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리서치] 테크는 역시 삼성증권
12.2K subscribers
178 photos
1 video
36 files
857 links
삼성증권 리서치 Tech팀 방입니다.
이종욱
문준호
Download Telegram
엔비디아 H20 대중 수출 업데이트

이번 달, NVIDIA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워싱턴 D.C.와 베이징을 방문해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가 전 세계 비즈니스와 사회에 가져올 이점들을 부각시켰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미국 정책 입안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황 CEO는 일자리 창출, 국내 AI 인프라 강화, 제조업의 리쇼어링(국내 복귀), 그리고 미국이 전 세계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노력에 NVIDIA가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AI가 어떻게 생산성을 높이고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습니다. 이 논의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개발을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는 자리였습니다.

황 CEO는 고객들에게도 최신 정보를 전했는데, NVIDIA가 다시 한 번 H20 GPU의 판매 허가를 신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NVIDIA에 대해 해당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임을 보장했으며, NVIDIA는 곧 제품을 출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RTX PRO GPU를 발표했으며, 이 제품은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용 디지털 트윈 AI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관련 규제를 완전히 준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CEO는 이번 방문에서 “세계는 지금 중대한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AI는 에너지, 물, 인터넷과 같이 필수 자원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는 NVIDIA가 오픈소스 연구, 기반 모델(foundation models), 그리고 AI 응용기술 지원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의 민주화를 실현하고 라틴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 모든 지역의 신흥 경제권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범용적인 오픈소스 연구와 기반 모델은 AI 혁신의 핵심입니다. 우리는 모든 민간 AI 모델이 미국 기술 스택에서 가장 잘 작동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이 미국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https://blogs.nvidia.com/blog/nvidia-ceo-promotes-ai-in-dc-and-china/
내년 HBM 파티는 연장됩니다.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1. 26년 (연간) HBM ASP는 하락할 것 같습니다.

이제 신제품에는 가격 프리미엄 붙고, 구제품은 할인하기 시작한다면 P는 조금씩 떨어지고 Q는 늘어나는 시장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저희는 내년 ASP가 4% 하락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다른 반도체를 보더라도 이런 현상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제품에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HBM은 신제품이 나타나면 구제품이 빠르게 없어지기 때문에 신제품 선점효과가 중요하다는 특징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2. HBM3E 12단의 제품은 오버부킹되었을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산은 생각보다 좋고, 수요는 조금씩 밀려서 오버부킹이라 표현된 것 같지만, 클라우드 고객사의 투자 의지는 줄지 않았습니다. GB300 출시 전에는 어딘가에 재고 쌓여 있을 것이라 우려가 공존하겠지만, 출시와 함께 해소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클라우드 고객사의 투자가 꺾일까요?

둔화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이클의 후반임은 인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CSP 투자 변곡점이 언제이냐가 중요하고, 지금은 파티를 더 즐겨도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4. 내년까지 사이클 연장 - 주가는 내년 이익을 반영

저희는 사이클 후반에서 다시 주식 밸류에이션의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AI 투자는 늘고, 이익은 성장한다는 전망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은 내년 이익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3Q는 내년 가시성을 높일 만한 많은 이벤트들이 있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삼성전자 7.4만원, SK하이닉스 34만원은 내년 이익에 올해 찍어본 밸류에이션의 상단을 적용한 저희 목표주가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46MKPDl

(2025/07/16 공표자료)
[반.전] TSMC: 환율이 아쉬울 뿐, 여전히 강력 - 2Q25 review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문준호의 ‘반도체를 전하다’입니다.

2분기 실적은 기대를 상회했고, 3분기 가이던스도 환율이 아쉬웠을 뿐 매출 전망은 긍정적이었습니다.

기다려 왔던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USD 기준 +20% 중반에서 약 +30%로 상향했습니다.

대만 기업이다 보니, 환율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또 다시 관세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재 TSMC의 차별화되는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AI 투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또 사실, 관세로부터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편입니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2nm cycle도 본격화 예정이기에, 2026년 초과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고가를 여러 차례 경신했기에 주가가 부담스러울 수는 있습니다만, 여전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대비로는 discount 상태입니다.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보고서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4FGznW

(2025/07/18 공표자료)
SK하이닉스입니다.
LG이노텍 2Q25: 발판이 단단해야 도약할 수 있다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LG이노텍 실적 어떻게 보셨나요?
2분기 실적은 비수기에 구제품 가동률 감소로 인한 광학솔루션 적자 전환의 영향이 컸습니다. 이미 지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의 우려가 아직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 하이엔드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합니다. 결국 상반기중 중국 내에서 아이폰 시장점유율 회복에 실패했습니다(상반기 중국시장 +2%y-y vs 아이폰 -1% y-y). 소비자의 구매력은 살아날까요?

- 아이폰의 AI 경쟁력 검증과 미국 시장에서의 관세 구체화가 필요합니다. 그 전에는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하량 우려를 해소하기 힘듭니다.

- 카메라모듈의 새로운 점유율 구도 속에 판가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아이폰17 사이클이 지나면 모두 구체화될 수 있고, 이러면 주가 바닥을 확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아이폰은 동사에게 매우 중요한 테스트입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https://bit.ly/46k7CGu

(2025/07/24 공표자료)
SK하이닉스 2Q25: HBM 시장의 새로운 국면
[삼성증권 반도체, IT/이종욱]


1. HBM 시장이 완판시대에서 제한적 경쟁으로 국면이 전환되었습니다. SK하이닉스에서도 유효경쟁자가 늘면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하며 상황 변화를 인정했습니다. 당장 이익이 훼손되지는 않겠지만, 작년과 같은 밸류에이션은 이제 상상하기 힘듭니다.

2. Early engagement가 강조될 것입니다. HBM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와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수의 업체가 초기 가격 프리미엄을 즐기고, 사이클 후반에서는 가격 경쟁이 나타날 것입니다. 회사는 Capex를 공식 상향하며 내년의 점유율 유지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우리는 내년에도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3. 2Q의 서프라이즈는 범용 메모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관세 등 불확실성을 염두에 둔 재고확보 수요가 확인되었습니다. 4Q이후 수요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만, 큰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공급업체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며 여전히 캐파는 HBM 중심이기 때문에 이번 다운턴은 짧게 지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가는 결국 HBM 수익성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25년중 높은 이익, 낮은 밸류에이션의 유지를 전망하며 내년 이익에 P/B 1.7배를 적용한 34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합니다.

자료: https://bit.ly/4f3UM1f

감사합니다.

(2025/07/25 공표자료)
파운드리 고객 8년에 걸쳐 22조원 수주 공시입니다.
한솔케미칼 최대주주 지분 매각
(2.7%, 31만주, 550억원)

매도자는 채무 상환 계획이고, 매수자 (주)GS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거래대금이 작은 종목에서 시장 영향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회사 사업상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50725000789
[삼성증권 Tech팀] 삼성전자 파운드리 대규모 수주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Tech팀 이종욱, 문준호입니다.

오전 삼성전자가 22.7조원(165억 달러) 규모 파운드리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습니다.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로 추정되며, 테일러팹이 가동하는 2028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다양한 업체 중 금번 공시 관련하여 주목 받아온 수혜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중 1) 파운드리 비중이 높거나 납품 이력이 있고, 2) 그중에서도 테일러 팹 관련 비중이 높을수록 outperform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소재: 솔브레인, 에스앤에스텍, 동진쎄미켐 등. 한솔케미칼 역시 수혜주이나, 테일러 팹 노출 비중이 제한적일 수 있음

■ 장비: 원익IPS, 에스티아이 등이 과거 삼성 파운드리 노출 비중이 높았음

■ 후공정: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 네패스아크 등이 있으나, 금번 공시 수혜는 제한적일 수 있음


개별 벤더들의 수혜 배경은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고서 링크: https://bit.ly/40CXXak

(2025/07/28 공표자료)
삼성전자 2Q25 실적입니다.
삼성전기 2Q25 실적입니다
삼성전자 review: HBM 말고도 가진 것이 많다.
[삼성증권 반도체,IT/이종욱]

1. 동사의 약점이 부각되는 시기에서 동사의 강점이 드러나는 시기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HBM의 경쟁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제 투자자들은 HBM이 없어도 충분히 이익 개선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당장 HBM의 별 도움 없이도 당장 3Q 어닝 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2. 이미 7만원을 돌파한 시점에서 주가 상승을 정당화할 증거들을 찾기 시작할 것입니다. 우린 이제 모멘텀을 이익에서 찾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3Q 모멘텀이 있고, 4Q 골짜기만 지나면 26년 이익이 다시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주가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3. 반도체 사이클 후반부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멀티플 목표는 이번사이클 P/B 평균인 1.3배만 봅니다. 다만 내년 book을 전부 반영하여 목표가를 85,000원으로 상향합니다. 내년 회복의 기대가 주가 상승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4. 저희는 당분간 P/B 밴드 내 주가 흐름을 전망합니다. 1위 수성이냐, 캐치업이냐를 결론지을만한 구체적 증거가 나오기엔 이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한을 정해 놓고 업사이드 수준을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롱숏 플레이에서 아비트리지 게임으로 바뀌었다라고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2017년 하반기의 주가 흐름에서 힌트를 얻고 있습니다.

자료: https://bit.ly/46D9N8m

감사합니다.

(2025/08/01 공표자료)
삼성전기 review: AI의 온기가 느껴진다
[삼성증권 IT,반도체/이종욱]

1. MLCC의 믹스 개선이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사실상 풀가동에 공급사 재고는 4주 미만입니다. 굳이 저렴한 세그멘트에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MLCC의 이익률은 현재 12%이지만 다운사이드가 제한적이면 멀티플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AI의 온기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레거시 IT가 너무 부진해서 온기가 퍼지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데이터센터 MLCC와 AI가속기용 기판이 주요 드라이버입니다. 메탈MLCC의 성장과 AI가속기 고객사 확장이 눈에 띄기 시작할 것입니다.

3. 캡티브 고객에 묶여있는 회사가 고객사를 확장하면서 발생하는 장기 성장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동사는 그동안 삼성, 인텔, 중화 스마트폰으로 고객사가 제한되어 왔지만, 요즘 성장 동력 확보는 미국 다양한 빅테크 고객과 함께 합니다.

4. 이익 성장 속도에 아쉬운 투자자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메모리를 제외하면 이익 모멘텀이 제일 살아 있는 Tech 대형주 대안입니다.

링크: https://bit.ly/4l2dA2l

감사합니다

(2025/08/01 공표자료)
애플 3Q25 실적 소회
[삼성증권 IT, 반도체/이종욱]

오늘은 특별한 형식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소 길어서 죄송합니다.

1. 매출 서프라이즈의 진실
이번 이익 서프라이즈는 매출 서프라이즈에 기반합니다. 제품매출이 8.2%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제품GPM은 0.8%pts 하락했습니다. 매출 서프라이즈(+9.6% y-y)는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아이폰과 맥북 판매 (+13.7%)
2) 미국/유럽 외 매출 증가 (+12.3%)
3) 서비스 매출 증가 (+13.3%)
미국(+9.3%)과 중국(+4.4%)의 성장은 전사 성장을 하회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구분을 달리 해야 한다고 봅니다.
1) 달러 가치 절하
Trade-weighted로 본 달러가치는 전년동기대비 7.0% 하락했습니다. 위안화(19%비중)대비 가치가 0.9% 하락한걸 감안하면 중국 제외 달러가치는 8.4% 하락했습니다. 미국/중국 외지역 매출 증가 12.3% 중의 70%는 환율로 설명됩니다. 중국과 중국외를 비교하면 성장률 차이는 7.9%pts인데 환율변화 차이는 7.5%pts입니다. 중국 부진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상 환율 차이로 대부분을 설명합니다. 실제로 애플은 Q&A세션에서 환율 하락 기여를 언급했습니다.

2) 미국 관세로 인한 선재고
4월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애플의 미국내 Sell-in이 많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글로벌 유통재고는 4~5월 두 달 간 370만대 증가했는데 이는 24년(+60만대)나 23년(-40만대)에 비해 의미 있게 많습니다. 우린 이것이 대부분 미국 채널이라 의심하며 미국이 이례적으로 비수기때 성장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3) 판매 증가
애플이 진짜 경쟁력 있었던 곳은 일본과 인도입니다. 인도 내 아이폰 점유율은 글로벌의 절반 수준인 10%인데, 이번 아이폰16e 출하 효과를 봤습니다. 일본에서는 구글픽셀이 잘 팔리는 곳인데, LTE 특허 위반으로 판매 중지되었고 소니 엑스페리아는 하드웨어 불량으로 무상 교환 진행중입니다. 아이폰이 반사 이익을 보고 있습니다.

2. AI 경쟁력
1) M&A는 가급적 빠르게
오늘 애플에서 AI 기업 M&A에 열려 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투자자 입장에서 환영할 만한 이야기입니다. 저희가 언급드린대로 애플의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과 생태계이며 대부분의 기술은 지금까지도 M&A로 쇼핑해 왔습니다. 전혀 특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애플이 AI를 파트너십으로 해결하는 것은 애플 철학과 맞지 않고, M&A로 내재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M&A 이후 2-3년 후 제품화가 되었던 과거 사례들을 보면, 조금 늦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건 애플이 점점 궁지에 몰려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2) AI 책임자가 Siri 담당에서 Vision Pro 담당으로
새로운 애플AI 책임자인 Mike Rockwell은 애플 비전프로 개발 총괄 출신입니다. 애플 이전에는 돌비에서 3D 공간과 음향을 개발하던 엔지니어였습니다. 이 사람의 현재 관심사는 AI의 개인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AI를 컨수머 디바이스의 영역으로 끌고 오기에는 적절해 보입니다.

3. 관세
1) 누가 희생양일까
반도체 품목관세가 임박했습니다. 애플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반도체에 관세를 매기기로 한 이상 누군가는 희생해야 합니다. 단순화시켜보면 희생양이 엔비디아(AI)냐, 애플(스마트폰)이냐, Dell&HP(PC,서버)냐의 게임입니다. 애플의 구제 우선순위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아이폰 관세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미국 정부의 우선순위였다면 애초에 관세 정책을 펴지 않았을 것입니다.

2) 기대는 2027년
역시나 저희의 기대도 27년 20주년 아이폰입니다. 하드웨어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애플의 역량은 27년에 집중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판단은 27년 스토리를 언제부터 매집해야 할까의 문제입니다. 올해 아이폰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 애플 3Q25(4-6월분기) 실적 결과 (Bloomberg)
                   결과     전년동기   컨센대비
매출    $94.0b    $85.8b      BEAT
GPM     46.5%       46.3%     In-line
OP        $28.2b      $25.3b     BEAT
Opex    $15.5b      $14.3b     In-line
EPS         $1.57        $1.40      In-line

* 매출 breakdown
                      결과   컨센서스     y-y    판단
아이폰      $44.6b  $40.1b  +13.5%  BEAT
맥북          $8.0b     $7.3b  +14.8%   BEAT
아이패드    $6.6b   $7.1b   -8.1%  MISS
웨어러블   $7.4b    $7.8b    -8.6%   MISS
서비스      $27.4b   $26.8b  +13.3% In-line
China    $15.4b     $15.2b   +4.4%  In-line

* Margins
                             결과          q-q         y-y
Service GPM   75.6%  -0.2%p   +1.6%p
Product GPM  34.5%  -1.4%p   -0.8%p

(2025/08/01 공표자료)
애플의 투자 발표, 트럼프의 깜짝 코멘트
[삼성증권 반도체,IT/이종욱]

1. 반도체 품목관세의 목적은 리쇼어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의 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지만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거나 생산을 약속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도체 품목관세의 목적이 리쇼어링에 있음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2. 아이폰 관세 회피를 위한 투자 결정
-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미국 제조 프로그램(AMP)의 일환으로 미국 제조에 1천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폰 공급망 현지 조달에 투자하는 대가로 품목 관세 면제 가능성이 커졌으며 애플의 시간외 주가는 5.1% 상승했습니다.
- 기존 5천억 달러의 투자에는 서버 제조시설은 포함되었으나 아이폰 제조시설의 언급이 없었습니다.
- 이번 추가 투자에는 아이폰과 관련해 10개 회사와 협력하여 2만명의 미국 인력 직접 고용을 포함해 미국내 핵심 부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 미국내 생산된 반도체 구매 대상으로 TSMC, TI, Amkor, 브로드컴 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오스틴 fab(14nm, 28nm)이 거론되었습니다.

3. 반도체 품목 관세는 대부분 우회로를 뚫었다.
- AI 서버의 경우 엔비디아가 4년간 5천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팍스콘(휴스턴)과 위스트론(댈러스)와 협업합니다. 팍스콘은 오하이오주에도 투자합니다. 위윈(텍사스), 애플(휴스턴), 콴타(테네시), 슈퍼마이크로(산호세), 인벤텍(텍사스), 기가바이트까지 미국 투자를 하고 나면 AI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 이번 애플의 발표를 기점을 아이폰도 무관세 가능성이 높아졌고, 삼성전자도 오스틴과 테일러팹 활용, 그리고 TI 등 미국 반도체의 구매를 강조하며 무관세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 트럼프는 당장 생산하지 않더라도, 생산기지를 짓겠다고 약속하면(commited to build in the US) 무관세라고 언급했습니다. TSMC와 삼성전자의 기지가 관세 회피로 사용될수 있고, 이는 삼성전자의 수혜라고 생각합니다.

4. 반도체 품목관세는 불확실성 해소
결론적으로 반도체 품목관세는 불확실성 해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는 기존에 이미 미국 투자가 준비된 엔비디아 서플라이체인이 유리하고, 미국 투자가 힘든 애플 서플라이체인이 불리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놀라운 대응을 통해 아이폰도 관세 우회로를 찾았습니다. 오늘 뉴스를 통해 1) 완제품 관세에 우회로가 보였다는 것과 2) 수요 하락의 우려를 씻었다는 측면에서 당장은 모두가 승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오늘 발표만으로는 모호한 점을 해결할 수 없어 정확한 기준이 발표될 때까지 불확실성의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