었다. 당시 내 생각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글을 쓰자.'였는데, 그렇게 기준을 바꾸어 오다 보니, 어쨌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소재적인 면에서 놓고 보더라도, 나의 고준담론 보다는 아내와 아이랑 보내는 소소한 일상들을 쓰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게 되고, 나의 글쓰기가 알려진 계기가 되지 않았었나 싶다. 그것은, 정말이지, 말 그대로 아내와 아이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공부에 몰두하던 시절, 내게 그토록 소중했던 존재들에 관해 쓸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었는데, 그 시절 자체를 나는 선물받은 셈이기도 했다.

아무튼, 나도 타인들의 시선이 두렵고, 온통 실패로만 가득한 인생 같아서, 남들 눈을 피하며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이를테면, 공모전에서 수십번 떨어지거나 취업에 수십번 실패한 건 내게 너무 자연스러웠던 기억이어서, 별로 실패라고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이다. 어떤 시절 내 인생의 모토는 거의 '자발적 고립'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렇게 늦게 온 만큼, 나 자신이나 내 삶에 관해 조금은 더 잘 알게 되었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 차근차근 나의 실패들을 이해하면서, 나는 내게 최선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럴 때, 가장 중요했던 건 역시 내가 믿고 의지하며 나를 믿어주고 내게 의지하는 그 누군가의 존재가 아니었나 싶다.

#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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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 전공과 위상차

지금은 문과보다 이과가 인기가 많고 개발자도 고소득 직종이 되었지만 불과 십몇년전만 해도 분위기가 완전히 반대였다. 이공계 위기와 기피현상이 매일 TV에 언급 되었고 온갖 장려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나는 원래부터 공돌이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모두가 공대를 가지 않으려 하니 엄청 편했다. 나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다 문과가고 의대가고 하는 바람에 전액장학금과 나라 용돈까지 받으면서 대학을 다녔다.
개발자는 고소득 직장의 대명사지만 내가 전기컴퓨터공학부군으로 입학을 함께 했을 때 컴퓨터과는 전기과보다 인기가 훨씬 떨어졌다. 전기 안에서도 반도체 전공자는 마이너한 편이었다. 그런데 우리가 사회 나갈 때쯤 되자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반도체 전공자는 극심한 인력난이 생겼고 다른 전공자들보다 대우 잘 받으며 비교적 편하게 사회진출을 했다.
이와 반대로 내 친구 놈 하나는 십몇년 째 현재 현재 연봉이 제일 높은 직업을 좇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준비기간이다. 연봉이 높다고 그 직업을 선택해서 준비 시작하면 끝날 때 즈음 그 직업이 하향세인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업은 사이클이 있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학부는 2학년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하는데 최근 기계공학 전공 선택자가 역대급으로 적었다는 소문을 들었다. 바부들.. 지금 2학년 올라가는 사람들한테는 기계공학에 얼마나 큰 기회가 있는지 알까? 5년만 지나면 컴전공보다 더 유망할 수 있다고 본다.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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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ECHTREE/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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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 7월31일자 글인데요.

이후로 줄 곧 하락하더니 지금은 추세가 전환된걸로 보입니다. 조정 시 매수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1. 넷플릭스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CEO 자리에서 물어난다고 한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코파운더들을 계속 회사에서 내보냈고, 이젠 리드 헤이스팅스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마침내 리드 헤이스팅스마저 경영 일선에서 물어나는 셈.

2.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와 관련해 리드 헤이스팅스는 언젠가 이런 류의 말을 한 적이 있다. ‘경영진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나 또한 나보다 넷플릭스를 더 잘 이끌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자리를 기꺼이 물려주고 떠날 것’이라고. ‘자신은 이미 그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고, 마크 랜돌프를 포함해 초기 멤버들이 회사를 떠난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3. 보통의 스타트업들은 코파운더나 초기 멤버들이 회사를 떠나는 과정에서 엄청난 분란과 돌이킬 수 없는 사태들을 겪곤 하는데, 참으로 신기하게도 넷플릭스는 초기 멤버들이 회사를 떠난 후에도 회사와 관련된 책을 쓰며 깊은 애정과 리스펙을 표하더라.

4. 그 부분이 참으로 의아하고 신기했는데, 감정적으로는 슬프지만, 그게 회사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리드 헤이스팅스가 논리적으로 잘 납득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어쩌면 이게 넷플릭스가 지금까지 자신들의 문화와 높은 인재 밀도를 유지해온 방식인지도 모르고.

5. 그렇게 20년 넘게 넷플릭스를 이끌며, 넷플릭스를 ‘DVD 대여 회사’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로, ‘동영상 스트리밍 회사’에서 ‘플랫폼와 데이터를 가진 콘텐츠 투자 회사’로 변모시킨 리드 헤이스팅스마저 마침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최고 콘텐츠 책임자였던 ‘테드 사란도스’와 COO였던 ‘그렉 피터스’에서 대표직을 넘겨주고.

6. 그리고 이 과정을 꽤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돌이켜보면 책 <규칙 없음>을 내고, 2020년 테드 사란도스를 공동 CEO에 선임할 때부터 어느 정도는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지.

7. 무튼 앞으로 넷플릭스는 새로운 스테이지를 맞이하는 셈인데, 어쩌면 넷플릭스는 또 다른 진화를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8. 여담이지만, 리드 헤이스팅스는 얼마 전 있었던 한 인터뷰에서 ‘본인의 고집 때문에 광고 요금제를 너무 늦게 도입한 건 실책이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 CFO 등 넷플릭스의 전략 담당자들은 리드 헤이스팅스에게 더 빨리 광고 요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이야기해왔다고.

9. 실제로 작년 이맘때쯤, 넷플릭스는 역사상 처음으로 유료 구독자가 감소를 경험했고, 이로 인해 주가 역시 대폭락한 바 있는데.. 아마도 내부적으로는 구독자 감소 전에 선제적으로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

10. 그리고 모든 것이 저렴한 광고 요금제의 도입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얼마 전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그동안 넘지 못했던 유료 구독자 2억 3천만 명의 벽을 마침내 넘어섰고, 4분기 구독자 증가수도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11. 물론 시장에서는 여전히 넷플릭스의 광고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넷플릭스가 광고와 구독, 이 2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지를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한 모양새. 작년 내내 계속해서 주가가 빠지고 있는 디즈니와 비교하면, 넷플릭스의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 회복한 상황이고.

12. 그리고 어쩌면 이렇게 변화된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 주역으로, 리드 헤이스팅스는 자신보다는 ‘테드 사란도스'와 ‘그렉 피터스'가 훨씬 더 적합하다는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13. 그렇게 회사 창립 이래 사실상 처음으로 넷플릭스는 초기 창업자들이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이는 넷플릭스의 시스템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14. 애플은 스티브 잡스 사후에 놀랍게도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애플의 시스템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었다는 의미. 어쩌면 그 탄탄한 시스템의 기반 위에서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이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고.

15. 반면, 회사의 중흥을 이끌었던 밥 아이거가 물러난 이후로, 디즈니는 계속해서 부진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데.. 그러다 결국엔 밥 아이거가 다시 돌아온 상황. 이는 그만큼 디즈니의 시스템은 사람에 의존하는, 그렇게 탄탄한 시스템은 아니었다는 의미이기도 한 셈.

16. 그렇게 밥 아이거가 다시 디즈니로 돌아온 상황에서,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넷플릭스는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17.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아주 만약에 리드 헤이스팅스가 물러난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면..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클 수 있다. 넷플릭스가 그동안 구축해온 시스템이라는 게 사람들이 상상보다 훨씬 더 탄탄하고 무서울 수 있다는 뜻이니까.

18. 그런 의미에서, 넷플릭스와 리드 헤이스팅스의 이번 선택이 성공한다면, 장기적으로 넷플릭스는 더욱 무섭고 위대한 회사가 될 수 있다. 이 선택이 옳다면, 넷플릭스는 창업자 없이도 더 잘 굴러가는 회사를 만든 셈이니까.

#오늘의아무말
#Somewon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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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렌 버핏이 전하는 5가지 교훈

워렌 버핏은 2022년 에너지(옥시덴탈), 반도체(TSMC) 등의 비중을 더 늘리며 S&P 지수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폭락장에도 계속 보이고 있다. 그가 90대에도 보이는 성과도 놀랍지만, 버핏의 가장 존경스러운 점은 역시 일관된 삶의 철학이다. 그는 투자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이는데, 장기적으로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면 알수록 대단하게 느껴진다. 그는 직접 쓴 책이 없어서 인터뷰나 간접적인 책, 주주서한 등을 통해서 생각을 전하고 있는데, 그 중 다음의 5가지를 특히 기억하고 싶어서 정리해본다.

- 스스로에게 투자하라
버핏은 22년에도 과거 서브프라임시기와 같이 '최선은 당신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무엇인가를 뛰어나게 잘하는 것이다. 그것은 세금도 인플레이션도 없다. 당신이 뛰어난 누군가가 된다면 세상은 대가를 당신에게 줄 것이다."라고 한다. 불확실한 생각에 접어들때마다 버핏의 이 조언은 더 꾸준히 스스로를 쌓아간다는 생각에 힘이 된다.

-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하라
버핏은 "당신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당신은 그 사람들처럼 행동하게 될 것이다.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면 곧 추락이 다가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존경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스스로 청년기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채용되었을때 급여 등의 조건은 확인도 하지 않았다.

- 검소하라
버핏은 100조가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을때도 1958년에 구입한 평범한 주택에 살고, 치즈버거와 코카콜라를 즐긴다. 그는 '저는 자동차에는 관심도 없어요. 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부러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비용과 생활 수준을 혼동하지 마십시오.'라고 했다. 이런 그의 검소함은 필요하지도 않은 소비와 투자를 하며 소중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 삶을 돌아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 시간을 소중히 여겨라
사치를 하지 않는 버핏이지만, 전용기는 돈을 많이 쓰는 유일한 물건(심지어 전용기 서비스인 넷젯에 투자하기도 함)이라고 한 적이 있다. 이동시간과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며 오히려 필요시 독서와 휴식도 취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출퇴근에 10분만 사용하며, 일정한 수면(하루 8시간)과 기상시간(매일 6:45)을 유지하고, 무의미한 회의나 초청은 모두 거부한다. 투자 기업을 선별할때도 시간을 적게 쓰는 편이지만, 그 이후에도 의사 결정에 낭비되는 시간은 최소화하며 위임을 극대화한다. 그는 늘 복리의 마법을 강조하지만, 특히 시간은 되돌릴수 없는 가치이므로 더 소중하게 쓰는 것만 같다.

- 행복하라
82세의 버핏은 어느날 한 대학생의 질문('지금 위치에서 과거를 돌이켜볼때 당신은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시겠습니까?')에 다음처럼 대답했다.
"사람들은 성공이란 원하는 것을 많이 얻는 것이고, 행복은 그것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나이가 되면 말입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사랑해주면' 그게 성공입니다."
스스로도 크게 감명받았지만, 다양한 모임에서 워렌 버핏의 이 이야기를 전했을때 공감하는 분이 많았다.

사실 수많은 금언과 해학이 가득한 지혜가 너무나 많은 버핏이지만, 역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의 삶의 철학이 꾸준함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닫는다. 버핏에 관해서는 너무나 많은 자료가 나와있지만, 가장 편히 더 알아보시고 싶은 분에게는 2017년에 HBO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워렌 버핏이 된다는 것 Becoming Warren Buffett'를 특히 추천드린다.

#손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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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갓벽하게 헷지 하는 주식.

비자, 마스터 카드.

카드 결제액 기준 수수료를 때므로,
물가가 올라 카드 결제액이 올라가면, 수수료 매출도 올라감.

순이익률 이 엄청 높고,
신규 투자를 하지 않아도 매출이 나옴.
오히려 투자할 필요가 없어 돈이 썩어남.
즉 비용 상승에 데미지가 없음.

달러 이외에 전세계 화폐로 매출이 골고루 나와 환율에 영향이 없음.

전세계 경제가 커지면 자동으로 매출이 커짐.

이 두 주식이 S&P 500 보다 더 튼튼한거 같음.

#이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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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김장하:

1. 이 다큐멘터리 영상을 여러 페친들이 소개하기에 유튜브를 통해 보았다(1,2편) 추천합니다(링크는 댓글)

2. 다큐멘터리가 잔잔하지만 많은 울림이 있었다. 유명한 분도 영웅같은 분도 아니지만 이 사회를 지탱하는 분들이 바로 이런 분들이 아닌가 싶다.

3. 이 분은 알려지길 원하지 않으시지만 이분의 이름보다는 이런 삶도 있음을 기억하면 좋을듯하다. 몇 마디 말씀을 기록하면

"당당하고 힘이 된것은 깨끗하게 살아온것"
그는 학교를 세우면서 세가지 원칙을 정했다. 1)친척을 쓰지 않는다 2)돈받고 교사를 채용하지 않는다 3)권력에 굽히지 않겠다.
어느 국회의원의 청탁을 거절했더니 교육부가 이 잡듯 감사하고 세무조사까지 들어왔다. 그가 이런 원칙을 지키고 당당할수 있었던 유일한 비결은 "깨끗하게 살아온 것"

"우리 사회는 평범한 인물이 지탱한다"
장학금을 받은 한 분이 특별한 인물이 못되어서 죄송하다 말했을때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길은 둘 다 똑같다"
장학금으로 공부는 안하고 민주화 데모하다가 감옥간 분이 죄송하다 말했을때

"누가 누구를 차별할수 있는가"

"돈은 똥과 같다. 그냥 쌓아두면 악취가 진동하지만, 밭에 골고루 뿌려 놓으면 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4. 성공한 이들 뿐 아니라 종교 지도자들까지도 탐욕으로 물들어 도대체 본이라는 것을 보기 어려운 이 시대.

5. "저도 돈을 많이 벌면 베풀수 있어요"라고 하는 분들을 많이 보았다. 돈이 많으면 더 베풀 것 같지만 돈이 많아질수록 오히려 더 탐욕스럽게 변하는 모습들을 훨씬 더 많이 보았기에 이 말은 진실이 아니다. 베푸는 분들은 없을때부터 베풀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많아져도 못베푼다.

6. 평범하지만 비범한 분의 모습에 성찰의 시간이 되었다. 따라하기 어렵고 솔직히 이 분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욕망도 흠도 많지만
그래도 세상의 작은 빛으로라도 살고싶다는 결심이 다시금 되었다.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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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본시장 대개혁

원래 PBR이 1 미만인 상황은 정상이 아니다.

기업은 청산가치 이외에도 계속기업으로서 조직, 노하우, 브랜드 등을 가지고 있기에 장부가치 1조원의 기업을 만들기 위해선 실제로 1조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기업이 사업을 확장할 때 보통 맨땅에서 시작하지 않고 M&A를 하는 이유다.

사실 기업의 PBR이 1을 훌쩍 넘는 건 너무도 당연하기에 미국 기업의 데이터를 검색할 땐 PBR이 잘 표시되지도 않는다. 찾더라도 너무 높아 의미가 없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을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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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PBR이 극단적으로 낮은 기업이 널린 우리나라는 그만큼 상방 포텐셜이 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26조원으로 코스피 11위인 POSCO홀딩스의 PBR은 0.43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는 POSCO홀딩스가 보유한 아르헨티나 염호의 가치가 제대로 반영된 것이 아니다. 보유한 유형자산도 크게 감가상각되어 실질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철강기업으로서의 유.무형 가치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POSCO홀딩스가 지분을 60% 보유한 포스코케미칼의 시가총액이 14.3조원이므로 이 지분의 시장가치만 해도 8.6조원이다.

정상적 상황이라면 현재보다 시가총액이 3배는 더 높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만약 POSCO홀딩스의 시가총액이 3배 높아진다면, 52조원의 부가 생성된다.

시가총액이 22.3조원으로 코스피 15위인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다.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지분은 경영권 지분이므로 ‘프리미엄’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반영하지 못하는 디스카운트 상태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고 경쟁력을 갖춘 건설과 상사, 패션과 레저, 래미안과 제일모직, 에버랜드 등 브랜드와 노하우, 용인의 토지나 골프장 등 실질 가치 역시 추가로 반영해야 마땅하다.

그러므로 삼성물산 역시 3배가 올라도 여전히 저평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만약 시가총액이 3배 는다면, 삼성물산만으로 약 45조원의 부가 생성된다.

SK는 시가총액이 14.4조원으로 21위다. 우리나라 지주회사는 일반적으로 보유 자회사 지분가치의 30% 남짓만을 반영하고 있다. SK도 마찬가지다. 3배 오를 수 있다고 가정하면 29조원의 부가 생성될 수 있다. LG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바라보면 되는데, 3배 오를 때 생성되는 부는 26조다.

SK스퀘어, HD현대, GS, 롯데지주, CJ, LS, 한화, 효성, DL, 한국앤컴퍼니 등 다수의 지주사, 중간지주사들도 비슷해서, 대략 보유 자산 실질가치의 30% 남짓한 수준에서 시가총액이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지주사를 일일이 다루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과감히 생략하기로 한다.

시가총액 8위, 12위, 17위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순환출자 구조로 얽힌 데다가 승계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언제든 일반주주의 부가 위태로워질 리스크가 있다. 세계적으로 자동차 기업의 평가가 후한 편은 아니지만, 그런 리스크가 없고, 정상적인 수준으로 주주환원만 되더라도 PBR이 1은 되었을 것이다. 이들 3개 기업의 PBR이 1만 되더라도 80조의 부가 생성된다.

얼라인파트너스가 캠페인 중인 7대금융지주 중 KB금융은 시가총액 23.3조원에 PBR이 0.46, 신한지주는 시가총액 22조원에 PBR이 0.47, 하나금융지주는 시가총액 15.2조원에 PBR이 0.42, 우리금융지주는 시가총액 9.2조원에 PBR이 0.33, BNK금융지주는 시가총액 2.3조원에 PBR 0.24, JB금융지주는 시가총액 2.1조원에 PBR이 0.47, DGB금융지주는 시가총액 1.3조원에 PBR이 0.25다.

그나마 얼라인파트너스의 캠페인으로 시장에 기대감이 퍼져 어느 정도 오른 게 이 수준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하고, 앞으로 얼마나 부실채권이 발생할지 알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대형 금융지주는 안전한 편이라 하므로 큰 부실이 생기지만 않는다면) 여기서 2~3배 오르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7대 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2배 오른다면 대략 75조원의 부가 만들어진다.

이상 POSCO홀딩스 + 삼성물산 + SK + LG + 현대차그룹 + 7대금융지주의 가치가 <보수적>으로나마 <정상적인 평가>를 받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부의 총액만 300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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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다는 건 <정상적인 주주환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전제로 한 소리다. 토지, 현금, 거의 수익이 나지 않는 자산을 처분하여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면 그 돈이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물론 허투루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평균적>으로는 더 <효율적>으로 쓰인다. 역사적으로 자본의 수익률은 6% 정도는 되므로, 6% 수준의 ROE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역시 우리나라에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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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시가총액이 1,300조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 나는 여기서 상당한 금액이 빠질 것으로 예상한다. 약 300조원 빠진다고 가정하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피해는 300조원보다 더 커진다. 연쇄적으로 자산이 부실화되고, 건설사와 금융사가 어려워지며, 실업률이 올라가는 등 경제에 악순환이 생긴다.

그러나 이렇게 줄어드는 부는 (정치권이 의지만 다지면) <자본시장의 부를 증가시킴으로써 상쇄>시킬 수 있다.

앞서 대충 몇 개 대형주를 살펴보았는데, 전체 상장 주식을 놓고 계산하면 더 큰 부가 생성된다. 코스피의 PBR이 현재 0.9 수준인데, 이것의 2배 정도는 되는 게 글로벌한 기준에서 정상적인 주식시장이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896조원이므로 (코스닥은 논외로 치고) 코스피만 2배 올라도 부가 1.896조원 더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부로 추가적인 세금이 걷히기 때문에 얼마 안 되는 상속, 증여세는 크게 감세하거나 심지어 없애도 무방하다.

특히, 자본시장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상속, 증여세를 내야 하는 <지배주주의 저항>인바, 상속, 증여세를 없애면 일거에 저항을 무력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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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을 구하고, 대한민국 부동산과 PF를 구하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대출, 세금 완화 등 각종 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러나 부동산자산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것을 지연시켜 보아야 청년들이 결혼하기 어려워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며, 고질적인 부채 문제의 해결만 늦추어질 뿐 대단한 사회적 효용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코스피가 2배 상승하면, 국민연금이 투자하는 국내 주식만 120조원 수준이므로, 국민연금의 부가 120조 더 늘어난다. 대략 기금의 자산이 현재 915조원 수준이므로, 국민 노후 문제 해결이 훨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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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대개혁함으로써 <모두가 사는 방법>이다.

#심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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